닌자나 파티창(실은 사설채널)에 대한 테러 등은 블리자드가 공식적으로 제재하는 대상은 아니지만

유져들이 단체 차단 등의 사적 제재 수단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요

 

사실 둘 다 어떠한 규약이나 법칙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를 지키는 까닭은 게임을 하는 사람들끼리의 암묵적인 약속이기 때문에 그러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자치규약이다 이거죠

 

그럼 문제가 되는 향로 좀 알아보죠

향로, 일단 블리자드에서 만든게 맞습니다

쓰라고 있는것도 맞고요

그래서 당하는 사람이 블리자드에 하소연 하지 못하는 것도 맞습니다

그런데, 그럼 피해자들이 가해자들 차단할 수도 있지요

이 또한 블리자드에서 만든 시스템이잖아요, 아닌가요?

 

물론 이런 말 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닌자나 파티창 테러는 블리자드에서 만들라고 해서 한게 아니지 않은가?'

아뇨, 그럼 골드는 닌자 하라고 만들어 놓은거고 사설 채널 개설권은 파티창 하라고 만든걸까요?

 

결국 향로 쓰면서 차단 먹긴 싫단 사람들의 논리는 줄여보면 이겁니다

 

"잘못 했다. 하지만 때리지 마라, 아프다."

-> 그럼 남 때리는건? 자기 안 아프니까 알바 아니다 이거잖습니까?

 

이건 뭐 싸이코패스들도 아니고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