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말하려 글을 적었다.
사실 아기부엉 군대 안갔다.
내가 아기부엉이다.
다들 정말 깜짝 놀랐을 것이다.

섭게를 시작해 사사게, 레게까지 내 이야기로 핫하다.
오래만에 쏠린 어그로다. 사실 아기부엉 군대 보내고 부엉아로 몸 사리고 있었는데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럽다.

그래도 난 떳떳하다.
왜냐하면 난 잘못한게 없기 때문이다.
과거로 돌아가 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난 그대로 할 거다. 잘못한게 없으니깐.

판단은 본인들이 해야 될 문제인데 난 잘못한게 없으니 그냥 떳떳한 거다.
짜증냈다고?
못해서 보이스 안들어서 깠고 까일만 했다. 
하하호호하고 친목질하다가 탐수 내에 못잡는 게 싫은 뿐이다. 
와우는 할 때는 빡세게 해서 잡아야 된다. 그게 해피 엔딩이다.
겜 끝나고 못 잡고 '다음에 잡자고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친목질 하는게 헤피 엔딩이 절대 아니란 소리다.

뭐 여러가지 이상한 소문이 있다.

실력이 없다. 묻어간다.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이번 살게를 통해 증명된거 같은데 내가 잘하는 지는 모르겠는데 적어도 못하지 않는다.

고정 기반으로 배수 파밍한 것도, 패수 파밍 도우미로 간 것도 있지만 현재 8캐릭으로 영웅 올킬을 달성했다.
월화 4개고 여태까지는 모두 5탐 안에 올킬을 달성했고 오늘 저녁에 4탐만에 올킬을 달성했다.
사실 구인에 잘 안되서 어느 정도 하는 사람이라면 아무나 받았고, 솔직히 초록색 회색 로그는 걸렀다. 
(그리고 악사도 걸렀다. 악사 지원이 너무 많다...)
레게에서 좋아하는 거의 순수 막공이라 보면 된다. 각지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모였지만 그들에게 연결 고리란 없다. 그러니깐 막공이 아니겠는가?
적어도 내 고정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배수 파밍에 부캐를 다 썼다.

자랑이 아니라 팩트다. 그냥 잘모아서 잘 잡았다.

그 와중에 짜증이 섞여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강하게 안했다면 이렇게 잡을 수 있었을까?


화를 안 내는 공장 곁엔 결국 못하는 사람만 남는다.

왜냐하면 실수해도 뭐라 안하니깐 결국 잘하는 사람들은 그꼴 못봐서 다 떠나고 못하는 사람만 남는거다.

왜? 뭐라 안하니깐 못하는 사람은 그 공장이 제일 좋은 거다. 


내가 원래 이렇게 나빴나?

ㄴㄴ 드군 때는 이름 난 천사 공장이었다. 

아니, 그러고보니 이름은 안났다. 무명의 천사 공장? 
화라는 걸 내본적이 없고, 짜증 내면서 레이드 하는 걸 이해할 수 없다고 그 당시 내 지인들은 다 안다. 내 파티 왔던 사람들도 다 알거다. 굉장히 상냥한 공장이었고 그때 알고 인연으로 지금까지 지내는 사람들도 많다.

근데 착했던 드군부엉, 그 결과는 어땠나? 

헬이였다. 그때는 그냥 돈이 많아서 쌀먹도 안했고, 노손팟만 모았는데도 몇번이나 목표 달성을 못했고 그 때 현자 타임이 와서 드군을 접었다.


그리고 나쁜 군단부엉, 빡세게 공대 운영하니 어떤가?

헤븐이다. 
지인층도 두터워졌고 그만큼 쌀먹으로 파티 난이도도 올랐다. 
그래도 훨씬 쾌적하게 잡는다.

근데 아직 골드는 안팔았고 그냥 지인한테 판 3천만골 제외하면 그냥 8천만골 그대로 있다. 사실 돈이 없지 않다. 골드를 안 팔고 잘 살고 있는데 쌀먹인가? 



그냥 자신한테 맞는 파티가 있는 거다.

실수한 거에 대해 지적하기 싫으면 실수를 안하거나 그 파티에 안가면 된다.

명확한 문제 아닌가?

이번 노이즈 마켓팅을 통해 확실하게 말하려고 한다.

실수할거라서 까이는 게 무섭다면 내 파티 안오면 그만이다. 

오면 바로 대차게 까일거니 서로에게 힘들다.

대신 그런 사람들이 안오니 실수 안하는 사람들이 좋은 환경을 제공하려 노력하겠다.



끝. 확실히 뒤로 갈수록 필력이 떨어진다.

이상하게 글을 쓸 때 뒤로 갈수록 현자 타임이 강하게 와서 쓰기가 싫어진다. 나만 그런가.

그런 이만부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