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글들을 보니 절멸과 역병의 활용, 그리고 냉죽의 전투방법에 대한 글들이 은근히 꾸준글들인지라 몇자 적어 보겠음

세기말에 이런거 쓰는것도 뭔가 웃기지만 그래도 입문자는 늘 존재하는 법이니까.

말투가 띠꺼운건 본인의 멘탈이 더러워서 이기도하고 

검색을 활용하지않는 입문자들에 대한 붕노를 표출한것이니 양해를 바란다.

 

이 글은 기본기가 되거나 중수이상의 유저가 아닌 쌩초보 입문자를 향한 글이므로

고수는 그냥 뒤로가기를 누르면 되게씀.

 

-냉죽의 기본 세팅과 특성-

 

냉죽의 세팅은 현재 많이 쓰이는것을 추려낸다면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가속도를 높여 룬쿨을 조금이라도 더 단축시켜 빠른 딜 싸이클링을 노리는 타입과,

특화도를 높여 작렬하는 분노와 냉기의 일격에 조금더 중점을 두는 타입이 바로 그것.

치명타세팅은 NEVER 할 필요가없다 왜냐면 우리에겐 도살기란 우월한 치명타 보정 패시브가 존재하거든.

능력치 재연마시 우선적으로 빼버려야 할 것이 있다면 치명타가 바로 그것이다.

 

자신이 PVP 입문자라면 필자는 가속세팅을 추천하는 싶은데

이편이 조금이나마 스킬 난사로 인한 룬 꼬임을 해소 할수있는 편이고

특화세팅은 고특화를 노리기 위해선 일부 장비를 레이드에서 파밍해와야 하므로.. 조금 불편한 감이 없지않아 존재함.

[물론 냉죽은 혈룬이 모두 죽룬으로 변환되어있기 때문에 룬꼬임이 적은 편이라 룬 운용이 굉장히 편하다]

 

특성은 개인 취향을 타는 몇개 특성 외엔 뼈대가 같은데다 냉죽은 특성이 다르다고해서 스킬 운용이 달라진다거나

하지 않기 때문에 생략하게뜸 [결코 귀찮아서가 아니야]

굳이 꼽자면 부정특성의 모독을 2포인트주는 모독트리가 다방면에서 쓰임이 좋으므로 추천

 

장비는 쌍수를 드느냐 양손무기를 드느냐가 또 갈리는데 룬마력 수급면에선 양손이 낫고, 도살기는 쌍수가 조금더 잘터진다.

양손은 안정적이고 손맛은 쌍수가 좋다는 말이다.

입문자라면 크게 체감할정도는 아니므로 취향에 맞춰서 고르자.

1.절멸의 사용 타이밍

 

기본적으로 입문자들이 많이 혼동하는 부분이지만 냉죽의 주력기는
작렬하는분노[이하 작분] 이지 절멸이 아니다. 물론 2질병 절멸이 강력하기는 하지만

작분위주 플레이가 룬관리도 수월하거니와, 통상적으로 냉기데미지에 속하는 2작분이

물리데미지에 속하는 1절멸보다 딜 기대치가 높은경우가 많다.
이는 상대가 판금클래스 처럼 방어도가 높거나, 도적/야드와 같이 회피가 높은 클래스에게 특히나 유효하다.
하지만, 예외적으로 절멸을 때리는경우는 보호막/회피류 생존기가 없는 상태의 상대에게 

이타이밍을 놓치면 추가 딜링이 힘들다, 혹은 마격이 필요한데 작분만으론 순간딜이 부족하다 싶은 상황에선 

돌발역병을 이용한 2질병 리필로 부룬을 세이브하면서, 절멸을 때려주는게 오히려 더 효과적이지. 

 

예를 들자면 

냉법의 얼보를 벗기고, 가까이 접근하는데 성공했지만 효율적으로 딜한답시고 작분질을 하다보면 어느새 돌아온 

상대의 냉돌등으로 발이 묶여, 결과적으론 룬마력이 쌓여도 거리가 벌어져서 죽고나 던지게 되는 대략 좋지않은 상황이

발생하게 되는데, 위와 같은 상황에선 차라리 절멸/냉격 으로 상대가 도망가기 전에 짧고 굵게 룬 소모를 하는것이 

효율적이란 이야기. 물론, 위와 같은 상황에서만 절멸을 사용하는건 아니고. 다만 대표적인 예일 뿐이다.

상대가 판금클일 경우에도 마격딜이 필요하거나 혹은 특정 타이밍에 내가 더 쎄게 물어줘야 상대의 기세를 꺾을 수 있는 경우

아낌없이 얼기+장신구 절멸을 사정없이 때려박아주자!.

