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쿨에 채널링 중에 해당 몹이 죽어야만 했기 때문에 펫 수집가들에게 암덩어리였던 기압조절 영혼 흡수기의 작동방식이 상당히 바꿨습니다. 바뀐지 좀 된건지 이번 0.7 패치와 함께 변경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검색해봐도 바뀐 걸 언급하는 글이 없는 거 같아 올립니다.

1. 새로운(?) 기압조절 영혼 흡수기는 일단 채널링 중에 죽여야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4초간의 채널링을 하고 나면 해당 몹에 30초 짜리 디버프가 생기는데 이 디버프가 있는 동안에만 죽이면 사로잡힌 영혼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반에 몹들이 행동불가를 야기하는 기술을 한두번 쓰는 걸 보고 바로 기압조절기를 채널링한 이후 30초만에 죽여버리면 됩니다. 템렙이 높아진 상태라 매우 쉽습니다. (물론 채널링 중에 죽여도 됩니다. 임부의 경우 정령폭풍+전역퀘+평작땜에 사람들이 많은데 채널링중에 다른 사람들이 쳐서 죽여주면 탱큐죠!)

2. 만일 4초간 채널링중에 방해를 받아서 채널링을 성공 못하면 이전은 3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생겼으나 이젠 40초(45초일수도)로 늘었습니다. 

3. 획득한 영혼은 15분 있어야 온순해지는 것은 똑같지만 기압조절 영혼 흡수기 자체의 쿨은 5분으로 줄었습니다. 따라서 깨해에서 대지를 잡고 온아라 가서 쿨 돌아오면 바람을 잡고 하늘빛 가서 불 잡은 후 물 잡을 쿨 돌아올때면 처음 대지 영혼이 온순해집니다. 그럼 물 잡은 후 다시 대지로 가고 이런 식으로 4군데를 순회 돌면서 계속 영혼을 포획하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사례니 일반화시킬 수는 없겠지만 제 경우 0.7 패치후 대지는 2트, 물 15트, 불 19트 그리고 바람 31트해서 먹었습니다. 그럼 다른 펫수집가분들에게도 행운이 따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