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멘친트
2015-11-04 00:23
조회: 1,742
추천: 12
길레로 신화 도전! 킬 영상안녕하세요, 데스윙 호드 [curencare] 길드 길마 로아휘아입니다 원래 욕심이 별로 없어서, 일반이나 영웅만 살살 다녔었는데.. 드군은 어느덧 세기말.. 접속하면 할 일 없다고 투정부리는 길원들이 하나둘 늘어나는 걸 보면서.. 더 이상의 와접은 막아야 해! 라는 일념으로, 뭐 재미난 거 없을까 고심을 하다가.. 워낙이 골수 레게 길드라, 신화 길레를 시도해 보게 되었습니다ㅋㅋ 일명, 무한 헬트라이 놀자팟 신화 도전! 비록, 아직 전반 없으신 분, 4셋 못 맞추신 분, 일반 막공 기준으로 보면 부족한 분들도 좀 계시지만 그래도 길레이기에, 느긋하게 맘 먹고 해보는 데까지 해보자! 라는 마인드로, 즐겁게 트라이 중입니다! 진도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다들 너무 재미있어 하셔서 좋은 미끼였어! 라고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중입니다ㅋㅋ 고신화 하시는 분들이 보면 가소롭겠지만ㅋㅋ 이제 막 저신화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싶어서 올려봅니다 제가 실수도 너무 많이 하고, 심지어는 처음부터 끝까지 누쓰자 인지라.. 많이 부끄럽네요ㅋㅋ 01 공성전 좌/우 파티를 적절히 나누는 게, 공략의 반은 먹고 들어가는 넴드인 것 같습니다 한쪽 딜이 부족한 거 같으면 딜러를 체인지, 힐이 밀리는 거 같으면 힐러를 체인지하면서 파티를 조율해 나갔습니다 공략 영상에서는, 딜이 남아서 설렁설렁 노는 모습까지 보이지만.. 초반에는 당연히 헬이였습니다ㅋㅋ 탈태한 지옥술사가 몇마리씩 쌓여서 순식간에 한쪽이 몰살당하는 경우도 제법 많았구요ㅋㅋ 어찌 됐든, 일반이나 영웅과 달리, 광치지 말고, 더 위협적인 놈들부터 하나둘씩 점사로 눕혀나가면 비교적 쉽게 잡을 수 있는 놈인 것 같습니다 02 절단기 지난 주에 28트를 하고 결국 못 잡아서.. 다들 울상이 되었던 녀석입니다ㅋㅋ 처음에는, 일제 포격과 대공세에 눕는 분이 너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연습의 힘은 위대하죠ㅋㅋ 무식하게 트라이 하다 보니, 일제 포격, 대공세 피하는 거에 익숙해 지고 그런 쪽에서 사상자가 나오지 않을 무렵이 되니, 폭탄 처리에도 여유가 생기고 폭탄 처리가 잘 되니, 폭탄 터져서 공대가 터지는 일도 사라지고.. 그러고 나니, 잡아지더군요ㅋㅋ 03 코름록 애드온의 도움으로, 개인 자리 지정을 하니, 신화에서 추가된 패턴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끌손 모여! 강타 흩어져! 요것도 기둥 세워놓고 하니 비교적 금방 익숙해 졌구요 오히려, 영웅에선 별 거 아니었던, 폭발 룬 밟는 게, 시간이 좀 빡빡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담당자를 지정했다가, 근처 있는 사람들이 밟는 쪽으로 수정한 후에 잡았네요ㅋㅋ 데스윙은 아직 죽지 않았어! 데스윙 섭 분들, 늘 화이팅 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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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멘친트
확실히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종종 너무나 쉽게 그릇된 증오의 감정으로 변해버리기도 하지. 하나의 본능적이고 아주 자연스러운 방어적 반응이라 할 수도 있지만...... 우리를 하나로 끌어 모을 수 있는 공통점 대신, 우리는 상대방과의 차이점에 더욱 집중하곤 하네. 나의 피부색은 녹색인데 상대의 피부는 연분홍색이라든가, 나에겐 어금니가 있지만 상대방은 그것 대신 기다란 귀를 갖고 있다든가. 내 몸은 털이 별로 안 나 있는데 상대방은 털이 덥수룩하고, 나는 공기를 들이마시며 살아가지만 상대방은 그렇지 않고...... 만일 이러한 생각들에 집착했더라면, 나는 결코 제이나 프라우드무어가 이끄는 인간들이나 나이트 엘프들과 연합하여 불타는 군단을 물리칠 수 없었을 테고, 그 후 타우렌이나 포세이큰과 만나 동맹을 맺을 수도 없었겠지. 드레나이와도 마찬가지였네. 당시 우리의 피부는 붉은색이 감도는 고동색이었고, 드레나이의 피부색은 푸른 빛이었지. 우리에겐 발이 있었지만 그들에겐 꼬리와 발굽이 있었어. 우리가 간단한 천막 등의 건물을 짓고 대부분의 시간을 바깥에서 보냈던 반면, 드레나이들은 주로 그들의 도시 안에서 생활을 했지. 우리 오크들의 수명은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드레나이가 얼마나 오랜 세월을 살아온 자들인지는 아무도 알지 못 했네. 드레나이들은 언제나 우리에게 우호적이었지. 그들은 우리와 무역을 하기도 했고, 여러 가지 기술을 전해주기도 했으며, 우리가 원하는 거라면 뭐든지 우리에게 나누어 주었어. 하지만 선조들의 경고를 전해들은 그 날 이후, 우린 그러한 사실들을 완전히 망각해 버렸다네. 그들의 호의는 더 이상 아무 의미가 없었지. 우린 그 때 우리가 두 눈으로 직접 드레나이들의 진실을 목격한 것이라 믿었으니까. 그래서 난 요즘 매일 기도를 한다네. 나의 백성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부디, 하찮은 차이들에 의해 진실을 보는 눈이 가리어지지 않기를. 나는 나의 혈통이 자랑스럽네. 듀로탄과 드라카가 나의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네. 오그림 둠해머가 나를 친구로 받아들이고 그가 사랑했던 백성들을 나에게 맡겼다는 것도 자랑스럽네. 내 아버지와 어머니의 용기에도 큰 자긍심을 느낀다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당신들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 좀 더 많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지. 하지만 난 당신들의 자리에 있지 않았고, 현재 내가 누리고 있는 지위와 평안함 뒤에 숨어서 수십 년이 지난 역사를 되돌아보며 "이랬어야 했어." 혹은 "저럴 수도 있었는데." 라고 말하는 건 쉬운 일이지. 나는 당시, 자신을 믿고 따르는 백성들을 당장 자기만의 힘을 추구하기 위해 팔아넘기고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너무나도 잘 알고, 오히려 기쁜 마음으로 그 일을 저지른 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네.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나는 그저, 내가 그러한 비극적인 선택을 강요받았던 시대를 살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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