 
2. 이번엔 질병 리필에 대해 알아보자
 
서리열병은 문양을 사용하는 유저라면 작분에 묻어나가므로 관심을 둘 필요가 없지만, 피의 역병 은 돌발역병이 없다면
역병의 일격[이하 역격] 을 통해서만 리필이 가능한 관심병 종자 이므로 리필이라 함은 피의 역병을 말하게 되는것이다.
역격은 생각관 다르게 은근 섬세하게 사용해줘야 하는 스킬이라 약간의 상황 판단을 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역격을 활용한 질병 리필은 [내가 여유가 있을때] 에 국한된다고 생각하자
이는 위의 절멸 활용과도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이유는 냉죽은 질병 갯수에 따른 데미지 증가 효과를 절멸만이 적용받기 
때문인데, 만약 절멸 사용이 제한되거나 필요가 없어서 작분/냉격 위주의 딜링을 하는 상황이라면 ,
피의 역병은 굳이 걸지 않아도 상관이 없는 똥같은 녀석이 되어버린다.
거기다 2:2, 3:3 과 같은 다수대 다수의 싸움으로 갈수록 역격보단 강격의 효율이 안드로메다로 좋아지므로
역격을 사용할 기회가 자주 나오지 않게된다. 자 그렇다면  역격은 전혀 필요가 없느냐?
그건 또 아니란말이다. 본인역시 역격은 항시 단축키 슬롯에 존재하고,
전투 시작과 동시에 작분+역격으로 2질병상태를 만들어 놓은후 전투에 임하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는 초반엔 상대나 나나 딜을 한번에 몰아칠만큼의 버프 혹은 자원이 존재 하지않으므로 
서로간에 밑밥을 깔아놓을 시간적 여유가 존재하기 때문이지
이는 위에서 설명한 '여유가 있는' 상황에 들어맞는다.
다만 본인은 전투가 중반을 향해 갈때 쯤의 역격을 이용한 질병의 리필은 상당히 기피하는 편인데, 
중반을 넘어가게 되면 상대역시 몇가지 쿨기를 돌려 맞딜에 대응해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룬 하나하나가 중요해지는 데다,
거진 1분 이상 장기전을 갈 일이 없는..라고 쓰고 장기전을 해나갈 능력이 NEVER 존재하지않는[네이버 아님]
냉죽의 전투 스타일상 역격과 피의역병 자체의 데미지는 딜에 포함하지 않아도 될정도의 미미한 데미지를 주는데다
글쿨까지 잡아먹어서, 긴박한 상황에선 치명적 요소로 다가올 수도 있고, 강령술 일격이 원체 효율이 좋은 스킬이기도 해서 
부룬을 역격보단 강격에 소모하는걸 본인이 선호하기 때문이기도하다.
하지만.. 언제 2질병 절멸이 필요한 타이밍이 나올지도 모르는데 질병유지를 해주지 않는다는건
오히려 딜의 손해를 가져올수 있게되는데, 이때 활용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돌발역병이 되겠다. 
쿨이 1분이라 조금 빡치지만 역격관 다르게 룬을 소비하지 않는데다 원거리 기술이므로[난 이점이 I like that] 
상황에 따른 제약을 훨씬 덜받고 질병을 리필할수있게 해주는 고마운 스킬이다.
만약 룬관리를 잘해서 마격딜을 뽑아야할 상황에 룬쿨이 모두 세이브 혹은 곧 돌아올 상태라면,
돌발역병을 이용한다면 부룬을 소모하지 않으므로 죽기가 가장 자비심을 느끼지 않는 시간 
룬강화를 이용한 누굴 죽이더라도 아무렇지도 않을것 같은 순간적인 6절멸 파워 딜딸이 가능해진다!!!
 

야! 하얀거!. 보고있냐? 작은 고추 보여주마 포풍 딜링 6절멸이 간다!


다만 돌발열병 역시 역격과 같이 글쿨이 돌아가는 기술이므로 풀딜 타이밍을 잡기 직전

미리 예측하고 걸어준단 느낌으로 활용해주는것이 좋은데, 이는 많은 경험을 겪어보는것이 필요함
 
3.전투에 임하는 냉죽의 기본 마인드
 
냉죽의 딜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근데 그게 다다.
전장같이 10 vs 10 규모급의 서포트가 빵빵한 대규모 전투가 아닌이상
현재 냉죽의 생존력은 존재하는 클래스중 최하위를 달린다.
 
