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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8 01:03
조회: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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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떠한 게임을 즐기고 계신지요여러분들은 어떠한 게임을 즐기고 계신가요. 어느덧 오픈베타 때부터 시작한 와우가 십년이 다 되가는걸 보며 왜 늘 전 이게임에 빠져있나 싶은 생각에 여러모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우리가 즐기는 이 마법의 세계는 가상이라는 영역에 제한되어 있지만 어쩌면 현실보다 임할 수 있는 진지함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는 현실에서는 이야기 거리에 불과한 모험과 여정이라는 우리 안에 내제 되어 있는 다른 세상으로의 탐험과 도전에의 진심이 아닐까 합니다. 대리만족이라고 하면 어딘지 사과를 향하고 있으나 사과가 아닌 다른 곳에 명중되는 윌리엄 텔의 화살처럼 어딘가 석연치 못한 구석이 있는 것처럼 우리가 발을 담고 있는 이 마법세계에는 뭔가 근본적인 다른 요소가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가 자유를 느끼고 희열을 느껴야만 에너지를 낼 수 있는 내면의 요소가 우리들에게 이 가상공간을 찾게 하는 원동력 아닐까 합니다. 정말 그런 시점이 다들 한번쯤은 있었지요? 오리시절 첨 오닉시아를 잡았을 때의 희열 벨라스트라즈 1퍼센트의 아쉬움 은 넬타리온의 눈물같이 우리 올드 유저들에겐 방울방울 맺힌 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틀어도 그만한 희열을 느낀 적이 있었나 싶습니다. 불성시절 일리단의 고뇌에 공감하고 알라르 의 재에서 무한한 동경을 느끼고 켈타스의 거만함을 인정했던 우리 와우저 분들! 이제 그러한 희열은 이제 더 이상 이 게임에서는 찾을 수 없음에도 계속 되는 접속에는 분명 그만한 특별함을 찾는 사람임에 분명 하다 라고하는 인증의 로그인이 아닐까 합니다. 나이가 한 살 더 드니 올해는 오프도 온라인도 탄력적으로 살아야지 하는 마음이 일어났습니다. 사그라드는 청춘에 비해 현명함은 쉽게 타오르지 않는군요. 이 게임을 오랫동안 하는 나의 플레이 스타일이 바뀌어 감에 사람의 특성도 바뀌어 가는구나 싶은 마음에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같은 와우게임을 하면서도 Play with action유형의 와우저와 Play with emotion 유형의 와우저가 나뉜다는 것을 제자신을 비추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먼가를 함에 just do it이라는 구호처럼 끈임 없이 들이대는 재미로 와우를 즐겼던건 처음 시작해서 작년까지의 제 게임 스타일 이었다면 이제는 그 모든 것이 시들해졌음에도 여전히 접속하여 길드와 지인들에게 인사를 하는 저는 이제 Let it be의 마음으로 제 사랑스런 캐릭터를 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형상변환 템이 있으니 이젠 탄력적인 아이템으로 도배를 한다고 더 이상 어딘가 아쉽거나 불안하지 아니하게 되었습니다. 무미건조 할 수 있는 현실에서 작은 창을 하나 열어놓는 심정이랄까요? 저는 이런한데 여러분은 어떠한 게임을 즐기고 계신지요^^* 얼라법사 Eleica[Ra Guardians] 호드법사 비전력넘처난당당[Pantheon] 입니다 늘 눈팅만 했는데 블로그를 개설하고 보니 와우에 대한 이야길 할 장소가 없어 아쉽더군요. 서버게시판에 개시글 올려봅니다. 읽는 분들에게 공감이 되는 내용인지요.
헐 인벤은 넥넴변경이 불가능하군요. 처음 가입할때 지은거라 부끄러븐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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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로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