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아직 저렙이거나 갓만렙이라면, [갓만렙을 위한 레이드 입문 가이드]도 참고해 주세요!


만노 잡을 때였던 것 같습니다, 도적님 한분이 디피가 좀 낮은 편이었어요
다행이 전반적으로는 디피가 꽤 괜찮은 편이었고, 못 잡을 파티는 아니었기에, 추방까진 하지 않았지만
디피가 낮은 편이니 신경 좀 써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근데, 왠걸? 오프닝 물약을 안 드시더군요, 왜 안 드시냐 여쭤 봤습니다
너무 당당하게 "아까워서요" 라고 말씀하시더군요 - 아.. 순간적으로 욱하고 치밀어 올랐습니다 /심호흡

근데, 잠시 멘탈을 추스리고 생각해 보니, 공챗에 저렇게 당당하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건
결코! 올드비는 아니겠구나 싶더라구요, 설혹, 속으로 저렇게 생각할지언정
알만한 사람은 그걸 대놓고 얘기하진 않겠지요, 빤한 거짓말이라도 뭔가 핑계를 댔을 거에요
와우 언제부터 하셨는지 여쭤보니, 2달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지인분과 저 이야기를 했더니, 그 도적은 "치유 물약"이라고 생각했을 지도 모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 순간, 정말, 아차! 싶었습니다, 정말 "쌩초보"라면, 그럴 수도 있겠구나

이 글은, 제가 팟 모을 때, 귓 주셨지만 거절당하신 분들
그리고 참여하셨지만, 아쉽게도 디피가 낮거나 공략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던 분들
그런 분들 중에서, 마부 물약 개념조차 아리까리한 "쌩초보" 분들을 위해 쓰는 글입니다
깊이 들어가면 너무 머리아파질 내용은 다소 거칠고 단순하게 표현한 부분이 없잖아 있을 수 있습니다

ㅡ 

일단, 초보분들께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와우는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은 아닐 거에요 (근데 mmorpg 류의 게임에서 안 그런 게임도 있나요?)
게임 주제에 공부 안 하면 버텨내기 쉽지가 않습니다, 찾아보고 연구하고 노력해야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본인은 찾아보고 연구하고 노력해서 이만큼 하게 된 기존 유저들은
찾아보고 연구하고 노력하지 않은 듯한 행동을 보이는 유저들에게, 상당히 가혹한 편입니다
무개념이라는 둥, 그것도 못하냐는 둥, 때로는 사사게에서 광역 차단 시전까지ㅋㅋ
하지만, 예외적으로
비록 아직은 미숙하지만, 찾아보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판단되는 "초보 혹은 복귀 유저들"에게는 
매우 친절합니다, 고로, 미리 말해두는 게 좋습니다, "저 초보에요, 복귀한지 한달 됐어요"
다소 이중적으로 보이겠지만, 워낙 신규 유입이 적은 게임인지라
미리 언급하지 않으면, 신규 유저일 거라는 생각을 잘 못한다고 해야 할까요, 뭐 쫌 그렇습니다ㅋㅋ

그렇다고 "친절"이라는 의미가, 모든 것을 "이해"해준다는 건, 결코 아닙니다
그저, 잘 모르는 점을 질문했을 때, 기꺼이 도와주고 싶어한다는 의미에 가깝습니다
근데, 또 기억해 둘 점은, 이건 비단 와우에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닌데..
막연한 질문은 막연한 답변만 돌아옵니다 - 막말로, 아무것도 모르면, 질문도 못해요
그러니, 최소한 질문이라는 것을 할 수 있는 정도의 정보는 본인 스스로 찾아봐야 됩니다

그렇다면, 최소한의 기본적인 정보는 어떻게 얻을까요?
간단합니다, 와우 안에서 읽어보면 됩니다

"전 읽는 것도 싫고, 공부하는 것도 싫고, 그냥 잘하고 싶기만 해요"
위에서도 한번 했던 말이죠, 다시 한번 합니다 - 이런 분들은 와우랑은 궁합이 안 맞는 겁니다
그냥 다른 게임 알아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와우는 게임 내에서 상당히 많은 정보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먼저 "전문화" 라는 창을 열면, 본인의 특성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핵심 능력" 창에서는, 주로 사용하는 스킬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 수 있구요
뭐, 이 정도는 이미 다 알고 계실 수도 있겠네요

(혹시 각각의 창을 여는 단축키가 뭔지 몰라서 확인하고 싶을 때에는
"ESC or 게임 메뉴 클릭 → 단축키 설정" 으로 들어가시면
기존에 설정되어 있는 단축키 확인 및 새로운 단축키로 변경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마법책" 열어서, "모든" 스킬의 툴팁을 하나하나 다 읽어본 적은 있으신가요?
없으시다면, 일단, 다 읽어보세요, 초보분들이 하는 질문의 상당수가
툴팁만 읽어도 알 수 있는 내용인 경우가 많습니다




◆ 캐릭 이해도


다양한 클래스에 걸쳐, 구체적인 스킬 이름은 다르지만, 동일한 기능을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대체로 통칭하는 용어가 존재합니다, 그 통칭하는 용어에 해당하는 스킬이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공장은 결코, "전사님, '자루 공격' 스킬 눌러주세요" 라고 말하지 않아요
간단하게 "차단!" 이라고만 외칠 겁니다
본인이 가진 "차단"이라는 "기능"을 하는 "스킬" 이름이 무엇인지는, 직접 찾아봐야 됩니다

그럼 몇가지 자주 쓰이는 용어에 대해서 "툴팁"을 좀 보여 드리겠습니다







◇ 차단

차단으로 예를 들었으니, 차단 이야기부터 해보자면..
툴팁에 "주문 시전을 차단 or 방해" 한다는 류의 표현이 들어가 있으면 차단 스킬입니다
레이드에서는, 차단을 해야할 때, 제대로 하지 못하면, 전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원딜은 차단을 잘하면 칭찬을 받지만, 근딜은 차단을 잘하면 당연한 거, 못하면 욕먹습니다ㅋㅋ
근딜이라면, 차단 스킬은 꼭 확인해서 스킬창에 올려놓고, 쉽게 쓸 수 있는 단축키를 할당해 두는 게 좋습니다
보통은 근딜 몇명에게 순서를 정해주고, 순서대로 차단을 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요
당연히, 차단해야 될 스킬 이름을 명확히 알고, 그 스킬이 시전될 때마다 몇번째인지도 기억하고 있어야 합니다
솔직히, 뭔 주문을 차단해야 되는지 잘 모를 때는.. 물어보세요, 확고팟에 가서 이러면 욕이야 좀 먹겠지만..
차단이 안 돼서 전멸한 후에, 본인 실수임이 밝혀지면 더 욕먹습니다ㅋㅋ


◇ (개인) 생존기

툴팁에 "피해가 감소" 한다는 류의 표현이 들어가 있으면 생존기 스킬입니다
공대 생존기와 구별해서 개인 생존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본인 피가 빠졌는데, 2-3초 내에 힐이 안 들어온다면 일단은 누르고 봅시다
생존기에 더해서, 흥마님이 뽑아주는 사탕이나 치유 명약 같은 것도, 아끼지 말고 드세요
힐이 가능한 클래스이거나, 특성에서 힐 관련 스킬을 찍었다면, 잠깐 자힐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그냥 픽 쓰러지는 거랑, 생존기도 쓰고 사탕까지 먹고 난 후에 죽는 건, 결코 같은 죽음이 아니랍니다

간혹, "누구님, 디피가 왜이리 낮아요?" 질문했더니, "아까 죽어서요" 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불에다 기름 끼얹는 거에요ㅋㅋ 디피 낮은 것보다 죽은 게 더 큰 문제일 수 있거든요ㅋㅋ
"힐러가 힐을 안해줘서요" 이런 말 잘못하면, 힐러느님들한테 광역차단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됩니다ㅋㅋ
"내 피가 빠지는 건, 힐러가 힐을 해서 살려줘야 한다" 라고 굳게 믿는 분들이 가끔 계신데
레이드에서는, 자기 생존은 자기가 신경써야 됩니다

생존기 중에서도, 유난히 더 좋은 효율을 보이는 스킬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를 테면, 법사의 "시간 돌리기", "얼음 방패", "상급 투명화", 암사의 "분산", 냥꾼의 "공격 저지" 같은 것들!
더 좋다는 건, 그만큼 더 많은 역할을 맡게 되고, 더 많은 책임을 짊어지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저부터도, 성채에서, 특수 임무조, 일명 "특임조" 가 필요할 때에는, 일단 냥님 법느님부터 찾게 되더라구요ㅋㅋ
엄밀히 말하면 생존기는 아니지만, 공략에 따라서 생존기급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법사의 "점멸" 이나 냥꾼의 "철수" 같은 스킬도 너무 매력적이죠

사실, 꼼꼼히 살펴보면, 재밌고 매력적인 스킬은 넘쳐납니다! 제가 일일이 열거하기엔 너무 많아요ㅎㅎ
다시 한번, 원래의 취지로 돌아가서, 혹시 새로은 스킬은 없나 호기심을 가지고 툴팁 하나씩 꼼곰히 읽어보십시다
그냥 지나쳤던, 혹은 별 생각없이 쓰던 스킬에서 의외의 재미를 발견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외부 생존기 (외생기)

