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 게시판도 그렇고, 수도사 게시판도 그렇고 좀 분위기가 이상해진 것 같아요.

제가 알기론 세나냥꾼죽고님은 판다초부터 꾸준히 수도사 해오신 분이고, 수도사연구도 정말 많이 해오신 분으로 알고 있어요. 저도 판다초부터 수도사 두개 만렙 키워오면서 죽고님 글 많이 봤거든요

근데 솔직히 말하면 요즘 게시판들 대체적으로 그렇지만 특히나 사게랑 수게만 극단적인것 같아요

사게는 예로부터 op가 아니었던 적이 없었고, 이번에 메카니즘이 더 단순해진 덕에 수사 얘기로 잠잠한 날이 없어요.

제가 좀 황당한건, 수게는 판다내내 거의 암흑기였거든요. 양조가 아무리 좋아도 아무도 안알아줬었고, 풍운은 그냥 2넴 말고는 다른 클래스보나 나을 게 하나 없었고, 운무는 보막천지인 오공에서 유일하게 바닥힐 없는 극혐 초월마이크로컨트롤 캐릭이었고요..

근데 그래도 꾸준히 해오신 분이 많아요.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의 수게였는데 말이죠

이번 드군에서 풍운이 엄청나게 상향되고, 양조는 오공때와 한결같지만 이제서야 사람들이 알아주고, 힐은 이제 좀 유효힐에 숨이 트여 할만해졌는데, 극딜러들은 성능 좋은 풍운을 대거 시작했네요

근데 풍운이 점점 너프되기 시작하니까, 수도사를 좋아서 키우는 분들이 아니라 op딜러키우는 걸 좋아하는 분들이 풍운 너프되니까 너무 게시판에서 우울한 얘기들을 많이 쏟아내시네요

정작 정말 사랑으로 꾸준히 수도사 키웠던 분들, 한결같이 스스로 연구하시던 분들은 할만하다는 분위긴데요

세나냥꾼죽고님 까시는 유저분들 보면 다들 드군 오기 전에 수게에 글한번 올린적 없는 분들이 태반인데, 저 정말 몰라서 그런데 이분 왜 욕먹는지 모르겠는데 좀 가르쳐 주세요

반짝 수도사 좋았다가 너프되니까 못해먹겠다 분위기 흐리시는 분탕종자분들은 어서 심크 1위 비법 키우러 가세요. 다른 op캐릭 키우면 징징거릴 필요 없잖아요

열심히 즐기시면서 꾸준히 키워오시던 분들을 정신병자 취급하는거 솔직히 보기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