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래방의 승패를 가르는 건 각 팀원의 역할이 중요하다?

 

 물론, 노래방을 포함한 전장에서 밀리딜러의 저돌적인 공격과 더불어 캐스터진의 포지션, 그리고 그들의 역할이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받쳐줄 수 있는 힐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은 흔히 말하는 전장 힘싸움의 우위를 가져오며, 상대를 무력하게 만드는 기본이자 큰 택틱이다.

또한, 이 개념은 단순히 힘싸움의 개념을 넘어 상대진영의 깃을 나르는 깃수역할담당자가 수월하게 깃을 나를 수 있는 라인을 잡아주는 것까지 포함이 된다.

 상대진영과 대치를 하며 힘싸움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클래스들과 그들이 최대한 파워하게 밀어부칠 수 있는 포지셔닝을 하는 딜러의 역할 외에 또 한가지의 역할은 상대진영의 깃수가 어떤 클래스인지, 그 깃수가 안전하게 우리 베이스로 깃을 가져올 수 있도록 해주는 수비담당 클래스에 따라 그들의 노선을 차단하는 클래스의 조합도 승패를 가르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는다고 본다.

 

 

 

2. 우리편 깃수의 안전하고 신속한 이동경로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최고의 역할담당자

 

 호드는 개인능력을 십분이상 발휘할 수 있는 개념있고 실력이 뛰어난 캐스터들이 얼라에 비해 많다고 본다.

이들을 막아내는 데 어마어마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이루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개인pvp 능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런 캐스터를 뒷받침하며 달려드는 밀리클래스와 상대진영 힐러와 호위조의 거리, 깃수의 생존기와 그 당시 호위를 담당하는 수비역할자의 쿨기를 뽑아낼 수 있는 도적의 연막타이밍 또한 무시무시하다.

그래서, 상대와의 힘싸움 시 우리 깃수가 올라갈 수 있는 라인을 잡아주는 힘싸움이 승패를 가르며,

이와 다르게 적딜러의 수가 우리공격진에 비해 적거나 미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어버리는 상황이 되어 적 딜러들의 깃수컷팅이 시작된다면,

 

 

 

 이때 냥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깃수가 깃을 들고 상대진영으로부터 미들로 이동 할 시 냥꾼은 적딜러의 포지션을 체크하여야 하며, 또 하나는 깃수를 전담하는 힐러의 포지션 역할까지 생각해야한다.

 우리편 깃수가 깃을 들고 상대무반으로 깃을 가지고 나가고 있고, 상대딜러(도적, 법사, 흑마, 전사, 조드 등등)의 압박과 컷팅이 시작된다면 냥꾼은 우리편 힐러의 위치와 상대딜러의 클래스와 포지션을 체크해야 한다.

 상대딜러의 포지션을 파악하는 이유는 깃수가 상대딜러들 사이로 최대한 스킬을 적게 사용해 나가기 위해선 어떤 클래스를 우선적으로 막아야하는지 알기 위해서이며,

 우리편 힐러의 위치를 파악하는 이유는 수비조와 깃수의 어떤 스킬을 사용해야 깃수가 최대한 우리진영으로 깃을 나를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이다.

 그리고, 수비조와 상대 공격조의 수, 해당 클래스에 따라 우선적으로 컷을 해야하는 스킬의 사용 또한 달라진다.

우리편 힐러의 급장이 없는 사이 들어온 매즈 시에 깃수에게 가해지는 풀공격의 시작을 우선적으로 차단해야 하며, 이차적으로 풀공격이 시작되었을 시 그 공격을 뒷받침해주는 강력한 스킬의 차단이 매우 중요하다.

 

 

○ 깃수 호위 시 도적, 흑마, 법사의 기본 공격조 대응

 1. 도적의 연막사용 시 냥꾼의 빙덫, 그망사용에 따른 폭덫 넉백의 응용

 2. 힐러 매즈 시 들어온 도적연막과 더불어 법사의 서리고리 시전의 침사 사용 또는, 서리구슬 및 시돌의 버프를

     지우며 법사가 편하게 딜을 하지 못하도록 쏟아붓는 냥꾼의 딜링

 3. 흑마의 침묵면역을 활용한 카볼을 견제할 수 있는 비룡쐐기, 비룡쐐기+폭덫 활용

 4. 도적의 연막 시 산탄사격, 철수(위기모면)을 통한 순간 깃수의 이동확보와 동시에

    흑법의 위치에 따른 폭덫의 사용

 

 

 위의 스킬 사용 외에도 스킬 활용법은 더 다양하다.

