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증강기원사를 플레이 했던 본인입니다.
우선 대부분의 내용은 다들 알고 계실거라 생각하고 말씀드리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글로벌을 다닐때 타인의 템렙, 점수, 클래스, 상관안합니다.)
우선 제 입장을 말씀드리자면 글로벌 인식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저희는 보통 부캐를 육성하거나 파밍할때 갓만렙도 데리고 쐐기를 돌았던적도 있고(물론 길드파티로)
저희가 지금 트라이하고 있는 단수에 비해 낮은 단수이기 때문에 별다른 뜻은 없이 파티를 모으고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런 커뮤나 게시판에 관해서 무관심한편이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도 욕을하시거나 이해를 못하시는분들 당연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글과 댓글들을 모두 읽지는 못했습니다만, 사람마다 생각과 의견이 다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17단 누구에게는 높다면 높고 낮다면 낮을 수 있겠죠, 그리고 파티모집할 때 세부내용에 관해선
징기님과 회드님이 못보셨다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보통 세부내용을 보고 지원하거나 피하거나 하니깐요.
그런데 돌 꽂기 전까지 아무말씀 없으시길래 저희도 별 생각 없이 진행을 했고, 물론 여러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버틴다고 아무리 똥꼬쇼 해봐도 많은 죽음을 피할순 없었습니다. 글로벌 17단이었으면 당연히 이 캐릭으로 지원
하지도 않았겠죠. 그리고 말씀하셨던 블러드 요청 구간에서 저희는 디코로 그냥 소소한 수다를 떨고있었고 블러드
타이밍을 제 실수로 놓친것은 맞습니다. 타이밍이 애매하기도 하고 어차피 이렇게 된거 막넴에 쓰자 언제 쓰자 얘기하고 2넴 잡는 도중(넴드피 60%대)에 기사님께서 블, 블, 블러드, 블러드 언제쓸거냐고요(당시 수다떠느라 채팅 인지를 늦게했습니다.) 라고 하셨고 저는 막넴에 쓸게요 이렇게 한마디 했습니다.
(점수, 로그 등등 이렇게 많은 분들이 언급을 하시는데 점수높다고 다른사람무시하거나 그런 태도도 없었을뿐더러 저희는 일체 로그에 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제 점수 높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쐐기에 대한 열정과 시간만 투자하면 누구나 찍을 수 있는 점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2넴(나무아귀)를 잡고 진행을 이어갔고, 3넴(명사수)까지 무난하게 진행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힐러님이 얼마나 힘들었지는 제가 다 안다고 하면 당연히 거짓말이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입구에서 별다른 말씀이 없으시길래 크게 신경쓰지 않고 돌았습니다. 그런데 명사수 잡고 막넴 동굴로 가는길에 기사님이 자꾸 질병대상이신데 파티원들 비비고 중첩을 높이시고, 처음엔 실수이거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음풀링에도 똑같이 비비시더니 결국 전멸했습니다. 그래도 시간은 많이 남아있어 뭐라고 말은 안했습니다. 아무튼 저는 '우리돌로 파티를 모았고 들어온건 너희니까 알아서 해라' 라는 식은 아닙니다. 세부내용을 보고도 들어왔다는거는 어느정도 신경을 안쓴다는거고 상관없다고 받아들였기에 진행을 했던거지, 노예처럼 부린다느니 글로벌 혐오라느니 이런 의도는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템렙은 337이나 370이나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지만 기사님이 올린 첫글 MRT에도 적혀있듯이 374였고 그냥 대충 370으로 써 놓았던것입니다. (이 템렙이면 사실 따지는 의미가 없는거 맞습니다.)
그리고 막넴까지 클리어하시고 그제서야 그 템렙으로 여기오는게 말이되냐 식으로 시비를 거셨고 그때 저희도 참았던것들이 터져서 순간 욱했던거 같습니다. 그부분은 사과드리겠습니다.
끝으로, 불편하시거나 욕하시는분들에게 상황 하나하나 설명드리고 말씀드리면 끝도 없겠죠, 그래서 딱히 반박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냥 내용확인했을 때 본인이 힘들거나 불편하실거 같으면 안오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갓만렙 혹은 템렙 낮아서 쐐기 못도시는분들 말씀주시면 주차 도와드리니 편하게 말씀주세요~
글재주도 없고 생각나는대로 썼는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