이 또한 "피해가 감소" 한다는 류의 표현이 들어가는데
개인 생존기와 다른 점이라면 "대상 or 아군에게 사용" 한다는 류의 표현이 함께 있는 경우입니다

주로 힐러님들이 담당하게 되겠지만, 때로 딜러들에게 요구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딜러들은 레이드 프레임을 보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조금 힘들 수도 있겠네요.. 연습이 답이죠ㅎㅎ


◇ 공대 생존기 (공생기)

위에 언급한 생존기와 다른 점은 "모든 파티원과 공격대원" 에게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데미지를 감소시켜 주는 류의 스킬을 뎀감기, 광역힐이 들어가는 류의 스킬을 힐업기라고 분류하기도 합니다
이건 본인 마음대로 쓰면 공장이 /버럭! 할 수도 있습니다ㅋㅋ


◇ 공대 유틸기

공대 전체에 적용되는, 유용한 스킬들을 통칭하는 표현입니다
일단 따로 빼두기는 했는데, 공대 생존기도 크게 보면 여기에 포함됩니다
공대 생존기와 유사하게, "모든 파티원과 공격대원" 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으며
본인 마음대로 쓰면 공장이 /버럭! 할 수도 있다는 건 꼭 기억해 두십시다ㅋㅋ

가속을 증가시켜 주는 "피의 욕망 or 시간 왜곡", 이속을 증가시켜 주는 "쇄도의 포효", 등등
종류가 너무 다양하니, 클래스별로 각자 찾아 봅시다ㅋㅋ (나무위키 유틸기 항목 참고)







◇ 단일 vs 광역 스킬

영향을 미치는 대상이 한명인지 혹은 여러명인지에 따른 구분입니다, 단일 대상 스킬 / 광역 스킬

단일 대상 스킬은, "적에게 or 대상에게 ~블라블라~ 공격합니다 or 피해를 입힙니다"
라는 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주로 네임드 전에서처럼 대상이 한명일 경우에 사용하는 스킬입니다
언제? 공장이 "점사하세요! 점사!" 내지는 "공략딜 하세요!" 라고 외칠 때!

광역 스킬은, "특정 범위 내의 모든 적에게 or 몇명의 적에게 ~블라블라~"
라는 식으로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스킬들은 단일 대상에게 사용하면 데미지가 적게 들어갑니다
언제? 공장이 "광치세요! 광! 광!" 라고 외칠 때!

그다지 어려운 구분은 아니지만.. 다소 애매하게 느껴진다면
공격해야 될 대상이 1명 or 2명 정도라면 단일 스킬 위주로 쓰시고
3명 이상이라면 광역 스킬 위주로 쓰시면 됩니다


◇ 쿨기

쿨기 or 궁극기라고 부르는 건, 순간적으로 공격력을 확! 증가시켜주는 스킬들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다른 스킬에 비해서 긴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짧다고 해도 2분 정도, 대체로 3분, 더 긴 거는 5분, 등, 여하튼 자주 사용하진 못합니다

왼쪽 툴팁, "공격력이 00% 증가" 처럼 확실하게 감이 오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재사용 대기시간이 존재하는 주력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사라지는" 류의 스킬도 있습니다
장신구 중에서 "사용 효과: 블라블라" 되어 있는 것들도 포함되구요

재사용 대기시간, 일명 쿨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하는 경우, 더 좋은 스킬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몇분짜리 뿐 아니라, 초단위의 쿨이 존재하는 스킬들도 있는데
어찌 됐든 대체로, 쿨이 없는 스킬들 보다는, 있는 경우가, 더 강력한 스킬입니다

이걸 어떤 타이밍에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딜 or 힐 효율이 극단적으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길드에서 뿌엉이 한분이, 만노까지는 대략 5위권 안에는 드는 분이었는데
아키 처음 만났을 때, 디피가 무려.. 2.2 나오더군요
울먹이면서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자진 추방을 하셨습니다ㅋㅋ
(개인룻 파티였기에, 골팟으로 치자면 자가 분제 정도ㅋㅋ)

그렇다고 뿌엉이가 아키에서 유난히 딜이 안 나오기 때문이었느냐.. 물론 아닙니다
타겟 전환과 무빙이 많은데, 공략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 특히 캐스터가 경험하는 흔한 일입니다
2초 짜리 시전 시작하고 1초쯤 지나니, "타겟 전환 하세요, 넴드 말고 쫄!" 이러고
2.5초 짜리 시전 땡기고 한대 날라가기 직전, "이동하세요, 빠르게 무빙!" 이러고
심지어는 쿨기가 와서 일단 눌르고 봤는데, "내부조! 빨랑 들어가세요!" 이런 식이면
딜이 제대로 될 리가 없죠ㅋㅋ

결국, 좋은 딜러 혹은 힐러가 되는 데에는, 본인의 스킬을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캐릭 이해도 + 공략 이해도" 가 함께 이루어져야만 합니다




◆ 레이드 준비


본인의 캐릭터에 애정을 갖고, 읽어보고 찾아보고 연구해서, "최소한의 기본기"를 다졌다면
이제 레이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를 해볼 차례입니다

일단 크게 나열하면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애드온 / 마부 / 음식 / 영약 / 물약





스샷 찍을라고 테스트 모드를 돌린 거라 단순합니다만.. 실제 전투 중에는 정신 없습니다ㅋㅋ
와우의 큰 장점 중 하나가, 인터페이스를 입맛대로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본인 or 대상의 초상화를 우클릭 하면 "위치 변경" 이라는 메뉴가 있으니
본인 피 못 보고 딜딸치다 툭하면 눕는 분들은, 잘 보이는 곳으로 이동시켜 보세요ㅋㅋ

여하튼, 최소한 이건 좀 챙기자! 첫번째, 애드온입니다
인벤 상단 메뉴에서 "애드온" 으로 들어가셔서, 애드온 검색칸에 애드온 이름을 넣고 찾으면 됩니다
링크하나 추가하는 게 어려운 건 아니지만, 직접 공부하자! 라는 취지의 글이니 생략합니다

레이드 프레임 같은 경우는.. 와우 기본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인벤 레이드 프레임" 이 꽤 괜찮은 편이라 추천합니다

"DBM(deadly boss mode)" 이건 레이드 입문자라면 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요 애드온에서, 진짜 진짜 완소 기능은 "거리 미터기" 입니다
내장되어 있는 거라서, DBM 깔면 자동으로 깔리고, 넴드별로 알아서 활성화 됩니다
몇미터 이상 산개해야 되는 공략에서, 적절하게 산개했을 경우, 이미지처럼 녹색 원이 유지되고
그 거리 이내에 다른 플레이어가 있을 경우, 경고 표시로 빨간색이 됩니다
당연히, 움직여 줘야겠죠, 녹색으로 바뀔 때까지-

디버프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은.. 필수 애드온 추천까지는 아니지만..
본인 디버프는 제발 좀 확인하시라는 의미에서 포함시켰습니다
기본 인터페이스에서는 우측 상단 쯤에 위치하는데, 그게 잘 안 보이시는 분들은
제발, 디버프 애드온이라도 하나 깔아두세요
저는 "raven" 이라는 애드온을 사용중이고, 탱이기 때문에 정말 잘보이는 곳에 큼지막하게 세팅했습니다
(근데 요 애드온은 초보자가 건들기엔 조금 힘들 수도.. 단순한 디버프 애드온 추천 좀..)

데미지 미터기는 본인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애드온을 통칭하는 용어입니다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는 "스카다(skada)", "리카운트(recount)" 같은 것이 있습니다
때로, 게임에서조차, 1,2,3등 줄세우기 라니! 1등만 살아남는 더러운 세상! 싶어질 수 있지만..
결코, 등수놀이만을 위한 애드온은 아닙니다

공장 입장에서는.. 이거 없었으면 난 절대 공장 못 잡았을겨ㅠ 싶어지는 완소 애드온입니다
각 플레이어를 클릭하면 상세 스킬을 볼 수 있으니 (아래 허수아비 그림 참조)
딜 잘하는 분들 보이면 살펴보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스킬 위주로 사용했는지 참고할 수도 있고
공략딜을 잘하고 있는지, 대체 왜 죽었는지, 등등, 전투 동안 일어난 일을 다각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는, 각 직업에 따라 도움이 될만한 애드온들이 있습니다
"HUD" 처럼 본인의 체력 자원 등을 화면 중앙에 직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애드온도 있고
"SpellFlash" 처럼 사용 가능한 스킬을 번쩍번쩍 해줘서, 초보자들의 딜사이클에 도움이 되는 것도 있고
"TotemTimers" 처럼 토템을 관리하기 쉽게 해주는 주술사 전용 애드온도 있고
유용한 애드온은 정말 많으니.. 애드온 검색창에 본인 클래스를 검색어로 넣어서 찾아보세요!







◇ 본인의 수준 확인

애드온 세팅까지 마쳤다면, 허수아비랑 데이트를 하러 가보십시다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지금 설명하는 부분은 레이드 "준비" 입니다, 빼먹지 마세요!

