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추석 오픈월드 쟁모드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아즈카헤트 근처에서 제가 혈죽으로 느긋하게 퀘하고 있었는데 느닷없이 하늘에서 망치스턴 때리면서 타우렌징기(언데드로 형변함)가 절 패더라구요. 3번을 죽였어요. 근데 정말 끈질기게 날탈타고 와서 계속 싸움을 걸어서 이 놈 진짜 pissed off (뚜껑열림) 됐구나 했어요. 아마 제 생각엔 자기 징기는 혈죽도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북미에는 정말 많아서 일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두번 경험한게 아니라, 정말로 "죽기쯤이야 내 징기엔 밥이지." 라고 생각하는 유저들이 정말로 많습니다.(한와는 몰라요) 치다가 "어 이거 모야?" 라면서 자기 눈과 손을 의심했을거라고 저는 느낌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뭐냐면, 내전 죽인혈죽이 데미지가 엄청납니다. 과거 16년동안 혈죽은 죽지도 않지만, 죽이지도 못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거든요. 근데 내전혈죽은 정말로 그 답답함에서 해방시켜줬다고할까? 청량감이 있습니다. 한번 해보셔요 재밌습니다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