그러니까 우리 그냥 포기하자 포기하면 편해
 
가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걸 알아두자. 보통 입문자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상대 클래스가 뭐가 됬건 무조건 붙으려 한다는 것과, 상대 클래스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무 하다는 것.
우선 냉죽은 판금이지만 판금이 아니다. 상대의 맞딜에 그대로 맞서 싸우는건 바보짓이다.
어떤 클래스건 모두 같겠지만 전투의 기본은 상대의 극딜타이밍엔 피해주고 내 극딜타이밍에 맞춰 싸워주는것이다.
부죽과는 다른 반쪽짜리 대마보, 급장대용인 얼인, 흥마외엔 별 효용성을 느끼질 못하는 리치의혼 까지!
죽기의 생존기는 그저 딜을 거드는 기술일 뿐이지 생존기로 치기엔 뭔가 아쉽다.
고로 근접클래스 끼리의 대결이라 해도 무빙없이 난 맞딜로 이길 수 있어!
라고 할 수 있을만큼 세상은 쉽지않아 애송아 PVP는 쉽지않다.
그렇다면 어떻게 싸우느냐. 답은 적절한 아웃파이팅을 섞는것이다.
냉죽의 강점은 타 근접클래스와는 달리 주력기인 작분이 원거리 기술이란 점에 존재한다.
특성중 동창을 찍게되면 작분에 이감이 묻어 나가는데다 시간이 짧고 단 3번뿐이긴 하지만 얼음결계로 적의 발을 잠깐이나마 멈추게 할 수 있다. 이는 냉죽으로 하여금 수월한 아웃파이팅을 가능하게 하는데,
그나마 냉죽으로서 손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시나리오를 들자면 대 전사전의 경우
전사가 돌진-얼결을 활용해 거리를 벌린후 작분딜-전사가 영도-횟수가 남은 얼결연마로 거리를 벌린뒤 작분딜
위와 같이 조건만 맞으면 더러운 드리블 플레이가 가능해지므로 드리블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적극적으로 활용해주는것이 좋다.
아니 좋은게 아니라 이건 무조건 활용해야한다 현 시점에서 단지 맞딜만으로 죽기가 이길수 있는 클래스는 많지 않다는걸
항상 숙지하자. 반대로 상대가 원거리라 접근을 해야하는경우.. 사실 이게 제일 힘들다..
얼핏보면 죽기가 죽손도 있고 대마보도있고 얼결도 있고 접근에 용이한 클래스로 보일지 모르지만
원거리 클래스들은 역시 이에 대응할수있는 탈출기를 가진 경우가 많다.
그나마 상대가 쉬운건 공포류 스킬이 메즈의 주를 이루는 흑마나 암사의 경우일까?
내 스킬에 상대가 대응하게 한다 라기보단 상대 스킬을 뽑은후 자신이 대응을 해나간다 라는 느낌으로 맞서보자.
지형지물이 존재한다면 더욱 쉬운플레이를 기대 할 수 있지만 투기장이나 전장과 달리 엄폐물이 존재하지 않는 깃전의경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므로 지더라도 주눅들지 말것.
 
EX]죽손에 - 법사의 점멸이 뽑힘 [X] /////// 법사의 점멸에 - 죽손으로 대처함 [O]
 
위의 예는 비슷한것 같지만 전투의 양상이 서로 달라지는 예중 하난데
급한김에 죽손을 땡기게 되면 법사는 점멸로 빠져나가게 되고 죽기가 할수있는건 작분질밖에 남지않는다 하지만
후자의 경우 기타 다른 스킬을 활용해 법사의 점멸을 먼저 유도한 이후 죽손을 땡기게 되면 질식까지 연계하여 법사의 급장을 뽑는다던가 혹은 얼방까지 뽑히는것도 기대 할 수 있게 되는것이다. 상대방 스킬에 내가 맞춘다는것은 이런것.
 
이외에 이래저래 가장 중요한건 상대 클래스에 대한 사전지식이 존재해야 한다.
최소 상대가 어떤 스킬을 가지고 있는지는 알아야 대응할 수 있기 마련인데.
보고 피하는것과 , 예측해서 피하는건 상당한 차이를 초래한다.
근원을 알 수 없는 똥자신감으로 사전지식 없이 PVP에 입문하는건 공략을 읽지않고 레이드 파티에 참여하는것과 같다.
 
EX] 쓰러뜨리기의 존재를 알고있다면 최소한의 피해로 넘길 수 있지만 모른다면 그냥 골로가는수밖에..
 
=맺으며=
 
아웃파이팅을 하라곤 했지만 사실 힘든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상대가 마네킹도아니고 곧이곧대로 기어오진 않는다.
상대가 걸어오는 맞 이감기에 주의하면서 많은 연습을 해보자.
쿨기를 아끼지 말자 괜히 아껴놨다 똥되는 경우가 많고 일단 할 수 있는건 모두 해보고 죽는 습관을 들여놔야
자신의 문제점을 찾기가 쉽다.
리치의 혼은 기절중이나 양변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추가 메즈를 방지해야할 경우가 생긴다면 사용해주자
강령술 일격은 치유주문 이외에도 캐스팅이 필요한 모든주문에 추가 시전시간을 발생시킨다 자주 써먹자
긴 글 읽어줘서 고...고생..... ... 흐..흥!
 
흰거를 찢읍시다 흰거는 나으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