허수아비는 주둔지에서 "전쟁의 창" 포탈이 있는 탑 앞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왼쪽의 뻘건 "던전 사용자의 허수아비" 는 탱용입니다
딜러가 잘못 건드리면 딜 연습하려다 유령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ㅋㅋ
딜러라면 오른쪽의 허수아비를 데리고, 지금까지 본인이 익힌 것들을 연습해 보시면 되겠습니다

(힐러라면 가운데를 사용하면 되기는 합니다만..
솔직히, 힐러는 허수아비랑 노는 것보다는 5인 인던을 많이 가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레이드에서는, 힐러는 어느 정도 역할 분담이 되기도 하고, 다른 힐러가 메워주는 경우도 많지만
5인 인던은 혼자서 다 책임져야 되기 때문에, 막말로, 레이드보다 더 힘들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건, 반드시, "데미지 미터기" 를 활성화 해놓고, 확인을 해봐야 된다는 점입니다
미터기도 없이, 그냥 무식하게 때리기만 하는 건 별로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왼쪽 미터기에서, "31.3K" 는 DPS(damage per sec)를 의미합니다
앞으로 많이 듣게 될 표현입니다, 보통은 "누구님, 디피가 너무 낮으시네.." 이런 식으로ㅋㅋ
뭐, 어려운 개념은 아니에요, 딜러는 데미지를 주는 역할인데
데미지를 입힌 총량으로 이야기를 하면 넴드마다 차이가 너무 크게 나니까
쉽게 볼라고 표준화해서 하나의 수치로 뽑아낸 거에요, 그냥 높으면 좋은 겁니다ㅋㅋ

그리고, 특정 레이드에 가려면 DPS가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 라는 기준이 존재합니다
공장마다 다른 편이고, 입벤(..)에서는 실제 와우보다 조금 높게 나타나기도 하죠ㅋㅋ

일단, 최소한의 기준은, 탱보다는 잘해야 한다! 입니다, 소위 말하는 "탱밑딜" 은 정말 심각한 거에요ㅠ
제가 탱인데, DPS가 3만 정도 표시되고 있네요, 본인이 이 수준이라면 허수아비 열심히 때립시다!
(고수님들은.. 광폭 돌린 순간 뻥딜인 거 눈치 채셨어도.. 일단은 눈감아 주십시다ㅋㅋ)

이보다 낮을 경우, 골팟이라면 분제를, 갠룻이라면 추방을, 당할수도 있는
기준점이 되는 수치, 소위 말하는 "디피 컷" 을 살펴보자면
드군의 초반 레이드인 "높은 망치" 에서는 2만 정도, 중반 레이드인 "용광로" 에서는 3만 정도
우리가 가고 싶은 "지옥불 성채" 일반 난이도는 3만 정도, 영웅 난이도는 4만 정도

허수아비 딜이 저 정도 나와주기 전에는, 레이드 같은 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여러분의 정신건강, 공대원의 정신건강, 공장의 정신건강, 모두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말이죠


◇ 본인의 수준에 맞는 공대 선택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면 가랭이가 찢어진다는 말이 있죠, 막말로, 자기 분수를 좀 알 필요가 있습니다ㅋㅋ
(저는 제 분수를 잘 알기에, 일반팟만 모으고 있습니다ㅋㅋ 영웅은 아직 무서워요ㅠ)
그리고, 자신의 수준에 맞는 컨텐츠부터 즐겨야 합니다, 섣불리 상위 컨텐츠에 뛰어들지 마세요

레이드는 총 4가지 단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공격대 찾기 / 일반 / 영웅 / 신화
공격대 찾기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냥 신청하면 들어가져요

그에 비해, 일반 단계만 되어도, 다양한 성격의 공격대가 존재합니다, 학원팟 / 트라이팟 / 확고팟
학원팟은 공장이 공략 설명을 세세하게 다 해주는 곳입니다, 초행이라도 손손!

트라이팟은 공략 공부는 미리 하셔야 됩니다, 다만, 확고는 아니기에 트라이를 할 수도 있어요
공장에 따라, 킬 경험이 없더라도 트라이 경험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제한할 수도 있고
초행 분들도 다 받아줄 수도 있습니다만.. 최소한! 그래도! 공략 공부는 미리 하고 가야 합니다

확고팟은 더 엄격한 곳이에요, 본인이 특정 네임드를 한번 잡아본 것만으로 확고가 되기는 다소 힘들답니다
여러번 잡아보고, 네임드가 쓰는 스킬에 어떤 것이 있는지, 특정 상황에선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지
세세하게 알고 있는 경우에만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제발, 내가 가고 싶은 파티가 보인다고, 공격대의 성격은 무시한 채, 무작정 들어가지 마세요!
초보라면 학원팟 or 트라이팟부터 다니셔야 된답니다ㅠ

본인에게 맞는 공격대를 찾아서, 각 서버 채널의 광고에 귓말 or 글로벌 파티에 신청, 할 때에는
공장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몇가지 정보를 기입해 주셔야 합니다, 자세할수록 좋습니다
본인의 직업 / 아이템 레벨 / 경험 정도

Good. 
"수양사제, 착용 템렙 687, 암사 스왑 가능, 암사 템렙은 685, 소크까지는 킬경험 있구요 
줄호락은 킬경험은 없지만 트라이는 2시간 해봤어요, 만노는 아직이지만.. 공략 찾아보고 동영상도 봤습니다!"
"격냥, 699, 이스카르 안주 확고, 킬로그 내부조 확고, 줄호락 마귀 유도 확고, 아키 마귀 처리 확고"

Bad.
"손", "냥 손", "술사요", "도적 자리 있나요?"
특정 클래스의 티오를 물어보는 건 잘못은 아니지만.. 그 사이에 다른 딜러가 위의 좋은 예처럼 신청을 하면
그 분부터 초대한 후에, 답변을 해주게 되더군요 "근딜 풀입니다, 즐와하세요!" 라고-
물론, 귓말이나 신청이 밀리지 않은 경우엔, "특성은 어찌 되시나요? 복술? 정술? 고술?" 
답변을 해주긴 하지만.. 어째, 영.. 공장 입장에서는 차암.... 떫떠름해요, 그게 차암 그렇습니다ㅋㅋ

아, 그리고, 사람이 안 모일 땐 참 안 모이는데, 가끔 폭주할 때도 있어요 (특히, 아키직팟은)
답변이 조금 늦더라도, 너무 화내진 말아주세요, 너무 늦는다 싶으면 귓을 한번 더 해보는 것도 괜찮아요
귓말이 우르르 스크롤 되면서, 간혹 놓치는 경우도 있거든요ㅠ


◇ 공대의 아이템 분배 방식 확인

더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는 건, 레이드의 큰 기쁨 중의 하나죠!
이 기쁨을 뒷탈없이 즐기기 위해서는, 아이템을 분배하는 방식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꼭 기억해 두어야 할 점은, 각각의 네임드에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는 일주일에 단 한번!
이라는 것입니다, 한번을 잡든, 두번을 잡든, 세번을 잡든, 아이템은 "첫번째" 잡았을 때에만 나옵니다
세번을 잡았다고 세번 중에 랜덤하게 한번이 아니에요, 무조건 처음 잡았을 때에만! 입니다
(추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인장"은 잡을 때마다 굴릴 수 있습니다)

개개인의 확률만을 계산하는 "개인룻" 에서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주사위" or "골드 경매" 를 통해 아이템을 분배하는 파티에서는, 큰 상관이 있습니다
요 방식들은, 공대원 전체의 "아이템 획득 기회" 를 모두 끌어모아서 아이템을 얻은 후에
그걸 필요한 혹은 골드 많은 사람들이 나눠갖는 형태거든요
만약, 특정한 한 사람이 "아이템 획득 기회" 가 없는 상태로 참여하게 되면
공대원 전체가 얻을 수 있는 아이템 개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냥 쉽게 설명하자면, 5명당 1개의 아이템이 나옵니다, 25인 공대라면 5개의 아이템이 나오겠죠
하지만 1명이 이미 네임드를 잡았기 때문에, 아이템 획득 기회인 "첫번째" 킬이 아닌 경우
아이템 차원에서는 24인 공대가 되어 버립니다
아이템은 5명당 1개씩이기 때문에, 4개의 아이템만 나오겠죠
한명 때문에 다른 네명의 지분까지 사라져 버리는 셈이 되는 거죠

그냥 한번만 가면 됩니다 - 또 가고 싶으면 개인룻 파티로 가시면 되는 거구요


◇ 복장은 단정히, 도핑은 확실히

이미지 첨부가 5개 제한이라 여러개를 묶어 버렸더니..
그림이 너무 위로 올라가 버렸네요, 잠깐 스크롤해서 확인하고 오시는 것도 좋겠네요

"마법부여" 일명, "마부" 가 가능한 부위는 4군데 입니다, 목걸이 / 망토 / 반지 / 무기
반지는 두개를 착용하니, 개수로는 5개가 되겠군요
전문기술로 "마법부여" 를 선택하거나, 주둔지에 건물을 지으면 할 수가 있고
본인이 직접 하지 않아도 "두루마리" 로 만들어서 거래가 가능합니다
이 두루마리는 일회성이기 때문에, 더 좋은 장비를 얻게 되면 다시 해줘야 합니다

