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게시판을 쭉 보다보면, 항상 '무슨 종족을 선택할까'로 고민하는 글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에 달리는 답변은 항시 '죄다 제각각' 입니다.

 

 

 

와우의 모든 종족은 저마다 일장일단이 있으며,

그 중 원하는 장점의 포커스는 사람마다 틀립니다.


자연스레 추천 종족은 제각각일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 이번 글은, 종특의 의의를

 

단점 보완.
장점 강화.

 

라는 2가지 측면에서(+@로 총평에서 룩부문도 살짝),

 

필드나 pvp컨텐츠 쪽에 무게를 두고 다뤄볼려고 합니다.


왜 pvp쪽에 더 비중이냐면, pve론 사실 종족별 차이가 무지하게 미미하니까...-ㅅ-;;; 뭘 선택해도 별 상관이 없기 때문입니다.

 

 

 


 

 

 


단점 보완:

전사의 가장 큰 단점을 2가지 꼽자면,
 

1: [전무한 본체 이속증가] + [가장 낮은 이감기] 로
[와우 전 클래스를 통틀어 타격을 '지속할' 찬스가 얻기 힘들다]

서로 이감을 거는 pvp전투에서, 와우의 모든 클래스는 전사보다 빠를 수 있는 수단을 지닙니다.(사제 제외). 고로 전사는 오직
돌진(or봉쇄)를 사용한 추격 일순간에만 한두어대 타격을 하고는 금새 다시 벌어지는 거리 앞에 타격 기회를 잃게 돼는게 일반적.

무분이 항시 전사 pvp의 베이스가 되는 이유는, '타격을 지속할 찬스'를 분무보다 쉽게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칼폭, 무력연타, 쓰러뜨리기)

 

 

2: [본체 자력회복 스킬의 전무]
같은 판금중에서도, 한없이 서약이나 빛섬으로 자힐뽐뿌질하는 기사. 리혼코일+죽격+굴먹으로 계속 피를 회복하는 죽기.
에 비해 전사는 정녕 분재방벽의 근소한 생존기재 외엔 전무하며 뒤떨어지는 편입니다.

 

 

 

 

 


장점 강화:

전사의 가장 큰 장점을 2가지 꼽자면,


1: [pvp 최강의 딜]
이건 클래스 디자인만 봐도 명확한게,

타 클래스는 강력한 군중제어기+딜을 몰아칠 공격력 증가or공속 증가 쿨타임 스킬. 등으로 무장하여 인위적으로 타격 시간/공간을 만든 후, 순간딜을 높여 파트너 어시와함께 다굴을 놓는 것이 주안점인 반면,

 

전사는 '그냥 가서 팬다'외에 딱히 선택지가 없습니다. 대신 그렇게 패는것 자체가 모두 일격필살급이지요. 실제로 지금 전사가 딱 7초만 붙어있으면 대부분의 클래스는 사경을 해매게 됍니다.

아무리 현재 혈죽이 버그급으로 강력하고, 징기가 어시쩔면서 날개폭딜이 엄청나고, 법사 서고보주 얼핏폭딜을 한다 한들, 전사의 딜에 비할바는 아닙니다.(단점은 위에서 서술했다시피 붙어있질 못한다는게...-ㅅ-)


순수한 딜측면으로 보자면 pvp서 전사의 딜능은 정말 무시무시하게 강력합니다. 비견될게 기껏해야 3분에 한번 맹공+광폭화중인 야드정도.

 

 

 

2: [높은 기동성]
전사에겐 거리와 공간을 무위로 만들 수 있는 놀라운 기동성이 주어졌습니다.

최악이감에 이속증가 전무로, 타격 지속 찬스를 얻기 힘든것과는 정 반대급부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니 뭔가 언밸런스.

 

이 기동력덕에 타밀리와는 다르게 '근접한다'는 것 자체엔 별 어려움이 없으며(아 물론 지금은 있습니다-ㅅ- 미친 돌진점감 아오! 빨리 와라 4.10 패치ㅠㅠ) 이런 기동성 덕에 실제로 가장 잡기 쉬운 직업은 자꾸 거리 벌릴려고 하는 초보냉법이죠...

 

물론 클래스 이해도가 쩔어서 넘치는 이불기로 얼리고 추격스킬 데드존에서 딜만하는 냉법느님은 넘사벽.

 

 

 

 

ps: 왜 전사의 단점 중에 '이동불가에 대한 대처능력 미흡' 부문이 없냐고 의아한 분이 있으시던데, 어차피 단체전에선 해제어시를 받는게 일상이고, 이동 불가시 재기와 주반등의 대처기도 존재하며, 결정적인 순간 이동불가를 벗어날 스킬이 있는 만큼...이동불가가 '가장 큰' 단점이라고는 여겨지지 않습니다.

 

 

 

 

 

 

 

 

 

 

 

총평:

찾고자 하는 종족을 간편하게 보고 싶으시면 컨트롤+f로 검색하시면 됍니다.

