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담주가 4.06이라는군요.

레고놈들 분무핵폭탄 쓰면서 깝죽이는거 더는 안봐도 된다 생각하니 매우 햄보캄미다.(어글증가발언)

 

 

 

 

테섭 이래저래 해본바론,

 

 

 

분무:

인제 분무로 pvp할생각은 버려야할 듯. 아니 정확히는 분무핵폭탄을 pvp서 쓸 생각을 버려야 할 것 입니다.

 

 

 

특화로 인한 분강은 다소 강화되었으나,  여전히 무분에 비해 딜 밑작업이 전혀 안됄정도로 패시브딜은 똥망수준인 점이 전혀 개선돼지 않았으면서, 몰아치기 핵폭탄은 거의 반토막이 나버렸습니다.(영격의 미칠듯한 약화+내분의 재설계+무희의 무조건 4연타 크리 보장 불가)

 

 

 

냥꾼의 엄청난 버프+드루의 달래기 즉시시전 버프로 인해, 분무를 두고두고 고자만들기는 더더욱 쉬워진 간접 너프도 있고...(평정과 달래기 한방에 격노+광격+죽소 3개가 한번에 싹 다 지워지는 장관이 연출됍니다)

 

무희너프가 뼈아픕니다. pve에선 매우 상향일지 몰라도, 기존 무희는 분강과 영겪을 묶어쓰면 '분강+영격 둘다 크리. 근데 무희는 1회 소모' 라는 사악하고도 사악한 버그가 있었는지라...

 

고탄력게이 상대 입장에선 '분강 6만 영격 2만 0.1초만에 처맞고나서, 글쿨 1.4초후 피갈크리 2만이 날아오는데, 4초후 또 분강크리 6만이 날아오는' 버틸수가 없다 이 그지깽깽들아! 라는 상황이 연출됐는데,  이번 패치로 그건 물 건너갔슴다.

 

 

 

왜냐면 일반적인 핵폭탄 셋팅 분무전사는 '특성포함 최소적중. 나머진 특화올인으로 스킬데미지 극대화' 이기 때문에 치명이 외침특성포함 9% 수준의 나락 치명인지라, 무희가 50%가 되버리면 반밖에 크리가 안터진다는 소리가 돼니까요...물론 내분 컨셉변화로 분강 6만이 5.4만으로 뚝 떨어진것도 한몫하지만, 제일 큰건 역시 무희너프죠.

 

기존 핵폭탄이 분강 6만+영격2만+1초후 피갈 2만+4초후 분강 6만. 이었다면

패치후론 분강 2.4만(가끔 5만)+영격 0.7만(가끔 1.5만)+1초후 피갈 0.8만(가끔 1.7만)+4초후 분강 2.4만(가끔 5만) 이렇게 되버림미다. 뭐 여전히 몰아치기류 중에선 甲이지만, 5분에 한번 오는 기회가 확정적인 끔살을 낼 수 없다면 글쎼요.

 

하다못해 지금도 분무의 약점을 아는 팀은 '분무 저거 분노 쌓이기전엔 걍 없는나 마찬가지니까 전황은 2:3과 마찬가지다. 존나 들이대서 흐름을 가져와버려!' 라는 운영으로 초반에 미칠듯이 쿨을 몰아버립니다.

 

 

이렇게 되면 '분무가 몰아치기 전에 아군이 한명 죽거나, 생존기쌈에서 확 밀리거나, 분무가 몰아치기를 할수밖에 없게 되거나' 라는 3상황으로 몰리게 되고, 그럼 상대입장에선 몰아치기 탐이 빤히 보이기 때문에 생존기 배분/상대방 차단스턴어시 견제로 버텨내기 일쑤인데,

 

패치되고나면 저 현상은 더더욱 두드러지리라 봅니다.

 

 

 

 

되려 기존의 스킬뎀 뻥튀기를 위한 '최소적중+특화올인'셋팅을 버리고, 앗싸리 레고템 섞어입고 고적중 셋팅으로 분강을 자주 활성화시키는 '패시브딜 강화형 분무'가 pvp로 살아갈 길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적셋팅으로 자주 분강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면, 비록 분강 데미지는 30~40%가량 뚝 떨어지겠지만 무분보다 근접능력도 좋고, 딜능도 더 좋을태니까요.

 

하지만 무분에 비해 죽침과 쓰뜨의 부재+길고긴 거강분강쿨로 인해 몰아치기가 빈약하다는 단점 또한 그대로니 뭐 오십보백보일지도  모르겠슴다...-ㅅ-

 

요약: 딜능소폭 상승. 허나 핵폭탄몰아치기 거세됌.

 

 

 

 

 

 

 

무분:

데미지면으론 강해졌습니다.

양때리기 버프+죽격 분노감소로 인해 죽격 한방이 정말 무시무시하게 아픕니다. 지금 죽격이 평범한 흉포셋전사로 고탄력게이에게 6700정도 뜬다면, 패치후론 9천 이상도 노려볼만 합니다.(그러면 고탄력게이한테 크리가 2만도 넘게 뜨겠죠)

 

 

대신 영격은 정말 분노처먹는 우주쓰레기 스킬이 돼놔서, 영격특성 다 빼고 영격도 거진 단축키서 빼버리는 수준.