두루마리 색이 흰색인 하급과, 파란색인 상급이 있습니다
성채는 현재 나온 레이드 중에 "최상위" 레이드입니다, 되도록이면 상급으로 준비합시다
정 구하기 어렵다면.. 다른 곳은 몰라도, 최소한 "망토" 부위라도 상급으로 합시다
이속 10퍼 증가- 성채처럼 무빙 많은 곳에서는 절실하답니다ㅋㅋ

영약도, 하급과 상급이 있습니다, 당연히 상급으로 준비합시다
위에 툴팁에서 볼 수 있듯이, 죽어도 사라지지 않으며, 1시간 (전문기술 연금은 2시간) 지속입니다

음식은, 죽으면 사라집니다, 한번 죽었다가 부활했다면, 반드시 다시 챙겨먹어야 합니다
요즘엔 공대원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야만 잔치" 라는 음식을 많이 깔아주니까
깔려 있으면 언능 챙겨 먹도록 합시다, 단, 본인이 제 때 챙겨 먹지 못했다면 개인음식 드세요
뒤늦게 "야만 좀" 이러는 거 정말 무개념으로 보입니다ㅠ

물약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편의상, 버프류 / 회복류, 라고 분류를 해봤는데
이 둘은 쿨이 따로 돕니다, 즉, 한번의 전투 중에 두 종류를 다 먹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회복류에는, 흥마님 사탕 or 치유의 명약 or 기공 전용 허리 땜질 (제가 애용합니다ㅋㅋ) 등이 있고
버프류에는, 각 역할별로 주스텟을 올려주는 물약이 있습니다, 방어도 / 힘 / 민첩 / 지능 / 마나집중

물약의 쿨은 전투를 기준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한번의 전투에서, 두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금 말하는 물약은, 주스탯인, 힘, 민첩, 지능을 올려주는 "버프류 물약" 입니다
전투 시작 전이니, 다들 생명력은 100퍼 상태일 텐데, 굳이 치유 명약 같은 걸 먹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전투가 시작되기 직전에 한번, 전투가 시작된 이후 적절한 타이밍에 한번
보통은, 전투 시작 전에, "5, 4, 3, 2, 1, ㄱㄱ" 이러면서 공장이 카운트를 할 거에요
첫번째 물약은, 4-2 사이에 먹으면 되고, 두번째 물약은, 넴드별 공략에 따라 극딜 타이밍에!

참고로, 힐러님들 같은 경우는, 지능이 주스탯이기는 하지만
지능 물약 보다는, 마나 집중 물약으로 부족한 엠을 보충하는 쪽을 선호합니다
순간 극힐이 필요한 상황보다는, 후반으로 갈수록 엠이 부족해서 힐을 못하는 상황이 더 암울하거든요
이 역시, 전투 시작 전에는, 마나가 100퍼 상태일 테니, 오프닝 물약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레이드 실전!


준비할 게 많기도 하네요, 이제서야 실전 단계 "문턱"에 왔습니다
각 네임드별 공략을 보기 이전에, 공략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몇가지 체크를 해둡시다

ESC or 게임 메뉴 → 인터페이스 설정 → 커뮤니티 → 말풍선 표시에 체크
머리 위에 말풍선이 생기는데, 본인이든 남이든, 디버프 대상 확인할 때 참 좋습니다

ESC or 게임 메뉴 → 인터페이스 설정 → 행동 단축바 → 재사용 대기시간 숫자 보이기
주력 스킬의 쿨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쿨마다 빠딱빠딱 눌러 보자구요!

ESC or 게임 메뉴 → 시스템 설정 → 그래픽 → 입자 밀도 : 높음으로 설정
컴퓨터 사양이 낮아서 조금 버벅거린다면, 그래픽에서 죄다 낮음으로 설정해 버리세요
한결 쾌적한 와우를 즐길 수 있게 될 겝니다, 하지만! "입자 밀도" 만큼은 높음으로 설정해 두세요!

와우의 기본 중의 기본으로 여겨지는 게, "바닥! 바닥! 바닥!" 입니다
근데, 입자 밀도를 낮게 해두면, 이 바닥이 잘 보이질 않아요ㅠ

대부분의 바닥은, 그 위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빠르게 내려와야 합니다
이건 와우를 오래하다보면,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수준이 되어버리죠!
라기 보단, 애드온이 해결해 줍니다! "GTFO(get the fuck out)" 애드온 깔아 놓으면
시끄러워서라도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ㅋㅋ

근데, 꼭 올라가야만 하는 바닥도 있습니다, 넴드 공략에 따른 경우도 있지만
공략 무관, 늘 올라가 있어야 하는 바닥!

네네, 힐러느님들이 깔아주시는 소중한 힐샤워 구역입니다! 딜러님들 여긴 제발 좀 올라가세요!





사실, 처음에는, 힐러느님들이 늘 고생해서 리필해주는 고마움도 모르고 
굳이 한발 삐죽이 비껴나서 서있는 분들께 (딱 한발만 더 옆으로!)
제발 쫌 올라가시라는 의미에서 회드님과 복술님의 바닥만 스샷을 올렸었습니다만.. 

늘상 깔리는 건 아니지만, 꼴깍꼴깍 숨넘어가는 순간에 짠! 하고 나타나는 
공대 생존기류 바닥이나 (죽긔 대마지 3초 따위.. 라고 중얼거리면서 추가했습니다ㅋㅋ)
아군에게 도움이 되는 건 없지만 딱히 해로울 것도 없는데, 희안하게 올라가면 아플 거 같아 보여서
움찔하면서 뒤로 물러나게 되는 탱딜 바닥도 이참에 확인 좀 해두시라는 의미로 스샷을 몇개 추가 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죽부랑 대마지 처음 봤을 때, 탱하다가 어기적어기적 뒷걸음질을 쳤었더랬죠ㅋㅋ)

회드님 복술님 바닥은 늘! 수사님 신사님 바닥은 특정 순간에 짜잔!
죽기님 바닥 왼쪽은, 올라가면 극강인데, 갈라고 하면 사라짐ㅠ 오른쪽 바닥은 딜용이에요
보기님 바닥은 스샷에는 없는데, 저렇게 정교하게 이쁘진 않지만, 신사님 바닥이랑 색깔은 비슷해요ㅋㅋ
(신사님 바닥이 이쁘기는 차암 이쁘단 말이죠ㅋㅋ 이쁜 걸로는 아군 바닥에서 압승!)


◇ 공략공부, 공략숙지, 공략확고, 공략딜! 

그 놈의 공략 공략 공략.. 와우 레게들은 대체 왜 그렇게도 "공략" 을 부르짖는 걸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각 네임드의 패턴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가나, 내일 가나, 다음주에 가나, 그 패턴은 동일하게 반복됩니다
공략공부 그까이꺼, 한번만 해놓으면, 새로운 레이드 나올 때까지는 계속 울궈먹을 수 있다는 거죠ㅋㅋ

그리고 더 중요한 이유는.. 당연하게도, 그 패턴에 적절한 액션을 취하지 않으면
그 녀석을 때려잡을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차단을 실패하면, 전멸할 위기가 온다거나
특정 몹을 처치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가 없다거나..
여하튼, 그냥 불가능해집니다

때로, 30명의 공대원 중, 29명이 확고라도, 1명이 모를 경우, 난이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도 합니다
이런 1명을, 속된 말로 "구멍" 이라고 표현하죠, 그리고 "레이드는 내부의 구멍과의 싸움" 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여하튼, 구멍이 되지 않기 위해서, "공략딜!" 이란 것을 하십시다, 먼저 때리라고 하는 것부터 때리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성채에서, 쫄이 등장했다면, 그냥 쫄부터 때리면 됩니다
쫄이 있는데.. 넴드부터 때리는 경우는 극히 드물어요, 눈 딱 감고, 쫄 나오면 "무조건" 쫄부터 때리세요!


◇ 지옥불 성채, "구멍" 탈출 프로젝트!

대여섯 마리만 되어도, 어찌어찌, 꾸역꾸역, 머릿 속에 집어 넣어 보겠는데..
무려 13마리라니.. 와우 계속 해오고, 공장 잡는 입장에서도, 까마득해 보였습니다ㅠ
초보 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 /토닥

간단하게, 정말 간단하게! 공략 설명을 좀 해보겠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기 때문에, 절대 "확고"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 수준의 내용은 아닙니다
"확고" 공략은, "던전 도감" 을 열어서, 개별 스킬들을 꼼꼼히 학인해 보셔야 함은 물론이고
인벤에서, 혹은 유투브 동영상으로도, 여기저기 널려 있으니, 추가로 꼭 찾아보세요!
이 글은 그저, "구멍" 은 되지 않을 수 있는 최소한의 공략입니다
"학원팟 or 트라이팟" 을 준비하는 "쌩초보" 들이, 최소한 이거라도 기억해 두자! 싶은 것들입니다

아, 그리고, 다 외우려 하기 보다는, 모니터가 듀얼이라면 한쪽에 열어두고, 아니라면 프린트해서 앞에 놓고
각 넴드를 잡으러 가는 도중, 도착해서 브리핑 들으면서, 빠르게 한번씩 더 훑어보는 쪽을 추천합니다!

