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역 및 출처 :  https://ko.wowhead.com/news/326963


Q. (헤더 뉴먼)유명한 악당 용의 선한 아들인 래시온이 이 확장팩에서 주요 캐릭터로 돌아오는데요. 대부분의 다른 용 캐릭터와는 다르게 확장팩 미리 보기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무언가 바뀐 건가요?

A. (스티브 대누저) 래시온은 계속해서 그래왔듯, 좀 의심스런 결정을 내리지만 '의도는 좋았다' 스러운 잘생기고 능글맞은 모습을 유지할 겁니다.

용의 기준으로 래시온은 정말 젊고, 그 기원 또한 무척 특이합니다. 외부의 영향이 섞인 용의 알들의 융합체였으니까요. 티탄의 힘이 넘치던 레이 션의 심장을 먹기도 했고, 에본혼과 함께 아제로스에 남아있는 아주 극소수의 검은용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래시온에겐 자신의 여정이 눈 앞에 펼쳐져 있는 셈입니다.

래시온은 대격변 때 붉은용의 실험을 통해 정화된 알에서 타락의 영향을 받지 않고 깨어난 검은용으로, 정말로 무척 젊은 용입니다. 그는 데스윙 뿐만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영향력에서도 벗어나고자 노력했고, 대격변 막바지에는 이미 구원받을 수 없다고 판단한 검은용들을 모두 처치하고자 영웅들에게 다양한 퀘스트를 줬습니다. 



판다리아의 안개 시점에선 이미 불타는 군단이 돌아올 것을 예측하고 있었고, 아제로스를 지키고자 자기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래시온은 파벌로 갈라진 아제로스가 군단에게 맞서 싸울 수 없으리라 판단하고,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전쟁을 끝내고자 했습니다.

5.2 패치에서 잔달라 부족의 음모로 다시 살아난 모구의 초대 황제이자 티탄 수호자 라덴을 쓰러뜨리고 그 힘을 취한 천둥왕 레이 션이 돌아왔을 때, 래시온은 플레이어를 통해 그의 군세를 무너뜨리고 천둥왕의 심장을 취했습니다. 심장은 티탄의 힘으로 가득 차 있었고, 이를 먹었을 때는 공중으로 떠오르며 자신이 아닌 다른 이의 목소리로 말을 하기까지 했었습니다.



이후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와 군단을 거쳐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래시온은 용의 섬을 찾고자 노력해왔고, 이제 용군단에선 모습을 감췄던 용의 섬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래시온은 처음 등장했을 때도 아버지와 자신의 용군단의 유산에 대해 고민했었지만, 그 때는 검은용군단의 타락을 정화하고자 남은 검은용들을 모두 처치했다면 이제는 다시 검은용군단을 되살리기 위한 여정을 떠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헤더 뉴먼) 래시온이 용군단에선 뭘 할 예정인가요?

A. (스티브 대누저) 래시온은 마음 속의 굶주림 때문에 꽤 오랫동안 용의 섬을 찾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자신이 데스윙의 후손인 만큼, 래시온은 데스윙이 검은용군단 뿐만 아니라 다른 용군단들을 무참히 파괴하며 남긴 그 부서진 유산을 어떻게든 만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이제 잿더미가 된 검은용군단을 자신이 다시 일으켜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거죠. 래시온은 자신이 지도자가 되어 용군단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다른 용들 모두가 공유하고 있는 관점은 아닐 것입니다. 다른 용들은 래시온의 방식과 그의 기원, 그리고 용으로서 이가 의미하는 바 같은 것들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을 테고, 래시온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큰 여정을 떠나야 할 겁니다.

물론 그 와중에도 계속 능글맞은 모습을 보여줄 테지만, 래시온이 자신과 자신의 용군단에 대한 의문에 직면함에 따라 좀 더 개인적인 면모도 볼 수 있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