 

죽침때만 사용하는 스킬로 전락해서 죽격쿨동안 무기전사가 다소 잉여잉여 손가락 쪽쪽 빨게될 공산도 있지만, 이는 아마 소격변때처럼 격돌에 특성을 할애하는것으로 커버될꺼같군요.(아마 촉발 빼고 격돌과 무력화 연마에 투자할듯...)

 

덕분에 분노운용하긴 되려 편해져서, 자루치기 할 분노 정도는 항상 유지돼는지라 북소리 특성을 딱히 찍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단점은....네, 익히 아시겠지만

 

못붙습니다...OTL 정말 듀로타맷돼지 시절로 컴백. 가뜩이나 이감기도 와우 전 클래스 통틀어 제일 구린 이감율을 자랑하면서, 본체 이속증가도 없는 색히가 근접스킬까지 거세당하고나니 정녕 붙기가 묘연해졌습니다.

 

 

게다가 무력화가 8초가 되버린게 정녕 충격과 공포다 이 그지깽깽이들아 라는 느낌. 근접 찬스가 지극히 제한되어있는 와중에, 무력화마저 8초유지라 흠좀무...

 

 

덕분에 패치후 냥꾼에게 거의 관광당하는 수준. 주인부름이 35초쿨이 되버린데다 충격포 유지도 확 늘어났고, 근접 저지기가 산탄에 덫에 철수에 올가미에 짓누르기에 참말로 많은데 공저는 두번이고. 반면 전사는 돌진외엔 붙질 못하니 어흑...패치전 냥꾼 생각하고 기세좋게 돌진 박았다간 인제 우주관광입니다 조심하세요.(뭐 개념컨 고탄냥꾼 유저 자체가 별로 많지 않으니 필드선 걱정할 필요 없을지도...;)

 

 

 

이 돌진봉쇄 공유로 인해 '기동성을 살린 주시돌진봉쇄등의 택틱이 막힐태니 반드시 입막음을 찍어야겠다'는 의견도 있었는데, 갠적으론 '이제 날고 없이는 살수가 없닼ㅋㅋㅋㅋㅋ' 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아, 그렇다고 날고 찍는다고 붙을 수 있다는 소린 절대 아닙니다. 최소한 견제와 압박은 된다는 수준.

 

 

투기장 등 단체전에서도 제아무리 마해서브를 받는들 붙기 힘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마 파트너로 반드시 이감 70%가 있는 도적이나 법사나 흥마를 끼고 살아야 좀 숨통이 트일듯.

 

 

 

그리고 쓰러뜨리기가 돌진과 점감 공유를 하게된게 정말 큽니다. 인제 쓰러뜨리기는 5초스턴이라는 툴팁 무시하고 3초 스턴이라 봐야 할 정도.

마부를 뭘로 해야할지...일단 산사태랑 타격시이속증가(일정확률 15%)중에서 고민을 좀 해봐야겠습니다.

 

 

 

요약: 딜상승은 영격내분 하향과 죽격 상승으로 오십보백보지만, 데미지가 커져서 눈이 즐겁고, 장기전으로 양떼유지가 될수록 딜 상승 폭이 점점 커짐.

근접과 스턴능력 대폭 거세당함. 다시금 미리미리 상대방 이동할 위치로 한발자국 먼저 이동하면서 타격하는 시야넓은 전사만이 살아남을 듯함.

 

 

 

 

 

 

ps: 대인전 인제 아무도 못이깁니다 ㅋ.

 

패치전엔 거리 안내주는 일부 개념 법사나, 개념 도죽 외엔 다 잡을만 했는데...ㅠㅠ

 

 

 

ps2: 이번 패치로 인해 전사로서 최고 종특은

블엘>노움>우렌에서

늑인>블엘>인간이 되버렸다고 봅니다.

 

노움은 최강급 종특에서 단숨에 쓰레기급 종특이 되버렸습니다.(전사에 한정했을때;) 탈명으로 이동불가를 풀어본들 돌진은 쿨이고 봉쇄는 없어서 확 못붙고 뽈뽈 뛰어가다 또 이감/이불기가 걸리는 우주안습폭발 상황이 되버림.

 

인간은 2분 롤백 ㅊㅋㅊㅋ.

 

블엘은 뭐 여전히 준수하고.

 

늑인이 암흑군단 쿨 짧아짐/글쿨 비공유/전사의 근접능력 하향이라는 3대 요소가 맞물려 매우 좋은 상위 종특이 되었습니다. 기존 전사는 워낙 근접능력이 좋아서 전질이 있건 없건 별 상관이 없었는데, 이제 근접기회가 지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전질칼폭/마해어시전질/자축전질 등으로 붙을 기회가 훨씬 많아진 늑인은 이래저래 간접적으로 최고의 상향을 얻은 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