일반을 도전하기 전에 공격대 찾기에서 넴드 구경도 하고 스킬들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도 추천!
단, 공격대 찾기는 스킬 확인용일 뿐.. 일반과는 천지차이니.. 공찾 가보고 해볼만 하네 생각하는 건 금물!

일단은, 와우 공략의 기본을! 세번씩 복창하고 들어갑시다!
"디버프! 디버프! 디버프!", "바닥! 바닥! 바닥!", "쫄! 쫄! 쫄!"

그리고, 이건 근딜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인데, 절대! 넴드 앞으로는 가면 안 됩니다
일단은 넴드 뒤에 혹은 넴드 옆에 서서 딜을 해야 됩니다
이것도 기본 중의 기본이니, 넴드가 바라보는 방향, 혹은 탱커가 서있는 방향을, 늘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1 공성전

점사 순서는 (공략딜!), 마르타크 → 전차 → 지옥술사 → 광전사 → 기술자
바닥도 피해야 되고, 탄약도 운반하면 좋고, 뭐 그러한데..
일단은 크게 "구멍" 이 될만큼 크리티컬한 건 없으니, 열심히 "광역 스킬" 사용해서 광칩시다!


★ 2 절단기

기본적으로 흩어져 있어야 되고, 넴드가 전방으로 사용하는 스킬들이 있으니, 넴드 앞쪽으로는 가지 맙시다
근데 이 녀석이 가만히 서서 스킬을 쓰는 게 아니라, 보는 방향을 틀어서 사용하니
발 모양을 유심히 보면서, 발 앞 쪽, 뾰족한 쪽으로는 가지 맙시다
뭐, 사실, 일반에서는 이런 건 좀 쓸려도 크게 위협적이지 않은 편입니다만..

"화포" 라는 디버프에 걸렸다면, 이건 무시하면 안 됩니다, 사람들 없는 곳으로 냅다 튑시다! 
편의상, 앞으로는 피하라는 의미, 특히 외곽으로 빠지라는 의미로, 텨텨텨텨! 줄여서 ㅌㅌ 라고 표현할께요

절단기: 화포 ㅌㅌ 외우세요!


★ 3 코름록

얜 모였다 흩어졌다를 잘해야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살짝 흩어져 있으면 됩니다
색깔이 다른 웅덩이 세개가 있고, 각 웅덩이에 첨벙 뛰어들었다가 나오면, 특정 스킬을 씁니다
강화된 폭발 룬은 중앙 지점으로 유도해서 밟아줘야 되는데.. 초보라면.. 그냥 잘하는 분들이 해주실 거에요 (..)

슬라임들이 꾸물꾸물 기어나올 텐데.. 밟으면 데미지를 입는 류는 다 "바닥!" 입니다, 얘도 "바닥!" 입니다
밟으면 GTFO 가 삑삑거리겠죠, 시끄러우니 피해줍시다, 뭐 좀 못 피하고 몇 틱 맞았다고 해도.. 
죽지만 않았다면 (힐러느님한테 욕은 좀 먹겠지만) 아직 "구멍" 까진 아닙니다

"붙잡는 손" 이라는 스킬을 시전하면 공장이 "모이세요! 모이세요!" 바락바락 소리를 질러댈 텐데
이 때 혼자 덩그마니 떨어져 있으면, "구멍" 으로 찍히기 딱 좋은 그림입니다

코름록: 붙잡는 손, 모여!


★ 4 고위의회 

대부분의 공대에서, 점사 순서는, 구토 → 검귀 → 디아
네임드가 세마리이고, 세 녀석들이 지들 스킬을 각각 써대기 때문에 다소 정신없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구토가 주시 걸면 도망가는 게 정석인데, 요즘엔 힐러느님들 외생기로 버티는 공략도 인기 있는 듯하니
일단은, 때리라는 거부터 열심히 때립시다

노란색 화살표 같은 게 생길 텐데, 이것도 바닥에 생겼으니 "바닥!" 입니다
화살표 바닥은 좀 더 고난이도의 바닥입니다
그 화살표를 시작으로, 그 화살표의 목표지점 사이에, 전부 영향을 미치는 데다, GTFO도 도와주질 않습니다ㅠ
즉, 그 화살표가 가리키는 일직선 상에는 절대로 서 있으면 안 됩니다!
이건 눈으로 확인하는 수밖에 없어요, 사실, 요 네임드에서는 그리 위협적이지 않지만.. 
뒤에 가면 "구멍" 계의 끝판왕 수준이 나오니, 미리 연습해 둡시다 (단, 색깔은 달라요, 요긴 노랑, 뒤는 빨강)

여기서 더 위협적인 건 "공중 바닥!" 입니다.. 보이드가 날아다니는데, 그 아래 있으면 아파요ㅠ

진짜 기억해둬야 할 건, "수확" 이라는 디버프인데, 디버프가 "끝날 때", 바닥이 생깁니다
(디버프가 끝남과 동시에 바닥이 생기는 공략은, 성채 내내 지겹도록 나올 거에요ㅠ)
계속해서 피해야 된다고 강조하는 그 "바닥" 을 다른 플레이어 있는 곳에 깔아버리면? 네, "구멍" 이 됩니다
최대한 사람 없는 외곽으로 가서 디버프가 사라질 때까지 서 있다가, 바닥이 생기면, 바로 빠져 나오도록 합시다!

의회: 수확 ㅌㅌ


★ 5 킬로그

이제, 슬.. 난이도가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기본은 바뀌지 않아요
복창 다시 합시다, "디버프! 디버프! 디버프!", "바닥! 바닥! 바닥!", "쫄! 쫄! 쫄!"

커다란 쫄이 나타나고, "분쇄의 포효" 라는 스킬을 쓰는데, 이건 반드시 차단해야 됩니다
근딜들 몇명을 뽑아서, 넌 1번, 넌 2번, 넌 3번, 이렇게 순서를 정해줄 거에요
저 스킬이 언제 나오나 눈 부릅뜨고 순서 세다가, 본인 순서에 차단 스킬을 써줘야 됩니다

"죽음의 환영"이라는 스킬 쓰면, 동그라미 세개가 생기고, 내부조가 들어가야 되는데.. 
우리는 초보니까 욕심내지 맙시다, 솔직하게 들어가본 적 없어서 자신 없다고 하면 안 시킬 거에요 (..)
어차피, 딜 잘 나오는 사람들 들여보내는 경우가 많아서, 당첨될 가능성 자체가 적겠지만ㅋㅋ

"단말마" 라는 스킬은, 초록색 회오리 바닥을 만들 텐데, "바닥! 바닥! 바닥!" 아시죠?

"심장절개" 라는 디버프에 걸리면, 지정된 위치로 빠르게 도망을 가야 합니다
의회에서 "수확" 처럼 디버프가 끝날 때 바닥이 생기고, 추가로 쫄까지 하나 생깁니다
바닥은 무조건 피하고! 쫄은 무조건 우선 순위로 점사하고! 이건 그냥 기본이에요

근데 요 "심장절개" 가 위에서 말한 고난이도 화살표 바닥입니다ㅠ
디버프 걸린 사람은 물론, 안 걸린 사람도, 그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 일직선 상에는 절대 서있으면 안됩니다
이게, 원딜이나 힐러는 상대적으로 힘들지 않은데, 탱이나 근딜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근딜은 어디에? 넴드 뒤 혹은 옆! 요거만 잘 지켜도 화살표 밟을 확률은 확 줄어드니 기본을 지킵시다!

앞에 노랑 화살표는 그냥 한대 맞고 끝나는데, 이건 그 위에 서 있으면
그 무서운 "바닥" 과 "쫄" 이중 크리라서, 구멍을 두개나 만든 구멍 제곱이 됩니다ㅠ
이거 괜히 겁주는 거 아니고, 무서운 공장 만나면, 욕을 한바가지 얻어먹을 수도 있습니다ㅠ

킬로그: 무조건 쫄부터!
근딜- 넴드 옆에 큰 쫄부터! 포효 차단! 빨간 화살표 ㅌㅌ
원딜- 저 멀리 작은 쫄부터! 단말마 ㅌㅌ 심장절개 ㅌㅌ


★ 6 고어핀드 

요 녀석은 쫄만 죽어라고 치면 되는 일반 단계와
다같이 모여서 넴드만 극딜하면 되는 "영혼의 향연" 단계로 나뉩니다
향연 시작되면 그냥 모여서 쿨기 다 돌리면서 딜딸 치면 되니, 딜러는 신납니다ㅋㅋ

킬로그에서는 내부조를 정해서 들어가는데, 고핀에서는 랜덤으로 들어갑니다, 초보라도 비껴갈 수 없어요ㅠ
들어가게 되면, 안에서 쫄 때리면 됩니다, 탱은 빨간 큰 쫄, 딜은 노란 작은 쫄, 힐은 정수 힐
뭐, 잘 모르겠어서 대충 치는 거까진 그렇다고 해둘께요
근데 최소한, "소화" 라는 디버프는 확인해야 됩니다, 40초가 되면 안에서 죽어요, 전부도 못 받아요
위에 언급한 DBM 이라는 애드온을 깔았다면, 35초 쯤에 나가라고 할 거에요
중앙으로 뛰어가면 밖으로 나가집니다