 

 

 

 

얼라이언스:

 

 

 

 

 

[늑대인간]
단점보완: ●●●●◐ (40%여서 반점 깍였습니다)
장점강화: ●◐○○○
룩간지:    ●●●●○ (룩은 순전 주관이고 취향입니다. 점수 궤념치 마시길. 제가 보기엔 늑인이 얼라중 가장 멋진듯)

 

유일한 이속증가기가 있는 전사.
칼폭등 추가기재를 활용한 거리 좁힘등으로, [타격찬스 획득에 있어 가장 용이한] 타입입니다.

 

전투모습과 룩간지는 호불호가 갈립니다.

멋지고 야성적이다는 의견도 있는 반면, 너무 방정맞다. 흐느적댄다. 개새끼 꼬리말고 도망치는 듯한 치명피탄 소리가 듣기 싫다. 등등도 있고..


그래도 pvp무분에게 가장 중요한 치명옵을 패시브로 1%올려주는 이점도 있는지라. 전사 pvp에 있어서 얼라 최강의 종특이 아닌가 합니다.

암흑군단 속도가 50%만 됐어도 저는 고정공대 자리, 파트너들을 다 버리고 늑인으로 종변을 했을 듯.

 

 

 

 

 

 


[인간]
단점보완: ●◐○○○
장점강화: ●●●●○ (순수하게 얻는 이득이 아닌, 탄력을 가감하여 얻는 이득이기에 1점 깍였습니다)
룩간지:    ●●●○○

 

평판증가로 인한 초기 평판템의 빠른 획득, 도검숙련, 추가 장신구 장착 가능등으로 인해,

[템에 대한 의존율을 크게 높이는] 종특입니다. 특히 현재 기준 힘 1900 증가시켜주는 사용장신구가 공격력을 10퍼 이상 올려주는걸 감안하면, 동급 힘스탯의 발동 장신구를 쌍으로 찰 경우 거의 죽소급의 위용을 보인다는게 정녕 ㅎㄷㄷ.

 

템의 파밍이 절정에 이르른다면 최고효율의 전투옵+탄력옵의 절충이 가능하여, 모든 pvp전사 중 가장 강력한 딜능을 지니게 됍니다.
고정 딜전 자리를 확보하고 있거나, 와우를 깊게 파고들 자신이 있다면 단연코 인간 추천.

 

 

 

 

 

 

[노움]
단점보완: ●●●●○
장점강화: ●●○○○
룩간지:    ◐○○○○

 

칼폭 영격 급장 외에 추가적인 이동불가 해제기를 가짐으로서, 거침없는 추격능력을 발휘하던 최강종특 탈명.
...이었으나 돌진에 연이은 봉쇄라는 카드를 잃은지라... 유용하지만 최강에서 차선으로 내려앉아버린 종특입니다.


또한 귀욤귀욤한 룩을 추구하는 분이 아닌 다음에야, 전사로서는 룩밸런스가 많이 에러.

제가 마초적인걸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무분노움은 노움이 무기를 휘두르는건지, 무기가 노움을 휘두르는건지...눙물이...

 

 

 

 


[드레나이]
단점보완: ●●●◐○
장점강화: ●●○○○
룩간지:    ●●●◐○

 

유일한 체력회복기가 있는 전사.

초기엔 항시 분노가 부족+근접기 부족으로 두들겨 맞으며 뒷심 발휘를 노려야 하는 전사의 특성상, 타 직업보다 나루의 축복의 활용도는 특히 높습니다.

 

4.10에 무분에게 피뻥외침이 생기는걸 감안하면,
분재가 36%회복(외침 지속으로 회복량 증가)+피뻥20%+나루 22%. 거의 피 80%만큼을 커버하는군요 ㅎㄷㄷ..


뒷심빨이 큰 전사에겐, 대인전서 가장 강력한 종특일꺼라고 생각합니다.

 

 

 

 


[나이트엘프]

단점보완: ●●◐○○
장점강화: ●●●○○
룩간지:    ●●●●○

 

한번의 은폐로 원거리 공격의 피탄을 피하는 죽척용도로 활용 가능하며,
대인전 전투 해제로 분무 1:1에서 유용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장점은 회피 2%라는 종특으로 인한 pve넘사벽  po탱커wer.

 

 

 

 

 

 

[드워프]
단점보완: ●●●○○
장점강화: ●◐○○○
룩간지:    ●●●○○

 

작지만 견고한 드워프. 마킹 아바타 간지를 양껏 즐길 수 있으며,
출혈과 독을 한번 지우고 뎀감까지 10%. 놀라운 고효율 종특입니다.


허나 단기 결전형인 전사보다, pvp서 뎀감 이득을 크게 보며 장시간 버티는 전법이 주를 이루는 사제, 술사, 흑마에게 더 좋아보입니다.

 

 

 

 

 

 

 

 

 


호드:

 

 

 


[고블린]
단점보완: ●●◐○○
장점강화: ●●●◐○
룩간지:    ●○○○○

 

모든 전투라는 개념은 결국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간을 장악하나'이고, 고블린은 이 측면에서 우월합니다.
점멸점프추격. 철수점프추격. 덫스케이팅무시. 모독무시. 서리고리발동전점프회피. 연막점프회피. 등등 활용도는 무궁합니다.