예를 들어 도적이 연막없이 회피스킬을 사용하며 깃수를 물었을 때(그망 없이) 철수를 통한 위기모면과 빙덫의 사용이라던지, 도적이 연막 후 폭덫으로 넉백이 되는 상황에 맞춰 들어가는 구속사격이나 비룡쐐기, 상대 흑마의 위치가 가깝다면 산얼의 사용 유무, 도적이 먼저 나오지 않을 시 법사에게 키사와 더불어 깡마와 함께 들어가는 무차별한 선공격 등

 

 

 

○ 깃수 호위 시 도적, 흑마, 법사, 전사, 조드 등의 공격조 대응

 솔직히 냥꾼이 이들의 공격을 다 막을 순 없다. ㅇㄱㄹㅇ

이걸 막아내는 건 gm이나 가능한거겠지....

다만, 이들이 사용하는 스킬로 인해 깃수가 무덤에 가지 않기 위해 잠시 방해를 할 수 밖에 없다고 보며, 이들의 공격을 최대한 적게 받아내며 깃수가 안전하게 그들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위한 스킬사용이 최우선이다.

 

 1. 전사의 해깃에 대한 우선적 제거, 철수(위기모면)+주인의 부름 등을 활용한 깃수이동 도움

     - 전사 해깃 제거 후 도적연막 시 나타나는 도적의 위치에 사용되는 구속사격+폭덫, 깃수 주부 사용

     - 폭덫 후 돌진으로 다시 붙는 전사와 도적의 위치 파악 후 사용하는 철수(위기모면)

     - 소멸, 그망소멸을 염두 한 섬광 사용 및 충격포

     - 깃발가막 위치에 사용되는 빙덫 혹은 폭덫

     - 전사가 돌진을 박기 전 충격포를 통한 이속감소 활용

 2. 주요캐스터의 쿨기딜링에 대한 우선적 방해

     - 흑마(파흑)의 카볼에 대한 비룡 또는 산얼 등의 사용, 혹은 침묵면역이 없을 시에 침사 사용

     - 조드의 자군과 더불어 구속사격 혹은 딜러들 위치에 맞춘 구속사격+폭덫, 야탈 사용에 따른 산탄사격 사용

 

 

 

 두번째 공격조 대응 또한 상황에 따라 스킬사용은 충분히 다르게 사용되기도 하며,

냥꾼은 상대딜러와 거리를 벌린다는 가정하에 깃수의 이동경로를 확보하고, 깃수가 드리블을 할 수 있는 위치를 선점하여 매즈나 딜링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깃수가 전사일 시 깃수의 드리블 위치를 선점해 이동하는 힐러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냥꾼 또한 힐러와 마찬가지로 깃수가 가막 등을 사용해 우리베이스로 이동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위 사항은 우리편 딜러의 호위 참여가 없을 시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지만,

수비딜러 참여가 많을 시에 위 대응법 또한 달라진다.

우리 깃수가 굴로 올라가기 위해 미리 굴입구에 덫을 활용해 이속감소나 넉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섬광 등을 통해 베이스로 먼저 위치선점하러 가는 은신클에 대한 예방도 가능하다.

 또한 산탄, 철수(위기모면)을 활용해 깃수가 최대한 베이스로 올라가도록 해야하며,

좁은 지역에서 적딜러에게 둘러쌓여 방어쿨기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죽는 일이 없도록 만드는 걸 최대한 막아야 한다.

 굴같이 좁은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끊어야 하는 클래스는 물론 상황, 현재 남아있는 스킬, 깃수가 죽으면 깃을 클리어할 수 있는 클래스나 실력자의 최우선 매즈, 깃리바를 할 수 있는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킬사용은 냥꾼이 깃수 밑에서 따라올라 가는 상황에서는 연출이 매우 힘들기 때문에 냥꾼은 항상 깃수보다 먼저 이동지역에 가 있는 게 매우 좋다.

 

 

 

깃전장, 특히 놀방에서의 냥꾼의 역할은 상대를 짜증나게 만드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냥꾼, 수비딜러의 최전방으로서의 역할도 팀의 승리를 이끄는 주요역할이다.

딜의 파워유무를 떠나

내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어디에 어떻게 적재적소에 사용됨에 따라

내가 아닌 팀원,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를

알면 당신의 역할은 충분히 해냈다고 본다.

자기가 맡은 역할, 해야될 역할의 중요성과

그 안에서의 재미를 찾는다면 당신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클래스가 되지 않을까?

 

 

 

 

호응이 좋으면 베이스 수비에 관련된 글도 나중에

써볼까 합니다.

 

적진영이라고 미워하지말고 같은 pvp를 좋아하고 또, 그게 와우를 하는 의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서로 좋은 정보는 공유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