내부에서는 죽지만 않고 나와도, 최소한 "구멍" 은 면할 수 있습니다만
외부에서는 신경쓸 게 더 많습니다

일단, 다른 플레이어와 5미터보다 가까이 접근하면, 그냥 붙어있다는 것만으로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무조건 5미터 이상 서로 서로 거리를 벌리고 있어야 되는데.. DBM 깔려 있으면, 거리 미터기 뜰거에요
그거 보고, 색깔이 빨간색이면 초록색으로 바뀔 때까지 살살 움직여 줍시다

단, 붙어줘야 되는 경우가 있는데.. 다른 플레이어와 파란 광선으로 연결되면
못 움직이는 사람 쪽으로 뛰어가줘야 합니다

근데, 조금 헷갈리게도, 얇은 보라색 광선이, 쫄과 이어질 경우에는, 도망가야 됩니다
멍때리고 있다가 쫄이랑 닿으면 광역 데미지가 펑펑! 쫄이 쫓아오면 냅다 튑시다!
그리고 지겹도록 반복하는 말인데, "쫄" 이 나오면 뭐부터? "쫄! 쫄! 쫄!"
여기서도, 킬로그에서처럼, 근딜은 넴드 옆에 큰 쫄부터! 원딜은 멀리 있는 작은 쫄부터!

그리고 위에서 이미 두번이나 나온 공략이죠, "디버프 → 바닥" 콤보! 여기서도 있습니다
"파멸의 손길" 이라는 스킬입니다, 최대한 외곽으로 가서 바닥 생기면 바로 빠집시다

고어핀드: 5미터 산개! 무조건 쫄부터! 쫄이 다가오면 ㅌㅌ 소화 40초 전에 밖으로 ㅌㅌ 파멸 ㅌㅌ


★ 7 이스카르

막공의 벽이라고 이야기되는 녀석입니다, 한명의 실수가 눈에 확 띄는 곳이죠ㅠ
아래 글에서도 언급했 듯이, 저는 트팟을 모을 때는, 퀴즈까지 내면서 확인하는 넴드입니다

일단, 쉬운 것부터 설명하자면, 
넴드가 위로 떠오르고 쫄이 나올 때가 있는데, 여기서 또 공장이 "모이세요!" 꽥꽥 소리를 지를 거에요
그럼 다 같이 모여서, "쫄" 이 나오면 뭐부터? "쫄! 쫄! 쫄!" 열심히 때리면 됩니다

"지옥회전 표창" 걸리면 빠지라는 쪽으로 빠지고, "지옥 소작" 걸리면 빠지라는 쪽으로 빠지고
보통은 표창은 왼쪽, 소작은 오른쪽 (혹은 뒤쪽) 처럼 다른 방향을 지정해 줍니다
아직까지는 어렵지 않죠? 표창 ㅌㅌ 소작 ㅌㅌ 디버프 걸리면 냅다 튀는 거야 이제 기본이잖아요

그럼, 그 어렵다는 것의 실체는 무언고 하니, "실체없는 바람" 입니다
이게 랜덤하게 몇명에게 디버프가 걸려요, 디버프 걸린 사람은 "안주의 눈" 을 받지 못하면 낙사합니다
본인의 실수로, 다른 공대원 네명을 낙사시켜 죽여버릴 수도 있답니다, "구멍" 네제곱인 거죠ㅠ

"안주의 눈" 이라는 걸 받게 되면, 평소에는 없던 커다란 버튼이 하나 생깁니다
그럼 "실체없는 바람" 이라는 디버프가 걸린 사람을 클릭한 후, 그 버튼을 눌러줘야 합니다
근데 이렇게 하면 아무래도 반응이 좀 느릴 수밖에 없거든요
보통은 더 빠르게 하기 위해서, "이스카르 어시스트" 라는 애드온이나 "매크로" 라는 기능을 이용합니다

와우에서 "/매크로 or /매" 라고 치면 매크로 창이 열리고, 매크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요 네임드 뿐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요, 스킬 여러개를 묶어서 사용할 수도 있구요
매크로의 자세한 사용법은 팁게에서 매크로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니 참고하시고..

이건 이스카르 "안주의 눈" 패스를 위한 매크로 입니다
요걸 만들어서, 스킬창에 꺼내 놓아야 합니다

#showtooltip
/stopcasting
/target [@mouseover]
/click ExtraActionButton1
/s <%T>에게 눈 패스!
/targetlasttarget

첫 줄의 "#showtooltip" 이거 툴팁으로 보여줘, 라는 의미고
"/stopcasting" 이거 겁내 중요하니까, 니가 캐스팅 하던 거 있으면 일단 멈춰, 라는 의미고
"/target [@mouseover]" 누구한테? 마우스를 올린 대상한테! 라는 의미고
(아무렴, 클릭하는 것보다는 마우스를 갖다대는 게 더 빠르니까요
레이드 프레임에서 디버프 걸린 사람 위에 마우스를 올려 놓기만 한 채로 이 매크로를 눌러 주면 됩니다)
"/click ExtraActionButton1" 이건 원래는 없다가 갑자기 생긴 커다란 버튼을 누르는 거고
"/s <%T>에게 눈 패스!" 이건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안주의 눈을 패스했다는 걸 알리는 거고
"/targetlasttarget" 이건 실수로 다른 대상이 클릭 되었을 때, 원래 때리던 놈을 다시 타겟잡는 거고

매크로라는 거, 사실, 별 거 없어요ㅋㅋ
/시전 [@mouseover] "스킬 이름" 으로 이루어진 매크로는 힐러라면 거의 애용하고 있을 거에요
매크로 관련 글 찾아보면서, 본인에게 유용한 매크로 만드는 것에도 도전해 보세요!

각설하고, 다시 이스카르라는 네임드로 돌아와서
저 디버프가 뭔지 정말 모르겠으면, 공장이나 1파 탱한테로 냅다 던져 버리세요 /먼산 
최소한 구멍 네제곱까지는 안 갈 수 있습니다, 구멍 네제곱 보다는 그냥 구멍이 그나마 낫잖아요ㅠ

이스카르: 표창 ㅌㅌ 소작 ㅌㅌ "안주의 눈" 은 "실체없는 바람" 디버프 걸린 사람에게!


★ 8 자쿠운

일반 난이도에서는 어찌어찌 하다보면 얼렁뚱땅 잡는 놈이니, 간단히만 얘기할께요
바닥이 생길 거에요, 우리는 초보니까, 들어가지 맙시다! 끝! (응?ㅋㅋ)
혹시라도 올라가게 되면 "잠재된 마력" 이란 디버프가 생기는데, 물결이 오면 절대 맞으면 안 됩니다ㅠ

자쿠운: 오염물 ㅌㅌ 씨앗 ㅌㅌ


★ 9 소크레타르

얘는 탱이 다 잡아 줄거에요, 유일하게 "탱밑딜 분제" 라는 말이 안 나오는 넴드죠ㅋㅋ
탱이 아니라면, 그냥 몇가지만 조심하면 되는 녀석이니, 역시 간단히-

처음에는, 커다란 로봇을 넴드가 타고 있을 거에요, 그러다 갑자기 넴드가 내려올 거구요
내려온 후에는, 포탈이 3개가 생기는데, 빨간 포탈에 모여 있어야 됩니다
그냥 탱이랑 넴드 가는 쪽으로 빠르게 뛰어가서 자리잡으면 됩니다

여기서도 걸리면 냅다 튀어야 하는 디버프가 있어요, 물론 피해야 하는 바닥도 있구요
당연히, 쫄이 나오면 쫄부터 때려야 하는 것도 변함 없구요ㅋㅋ

단, 파란 포탈에서 혼령들이 기어 나올 거고, 빨간 포탈과 일직선이 되도록 유지를 할 텐데
디버프 걸려서 빠진답시고, 일직선을 벗어나게 되면, 혼령들이 우르르 본인을 보고 달려오게 될거에요
일직선을 유지해서 ㅌㅌ 하시길!

소크레타르: 쫄 통솔자부터! 감옥 ㅌㅌ 보주 ㅌㅌ 만아리 ㅌㅌ


★ 10 줄호락

킬로그에서, "심장절개" 화살표 커팅으로 구멍 제곱이 될 여지가 있었다면
이스카르에서, "실체없는 바람" 인데 "안주" 패스 실패로 구멍 네제곱이 될 여지가 있었다면
요 녀석에서는 구멍 30제곱까지 갈 수 있습니다- 그냥 깔끔하게 파워 전멸! 절대로 농담 아닙니다ㅋㅋ

솔직히, 얘는, 글로 세세하게 설명할 자신이 없습니다ㅠ 자세한 건 트라이팟 가서 배우세요ㅋㅋ
단, 한가지는 확실하게 개념을 잡아두고 가십시다, 깔맞춤 놀이!