기동성이 좋은(가막, 돌진) 전사의 장점을 더욱 강화시켜주는 좋은 종특.

허나 막상 해보니 단체전서는 기껏해야 로데론서 기둥뺑이치는 놈한테 점프후 돌진박을때나 좀 쓰이더군요. pvp선 갠적으론 죽/도/냥/법에게 고효율. 전사에겐 다소 저효율의 종특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움과 더불어 '내가 무기를 휘두르는겐가 무기가 나를 휘두르는겐가'의 룩안습 대표주자. 그래도 감정표정이 훨씬 다이나믹하고 풍부해서 노움보다 반점 더 줬습니다.

 

 

 

 

 

 

[오크]
단점보완: ●●○○○
장점강화: ●●●○○
룩간지:    ●●●●●+◎

 

종특은 참말로 계륵합니다. 가뜩이나 전반적으로 스턴기재가 칼질당한 와우서 스턴 15%감소에, 장신구가 전투력 4천+@씩 올려주는 현 대격변 와우서 피격은 꼴랑 전투력 1천 증가라니 이걸 누구 코에 붙이라고...


허나 오크의 진가는 룩.
동네 소년이 야구빳다로 홈런치는 듯한 블게이. 놀이공원 알바생이 소인형 뒤집어쓴거마냥 어색한 타우렝. 등의 여타 전사들과 비교를 거부하는,
강건하고 강인하고 강력한 전투모션은 오크의 모든 단점을 커버하고도 남습니다. 태산이라도 쪼갤듯 파괴적인 양손모션 룩간지와 크고 아름다운 어깨뽕은 정말 와우 전사 중 甲.

 

 

 

 

 


[타우렌]
단점보완: ●●●○○
장점강화: ●●●○○
룩간지:    ●●●●○

 

광역스턴. 인지라 사실 종특은 가장 범용하고 활용도가 높습니다.(비격처럼 캐스터한정도 아니고)
특히 덩치가 좋아서 티어셋을 입히면 이동요새같은 웅장함을 과시하며, pvp서도 덩치덕에 왠지 강해보이기 때문에 심리적으로 압박을 주기 용이합니다.


단점은 크다보니 움직임이 참으로 둔중하고 굼떠서 많이 갑갑하다는 것과, 조드와 더불어 1등 점사대상이 되버린다는 것.

 

 

 

 

 

 

[블러드엘프]
단점보완: ●●◐○○
장점강화: ●●●●○
룩간지:    ●◐○○○

 

광역침묵에 분노수급이라는 두마리토끼를 잡아버리는 호드 전사 최강의 개객끼. 전사가 붙고 스턴만 넣어도 피가 신호등마냥 파란불 빨간불을 막 오가는데 거기에 2초 침묵이라니 이게 뭥...힐러입장에서 재앙과도 같은 존재.

 

맘놓고 자루를 아끼고 비격으로 견제하며 피를 뽑아내서 힐훼잌을 하기 어렵게 몰아가기 용이한지라. 안정적으로 자루치기를 넣어 아닥시키기도 갑절로 편해지고, 혹은 딜좀 몰려고 할때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광역침묵을 먹여버리는 등 여러 운용이점이 있습니다.

 

단점은 게이같은 룩. 특히 블게이는 왜 양손으로 홈런치고 나서 허리에 슥 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우 게이스멜. 괜히 이명이 블게이가 아닙니다.

 

 

 

 

 


[언데드]
단점보완: ●◐○○○
장점강화: ●●◐○○
룩간지:    ●●●○○

 

광격을 함부로 썼다간 분재에 발목을 왕왕 잡히기도 하는 만큼, 언데의지는 과거 꽤나 좋은 종특이었습니다.
급장과 쿨을 일정기간 공유하기 전 까지는-ㅅ-;
판금도 찢어입는 룩간지와 특유의 염세적인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꼐 추천.

 

 

 

 

 

 

 

[트롤]
단점보완: ●◐○○○
장점강화: ●●◐○○
룩간지:    ◎◎◎◎◎?

 

가슴이 시킵니다 트럴트럴. 광폭이 뭔가요 먹는건가요? 우걱우걱.

 

앉은 포즈와 춤. 그리고 허리핀 스트레칭 자세는 정말 멋있습니다. +스판 판금.

 

 

 

 

 

 

 

 

 

 

 


 

 

 

 

 


종족 하나 바꾼다고


2천 헤딩하던 사람이 갑자기 2200가진 못하고.

일반보스 헤딩하던 사람이 갑자기 하드보스를 잡진 못합니다.

 

 

종족은 그냥 부족한 2%를 각기 다른 방향성으로 충족시켜주는 부수적인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시할 순 없지만, 너무 크게 연연하실 필요도 없는 계륵같은 것.

 

 

너무 본문에서 '최강'이니 '비효율'이니 서술한것에 궤념치 마시고,

'이런 의견과 조언도 있구나' 수준에서 받아들여 전사 종족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문쓰느라 애썼다싶으면 추천점 굽신굽신. 인벤 아이콘 사고싶어요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