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 시작한지 이제 만 2년 된 와린이입니다.
탱커만 주로 하면서 보기, 양조, 전탱 이렇게 3개를 키웠는데요.
보기 올포탈, 전탱 올포탈을 완성하면서 전탱 후기 겸,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러 왔습니다 ㅋㅋ!
사실 전탱보단 양조가 올포탈하긴 더 쉬웠을 것 같은데...
너무 솔로로 뚫어서 더 어려웠나?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판금이 너무 좋아서 양조는 템만 맞추고 미루고 있고...
아마도 낼부터 양조 올포탈 작업하게 될 것 같아요!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 전탱은 쐐기에서 좋진 않다
사실 그렇습니다.
판금이 좋아서 하는 것이지 딱히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ㅋㅋ
딜이 막 좋은 것 같지도 않구요.
마지막 위치가 파왕이였는데 그냥 살살 녹더군요!
강한 딜러님들이 없었으면 파왕은 광탈했을지도...
고감 살살 빠지고, 6중 출혈 맞으니까 앞마당에서 바로 뻗더군요!

친구들에게 블리자드가 왜 이렇게 전탱 싫어하냐고... 울분을 토할 정도... ㅠㅠ
잘 참고 달려와 주신 파티원 님 모두들 이 자리를 빌어 너무 감사드립니다.
죄송하다고 10번은 말씀드린듯...

# 왜 하냐 ➝ 판금이 멋있어요... 영도가 시원해요... 손가락 운동에 좋아요...
너무 이기적이지만 플레이하는 입장에선 ㅋㅋ 재밌습니다.
마뎀류만 적으면 딴딴하기도 하고요.
멋진 판금룩도 RPG 로망을 잘 채워주고요!
물론 보기를 제일 좋아하긴 하지만 매일하니 보기는 손이 좀 많이 노는 느낌...
하지만 전탱은 자원 볼 것도 많고, 부족한 지원 때문에
1인 기절, 광역 공포, 광역 차단, 차단, 주반 등을 꼼꼼하게 써야 해서 뭔가 재미있었어요.
마지막 파왕 기록을 보면서 다시 생각해봅니다...
난 얼마나 꼼꼼하게 내가 가진 것들을 잘 썼는가...에 대하여 ㅋㅋ

그리고 방올 없으면 그냥 물렁살이라 방올 유지하는 텐션도 맘에 듭니다(그게 구린 거지만).
이거하고 다른 탱커하면 쉬운 느낌이...(?)
블리자드가 쪼금만 더 챙겨주면 참 좋을텐데 그죠...
그리고 이번에 전탱은 장신구 운이 너무 없어서 비늘, 심장을 못 먹어서 슬펐습니다.
그면 이번 시즌이 조금 더 재미있었을지도...

# 전탱은 취업도 힘들다
사실 이래서 취업이 넘 힘들어요...
마치 제 취업 시즌을 보는 느낌이랄까... 짠해서 더 하게 된 것 같아요.
너무 쉽지 않으니 도전하는 맛이 있는 것도 좋다면 좋은 점이겠네요!
그리고 가끔 잘하면 칭찬해주시는 굿굿 님들도 많습니다.
전탱이 비교적 인식이 안 좋으니까 칭찬도 잘 해주시는 느낌!

# (혹시 사이클 물어보실 분을 위해) 사이클은...
사실 방올 > 고감 순으로 유지를 한다는 느낌만 갖고!
분노 수급을 위한 필러기(돌진, 방밀, 천벼, 사기 외침 등등)를 잘 써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다른 탱커에 비해 전탱이 방어기제 스타트가 겁나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
분노 수급을 해야 방올을 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방패 돌격이 있는 상태에서 풀링을 맞이하는 게 마음이 편안했어요.
(분노 수급 후 방올) 정교하게 다듬는 것은 그 이후 같아요.
생각보다 방올 유지 시간이 매우 짧아서 분노를 몽땅 방올에 몰빵한다!
이런 생각으로 하시면 조금 편안해질 수도 있겠습니다.

# 마무리...
2593점이라는 점수를 보고 있노라니...
진짜 너무 점수 올리기 어렵다 전탱...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전탱 여러분 모두 힘내세요!
혹시 궁금한 게 있으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성심성의껏 답변드릴게요!

## 덧, 특성 ➝ 멀록 사이트 1, 2위를 바꿔가며 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