여기서는 크게 두가지 색깔이 나옵니다, 초록색 / 보라색
그리고 초록색과 보라색이 만나면, 무조건 터집니다! 어떤 식으로든 만나기만 하면 터져요!
혼자만 데미지를 받으면 그나마 다행일 텐데, 그 범위 내에 서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데미지가 들어가요
전체가 밀집해 있는 상황에서, 누군가 한명이 폭발을 일으킨다면? "펑펑펑펑펑!" 전멸! 구멍 30제곱 달성!

일단, XX의 쇄도 디버프는 사라질 때 그 색깔의 바닥을 만들고, 걸렸던 사람에게는 XX의 물듦 디버프를 남깁니다
이 지겨운 거, 또 나왔네요 "디버프 → 바닥" 콤보! 당연히 일단은 외곽으로 튀고 봐야겠죠

만날 수 있는 상황으로는
초록색 (지옥에 물듦 디벞) + 보라색 (공허의 쇄도 바닥)
초록색 (지옥의 쇄도 바닥) + 보라색 (공허에 물듦 디벞)
초록색 (지옥의 쇄도 바닥) + 보라색 (공허의 쇄도 바닥)

초록색과 보라색 두 종류의 바닥이 깔리는데, 갸들은 그냥 지혼자 서서히 번져 나가요
번져 나가다가 서로 다른 색깔이 인접해서, 결국 만나게 되면 펑!
초록색 디버프에 걸린 사람이, 보라색 바닥을 밟으면 펑!
보라색 디버프에 걸린 탱이, 초록색 스킬을 한방 맞아도 펑!

꾸준히 디버프 확인하고, 디버프랑 다른 색깔 바닥은 결코! 절대! 네버! 밟으면 안 됩니다
(전략적으로 일부러 밟아서 터뜨리기도 하지만, 우리는 초보니까, 그냥 밟지 마세요ㅋㅋ)

그나마, 모두가 개념 플레이를 하면, 보라색 바닥은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어요
"공허의 마귀" 라는 보이드가 점프! 점프! 점프! 하면서, 원래 있던 자리에 보라색 기둥을 만드는데
요것도 뭐? "바닥!" 바닥은 뭐? ㅌㅌ

그 어떤 넴드보다도 더 절실하게 외치게 됩니다
"디버프! 디버프! 디버프!", "바닥! 바닥! 바닥!", "쫄! 쫄! 쫄!"

줄호락: 깔맞춤 놀이 (..)


★ 11 벨하리

총 3단계로 나뉩니다, 각 단계에 따라 위치를 지정해 줄 거에요
1페 때는 적당히 산개해 있다가, 2페 때는 2페 위치로, 3페 때는 3페 위치로, 예쁘게 모이면 됩니다

절대 빠지지 않는 그놈의 바닥, 있는 건 당연한 거고, 색깔이나 크기가 궁금하시죠?ㅋㅋ
1페에서는 쪼꼬만 빨간색 회오리 바닥이 한무더기 나오고, 3페에서는 보라색 바닥이 옅게 깔립니다

이 또한, 당연히 있겠거니, 예상할 수 있죠.. 디버프! ㅌㅌ 
네,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역시나 있습니다, 근데 요기는 그 디버프가 쫌 긴 편이에요
그래서 외곽으로 ㅌㅌ 하기 전에, 디버프 걸린 사람들끼리 일단은 모아 놓습니다

"타락의 샘" 이라는 디버프에 걸리면 정해진 위치로 가세요, 시간 확인하다가 3-4초 남으면 ㅌㅌ
얘는 눈으로 보이는 바닥이 생기진 않는데,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광역 데미지를 주기 때문에
그냥 투명 바닥이 생긴다고 생각하면 편할 듯해요ㅋㅋ

앞 네임드에서는 못 보던 류의 스킬이 하나 있는데
디버프임에도 도망가는 게 아니라, 넴드 근처로 모여야 되는 겁니다
(사실, 세세하게 설명하지 않고 패스했을 뿐, 앞에서도 비슷한 스킬이 있기는 있었습니다)
이 또한, 와우 공략 중에 종종 등장하는 패턴인데..

특정 영역에, 특정 양의 데미지를 쏟아붓는 방식의 스킬입니다
그 영역에, 단 한명만 있으면 무조건 죽어요, 두세명 있어도 거의 죽어요, 한파티 정도면 겨우 버텨요
특정 대상이 아니라, 특정 영역이기 때문에, 그 영역 안으로 우르르 모여서 함께 데미지를 나눠 받는 거죠
"규탄의 칙령" 이라는 디버프에 걸리면,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냅다 뛰어가야 합니다!

벨하리: 규탄의 칙령, 넴드 쪽으로! 타락샘 ㅌㅌ


★ 12 만노로스

총 4단계로 나뉩니다, 각 단계에 따라 위치를 지정해 줄 거에요
1페 때는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쫄 정리할 거고, 2페, 3페, 4페는, 지정된 위치로 빠르게 모이면 됩니다

"만노로스의 응시" 라는 스킬은 "규탄의 칙령" 과 유사한 스킬이에요
크기는 작아졌지만 모양도 얼추 비슷해요, 걸린 대상 발 아래에 보라색 원이 생기고
그 원이, 혼자서 맞으면 즉사하는, 무식한 데미지를 쏟아 붓는 영역입니다
단, 칙령이 공대급이라면, 요 놈은 파티급으로 3개가 생깁니다

"지옥의 추적" 은 점점 커지는 원 형태의 "바닥!" 입니다, 바닥은 뭐? ㅌㅌ
이렇게 커다랗고 잘 보이는 바닥은 아니지만, 자세히 보면 거무스름한 작은 바닥도 있어요, 역시 ㅌㅌ

"어둠의 힘" 스킬은, 모양은 다르지만, 이스카르 "실체없는 바람" 처럼 낙사를 시키는 스킬이에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여기서는 뭔가를 던지고 받고 하는 건 없습니다, 그냥 죽어라고 넴드쪽으로 달리면 됩니다
앞으로 가는 키를 꾸욱 누르고 계세요ㅋㅋ

4페로 넘어가면, 원래 쓰던 스킬 다 쓰는데, 탱이 의지하고 버틸 기둥이 다 사라져서
탱이 펄쩍 펄쩍 날라다닐 거에요 (..) 당연히 2페나 3페처럼 특정 진영을 깔끔하게 유지하기가 힘이 듭니다
절대로 탱쪽으로는 가지 마시고, 넴드 뒤나 옆에 자리잡고, 앞에서 언급한 스킬들을 다 버텨 봅시다!

만노로스: 추적 ㅌㅌ 응시, 모여! 어둠의 힘, 달려!


★ 13 아키몬드

사실, 막말로, 옛날 아키 생각하면 포스가 많이 떨어지죠, 그 땐, 맵도 더 넓었고, 덩치도 더 컸었고..
(아직도 암사로 공중부양 썼다가 낙사해서 혼났었던 게 잊혀지질 않네요ㅋㅋ)
그리고, 높망이나 용갱 막넴과 비교해 보면, 상대적으로 공략이 많이 어려운 편도 아니에요

그럼에도, 막넴은 막넴인지라,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공략 하나하나만 보면, 엄청 어려운 거 같진 않은데? 싶다가도, 공대원들 사이의 "합"이라 해야 할까요
손발이 잘 안 맞으면, 괜찮은 디피, 공략 숙지 공대원들이 모여 있어도 의외로 헤딩을 제법 하게 되더라구요
단순히, 특정 스킬에 대한 반응을 요구한다는 느낌보다는, 이리저리 곁눈질 하면서
눈치를 좀 보고, 유동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는 녀석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정 스펙이라면, 그 후부터는 공략 싸움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 녀석은, 기본적인 공략 숙지가 받쳐진다면, 스펙으로 밀어버릴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넴드인 듯해요

1페부터 그런 조짐이 나타납니다, "파멸불꽃 영혼" 이라는 쫄이 나오는데 (쫄이 나오면? 뭐부터? 쫄! 쫄! 쫄!)
랜덤 대상을 따라가는 불길이 생깁니다, 이스카르 소작 확고라면 딱히 위협적이지 않겠죠!
근데 이게 10초마다 대상을 바꾼단 말이죠 - 말인즉슨, 10초 안에만 처리하면
잠재적인 "구멍" 하나를 딜로 우걱우걱 메워버릴 수 있게 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ㅋㅋ
하지만, 우리는 초보라서 빠른 "타겟 전환"도 어려울 테고, 쩔딜도 아니니, 언제든 냅다 튈 준비를 하십시다!ㅋㅋ

요 녹색 구슬 뿐 아니라, 소환사, 무법자, 지옥사냥개 (일명 똥개), 마귀, 인도자 (만노에서 본 정령)
등등, "쫄! 쫄! 쫄!" 이 안 되면, 미터기에서 쫄 딜 내역 보고 분노한 공장의 잔소리가 귀따갑게 이어질 거에요ㅋㅋ
하다못해, 황전 내부조에 들어가서도, 그 안의 넴드인 보이드 "어둠의 황천방랑자" 보단
쫄로 나오는 "공허의 별" 처리가 더 중요하답니다! 요 녀석은 닿으면 넉백시키는 놈인데
고핀에서 쫓아오는 쫄 보이면 냅다 튀는 연습 많이 해뒀으니
얇은 보라색 광선이 연결됐다 싶으면, 무빙이 저절로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과연?ㅋㅋ)
말 안해도 감 오시죠? 요거 못 피해서 넉백+낙사 당하면, 빼도박도 못하고 "구멍" 확정! 탕탕탕!

