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를 죽어라 치고 보석, 재연마를 끊임없이 돌려가며 얻은 결과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일단 이 글의 요지를 한줄로 축약하자면 적중에 대한 환상을 버려야 하는 이유 서술입니다

일반공격의 딜비율이 높고 빗방이 나면 분노수급이 힘들다 란 이유로 적중에 사생을 걸으신 분들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적중을 아무리 올려도 데미지가 늘어나지 않아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로 압니다

좀만 더 올리면 뭔가가 달라질거야! 라는 일념으로 적중을 포기 못한다던가요~

왜냐면 그게 저였거든요 =_=a

적중이 낮아도 상관없다 의 이유로는 세개가 있습니다


하나. 적중을 올려봤자 직접적으로 딜량이 늘어나는건 일반공격 뿐이다

둘. 영격의 데미지가 감소했다

셋. 피갈쿨은 3초 분강쿨은 5초


적중을 아무리 올려도 8% 이상부터는 절대 스킬의 딜량이 늘어나지 않습니다 일반공격으로 다 쌈싸먹을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주력 기술인 피갈과 분강은 모두가 아시다시피 쿨이 꽤 긴 편이죠

고로! 피갈과 분강을 부드럽게 이을 수 있는 적중이 최적의 상태라는 겁니다 분노가 남아봤자 쓸데가 없어요~

거기다 과거엔 딜의 큰 비율을 차지하던 영격의 대폭 너프로 인해 예전과 같은 위용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남는 적중은 어디에 쏟아야 할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바로 치명타 입니다!

치명타는 일반공격이든 기술이든 모든 딜량에 상승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특성을 보면 치명타로 인해 도트(꿰뚫기), 가속(질풍)도 지원이 되죠


그렇다면 특화력과 가속의 중요도는 어느정도 될까요?

특화력은 격노로 인한 효과를 상승 + 분강 강화로 전체적인 딜량에 꽤 큰 영향을 미칩니다 투자가치가 양호한 편이죠

반면 가속은 재연마를 해가며 실험해보았지만 올인은 그야말로 쓰레기입니다

일반공격이 더 빨라짐으로서 적중을 커버해준다 라는 발상으로 가자면 치타올인보다 더 들쑥 날쑥이 되는거 같더군요

거기다 아무리 올려봤자 스킬뎀은 그대로 OTL

또한! 가속은 충당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싹쓸바람 마부와 질풍정도면 깨작깨작 올린 가속보다 훨씬 더 큰 도움이 되니까요


템세팅으로 넘어가서 일단 보석은 무조건 힘-치명으로 박으십시요

힘을 박으면 모든 데미지가 올라갑니다, 죽기의 딜량을 따라가기 힘든 결정적 이유가 전 전투력의 차이에 있다고 봅니다!

죽기는 방어력이 올라가면 전투력도 상승하는 특성이 있지만 전사는 그딴거 없거든요 OTL

일단 힘을 최우선으로 박아 넣으시고 안된다면 힘-치명으로 박습니다 만약 소켓효과가 가속이다? 그냥 힘 박으세요

치타는 확률의 요소가 있지만 힘은 직빵 100%입니다


템의 재연마를 할시엔 절대로 치타와 특화를 건드리면 안됩니다 만숙만드는건 기본이구요

가속, 적중, 숙련이 있을터인데 일단 가속을 최우선적으로 깎아 버리세요 정말 아무데도 쓸데가 없습니다!

숙련이 풀되고 잉여 숙련이 있다면 빼서 치타나 특화로 넘기세요

가속-숙련템이 있다면(이런게 있던가;;) 가속을 까고 다른 템에서 숙련을 확보하세요

적중이 15% 이상이라면 적중을 날려버리시고 특화나 치타로 돌리시면 됩니다 적중은 12%만 되도 널럴합니다

하지만 만약 템파밍이 덜 된 상태에서 어중간하게 재연마를 하면 이도저도 아닌 상태가 되버리기에 주의하시길!


마지막으로 치타 특화의 우월함은 분노전사의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는 폭딜에 있습니다

아주 잠깐 +반짝+ 했다 순식간에 사그러드는 조루딜... 지금은 3회 100%에서 12초 50%로 바뀌었죠?

바로 이 부분이 치타-특화세팅의 장점이 더욱 빛나는 부분입니다

폭딜의 가장 큰 메리트는 바로 치타입니다

하지만 치타가 기본적으로 확보되어있지 않으면 폭딜시와 일반딜사이의 갭이 커지는건 당연지사죠

치타와 특화를 우선시하면 일반시와 폭딜시의 갭을 꽤 좁힐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적중세팅시 => 폭딜전 디피 11000 - 폭딜시 15000 - 폭딜 후 12000 - 폭딜시 13000 - 폭딜 후 12000

 

적중세팅은 이렇게 5분 이상의 전투에 있어 그 효능이 떨어집니다 반면

 

치타세팅시 => 폭딜전 디피 12000 - 폭딜시 15000 - 폭딜 후 13500 - 폭딜시 14500 - 폭딜 후 14000


이런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베이스 데미지가 9000정도라면 적중올인은 미약한 치타로 2천의 상승밖에 기대 못하는 반면

치타세팅은 4천 가량의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는겁니다 폭딜기 의존성이 상당히 줄어드는 거죠

참고로 이 자료는 제가 4시간 가량 재연마, 보석세팅, 허수딜을 반복해가며 얻은 결과를 뭉뚱그려 요약한거니 태클하셔도

회피시전합니다ㅎ;;


적중 21% 치타 12% 숙련 26 특화 12

적중 12% 치타 20% 숙련 26 특화 15


이 두 상태를 비교해본 결과 디피차이는 적게는 2000 많게는 3000까지도 차이가 납니다 500만 딜을 해서요;

단기적으로 크리가 뿅뿅터져주면 적중의 딜이 꽤나 잘나온다 싶지만 전투가 장기화 되면 될수록 운은 결국 확률에

밀려 딜이 점차적으로 하락합니다

반면 치타는 조금 불안정해 보인다 해도 영격에 욕심내지 않고 차분히 딜을 하면 그만이구요

적중 12프로면 88렙 몹에 14%가량의 미스가 납니다만 수백대 후려갈기며 나오는 20% 이상의 크리로 커버가능합니다

적중에 대한 집착을 버리시고 치타의 세계로 어여 들어오세요

 

추가적인 팁으로 문양을 박을시 거강 & 영투문양 강력추천드립니다

전사가 딜을 하는 경우는 대표적으로 2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2직 이런거 빼고)


하나, 전사가 왔는데 탱은 이미 2명 확보(보기 야탱이라든가;)

둘, 탱이 1명만 필요한 구간


이런 경우에 있어 전사의 시너지라 할 수 있는 방가가 사라집니다

하지만 문약박고 영투 던지고 거강 넣고 딜사이클을 꾸준히 돌리면 자신의 평균뎀도 올라가고 공대딜도 올라갑니다

방가유지는 30초 거강쿨은 20초 니까 전투 시작후 20초면 방가가 3중첩이 다 들어가있죠

(영투 1중첩 - 거강 2중첩 - 20초후 거강 3중첩)

분노전사 데려가서 방특전사의 시너지를 부여하는 셈이니까 모두에게 이득인겁니다~


너무 긴글이 되었기에 귀찮으신 분들을 위한 세줄요약

1. 고적중 별로임 10~15%면 충분함
2. 가속 X까! 난 치타 특화 라구!
3. 뭐라뭐라해도 일단 힘이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