다시 한번 강조! 뭐부터? "쫄! 쫄! 쫄!" 은 기본으로 깔아둔 상태에서.. 본격적인 공략은 지금부터-

1페: 모여! (유혹) → 흩어져! (폭발) → 모여! (폭발 바닥, 유혹)
2페: 모여! → 나가! (혼돈, 고통)
3페: 흩어져! (역류, 혼비) → 들어가! (황천) → 델고가! (인도자)

쫄 처리하면서 몇번 모였다 흩어졌다 모였다 흩어졌다 하다보면 2페로 넘어갑니다
넴드 쪽에 우르르 모인 상태로 몇 명만 나갔다 들어왔다 나갔다 들어왔다 하다보면 3페로 넘어갑니다
살짝 흩어져서 자리 잡고, 내부조에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갔다 나왔다 해가면서
펄펄 날뛰는 정령들을 하나는 이쪽으로 하나는 저쪽으로 왔다리 갔다리 하다보면 끝이 납니다!
참.. 쉽죠?ㅋㅋ "쫄! 쫄! 쫄!" 만 잘 되면 정말 이게 다에요ㅋㅋ

하지만, 우리의 목표는 "구멍" 탈출 프로젝트이니, "구멍" 제조 프로젝트들을 심층 분석 해보십시다

일단, "불꽃의 유혹" 스킬은, 우리가 애써 본진과 멀리 깔아놓은 불길을, 우리 발밑으로 재배치 해버립니다
말인즉슨, 우리가 한 점에 뭉쳐 있기만 한다면, 뒤로 길게 깔린 불길이 한점이 되어버린다는 거에요
그렇지 않고 흩어져 있으면? 설자리가 없을 정도로 불길 천지가 되어 버리겠죠!
유혹이 오기 전에는 무조건 뭉쳐 있도록 합시다

근데, 사실, 계속 뭉쳐있기만 하는 건 별로 어렵지 않아요, 문제는 뭉쳐서 불길을 예쁘게 모은 후에는
"바닥! 바닥! 바닥!" 을 냅다 뛰어서 빠져나갈 거에요, 그리고 그 후에, "곧바로" 흩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아키에서 "구멍" 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게 요 단계에서에요

"어둠지옥 폭발" 은 특정 대상을 하늘로 붕 띄운 후에, 그 위치에 "규탄, 응시" 와 같이 분배 데미지를 줍니다
앞에서 얘기했었죠? 혼자 맞으면 죽어요, 두셋이 맞으면 거의 죽어요, 한파티쯤 맞으면 버틸만 해요
근데, "어둠지옥 폭발" 이라는 스킬 자체도 영역 스킬인지라, 걸린 대상 주변에 서있으면
같이 하늘로 붕 떠오르고, 같이 뭉쳐서 데미지를 나눠 받아야 되는 보라색 똥그라미 역시 여러개가 생겨 버립니다

최악의 상황을 그려 볼까요? 25인 파티입니다, 일단 이상적인 상황은..
뭉쳤다 흩어졌다가 잘 되어서, 보라색 원이 한개 생성됐어요 - 대략 한파티, 근처 있던 5명 정도가 같이 맞았어요
뭉쳤다 흩어졌다가 잘 안 되어서, 원거리가 한 점에 뭉쳐 버린 거죠, 원딜러 10명, 총 10개의 보라색 원이 생겼겠네요
대략 10개의 파티, 50명 정도가 필요하군요, 하지만 남은 인원은, 탱커까지 다 뛰어가도 15명
너무 과장했다구요? 그럼, 딱 반띵만 해서, 5개의 보라색 원이 생겼다고 하면요? 
그래서 그 사람들 이외에 대략 5개의 파티, 25명 정도가 더 필요하다고 하면요? 이것도 말도 안된다구요?
말이 안 될리가요, 실제로 제 눈으로 봤던 건데ㅋㅋㅋㅋ
그리고, 이런 상황이 약 3-4트, 30분 정도 지속되면, 깔끔하게 파티 쫑내는 편입니다ㅋㅋ

결코 어렵지 않아요, 유혹 전에 뭉치고, 바닥 깔리면 우르르 뛰어가서, 거리 미터기 보고 흩어지면 됩니다!

"불러일으킨 혼돈" 은 앞에서, 무려 두번이나 나온, 고난이도 "화살표 바닥" 입니다
근데 이제 머리에 콱 박혀 있잖아요, 화살표 시작지점과 목표지점 사이의 일직선상에는 서 있으면 안 된다!
앞쪽과 좀 다른 점이라면, 화살표의 시작지점도 플레이어, 목표지점도 플레이어 라는 거에요
그리고, 그 둘은 서로 마주봐야 된다는 점입니다 - 어찌됐든 그 사이에 딴 사람이 서있으면 안 된다는 건 똑같아요

"구속된 고통" 은 긴 사슬로 랜던대상을 묶어 버립니다, 그 사슬에 걸려 있으면 아파요
30미터 이상 냅다 뛰어나가면, 줄이 끊어지는데.. 문제는, 줄이 끊어지는 순간에 광역 데미지가 들어옵니다
그 광역 데미지가 무섭다고, 줄을 가만 냅두면, 그 한명이 받는 데미지가 점점 늘어나기 때문에
끊긴 끊어야 겠는데.. 그럼 언제? 공대 피가 안정적일 때!
DBM은 친절한 우리의 친구이기 때문에, 3명의 고통 대상자에게 번호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공장은 그 번호대로, 1번 빠지세요! (공대 전체 피가 출렁) 힐업! (공대 피 복구) 2번 빠지세요!
요런 식으로 진행을 하게 될 거에요, 그러니 제발! 어? 뭐지? 아프네? 바닥인가? 이러고 무작정 도망가지 마세요!
(바닥을 그렇게 빠릿빠릿 피해보란 말입니다ㅋㅋ 피하라는 바닥은 안 피하고, 이럴 땐 또 왜그리 빠른 거냐구요ㅋㅋ)

만약, 도발이 가능한 근딜이라면, 초보건 아니건, 무조건 특수 임무조, 일명 "특임조"를 맡게 될 거에요
여기에서는, 본인이 골수 딜러라도, "도발" 스킬을 꺼내 놓아야 합니다
물론 이 역시, 처음에 얘기했던 것처럼, 스킬 이름은 제각각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이제 이런 거 정도는 찾을 수 있죠!
툴팁에서 "도발한다" 느니, "자신을 보게 만든다" 느니, 하는 표현이 있으면, 통칭해서 "도발" 스킬인 거에요
그리고 요 스킬을, "지옥불 멸망의 인도자" 에게 사용한 후, 냅다 도망 가십시다, 어디로? 
다른 인도자가 없는 쪽으로! 얘네는 붙여놓으면 서로 힐을 하거든요, "쫄! 쫄! 쫄!" 이 영원히 죽지 않아요ㅋㅋ

이제 남은 건, "악마의 역류" 에 쓸리지 않기 위해서, 적당히 흩어져 선 상태로
"혼돈의 비" 가 내리면 "바닥! 바닥! 바닥" 을 피하기 위해 쫑쫑거리다가
아키몬드를 향해 키보드를 씨게! 눌러 마격 크리이이이이!를 날려 준 후에는

"프린세스 그롬" 의 재롱을 감상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털썩

아키몬드: 모여! 흩어져! 모여! 흩어져! 모여! 나가! 한명씩만 나가! 흩어져! 들어가! 얘 좀 델고가! 




◆ 레이드 마무리


응? 아직도 뭐가 남았냐구요? 아키까지 다 때려 잡았잖아요! 저는 공략 확고라구요 이젠!
음.. 과연 그럴까요?ㅋㅋ 제가, 성채 나온 첫주부터, 공장 잡고, 일주일에 캐릭 두개씩, 살살 돌려 왔습니다
근데, 아직도! 매주 제가 몰랐던 정보를 얻게 됩니다ㅋㅋ
뭐, 제가 몹쓸 기억력에, 몹쓸 손꾸락을 가져서..ㅠ 그런 것도 있겠습니다만..

"백문이 불여일견, 백견이 불여일행, 백행이 불여일각" 이라 했습니다
백번 공략 읽어도 동영상 한번 보는 것만 못하고, 백번 동영상 봐봐야 실제 트라이 한번 해보는 것만 못하고
백번 트라이를 해본들, 대체 왜 그렇게 해야 되는지 이해하지 못하면, 동일한 실수를 반복합니다

아직 초보라면, 실제로 한번 잡아본 직후가, 공략 공부를 진짜 제대로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일 거에요ㅋㅋ
잡고 나서 공략 보면 느낌이 또 다르니까요, 한번 더! 읽어보고, 동영상도 찾아보세요!

(아.. 나, 너무 잔소리쟁이인 거 같아.. /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