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윙에서 플레이중인 날아라두돈반 이라고 합니다.

요즘 평전 관련 질문이 많이 올라와서 초보 수사님들에게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 잘하진 않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됐는데요. 평전에서 수사가 해야 할 일과 버티기에 대해서 짤막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빠른 대무로 해제를 빠르게 해주자

수사의 가장 큰 역할은 딜러들의 발해제와 힐러들의 매즈 해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투가 시작되고 블러드를 켰는데 발해제가 안된다면 이미 죽어 있는 힐러진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전투가 시작되면 신기님과 복술님보다 살짝 앞으로 나가서 마력 주입을 걸고 대무를 날리는데요. 이렇게 대무를 돌릴 경우 적군의 블러드도 해제하면서 아군의 발해제도 해줄 수 있어 여러 가지로 이익이더라고요.

2. 죽손으로 당겨진 아군을 빠르게 당겨주자

전투가 시작되면 대부분 죽손으로 딜러나 힐러 한 명을 당기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여기서 빠르게 당겨주시면 초반 끔살을 막을 수 있습니다(스킬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또한 힘싸움 중 점사당하는 물렁살인 죽기와 법사, 흑마 등을 당겨주면 적들은 순간 딜로스가 발생하고 아군 딜러를 살릴 수 있어서 이익이 크죠. 혼전에서 발생하는 간지 땡기기는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습니다. 쿨계산을 잘해서 땡기기를 잘 써주도록 합시다.

3. 내가 물렸을 경우 버티기

이건 사제의 특성상 한 번 제대로 물리면 그냥 죽어버리는 관계로 가장 어려운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리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죠. 죽기가 죽손으로 당겼을 경우와 전사와 죽기가 멧돼지로 달려오는 경우, 도적이 비습이나 목졸로 선을 치고 연막으로 들어오는 경우.

죽기가 죽손으로 당기면 거의 도적이 목졸-연막 크로스로 들어올 확률이 높습니다. 그럼 급장과 고억을 아끼지 말고 바로 쓰고 연막밖으로 빠져나가면 됩니다. 고억을 쓰고 난 후 보막을 걸어서 이동 방해 효과에 안걸리게 하고 자축을 받고 본진으로 합류하면 됩니다. 전사, 죽기가 물면 절대 사제 혼자 힘으론 살아날 수가 없는데요. 이 때는 빠르게 "저 물렸어요." 를 외쳐야 합니다. 그리고 이 때 밀리진의 발이 묶여 있을 때가 많은데, 보막과 회기, 소생만 유지하고 셀프오숙 후 대무를 해야 합니다. 또는 법사님에게 말해서 전사와 죽기 발을 묶거나 서리 고리 비비기로 피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4. 공격 힐을 가는 경우

사제는 아군 깃수가 위험할 때를 제외하고 거의 공격을 가는데, 이 때 사제의 역할은 빠른 발해제와 적 신기 무적해제, 법사의 얼방 해제, 적에게 걸린 보축 해제 등 대무를 활용한 플레이와 적 힐러진에 파고 들어가서 아군 매즈에 이어지는 영절, 그리고 마력 주입을 쓰고 적 신기에게 하는 마나 연소를 들 수 있습니다.
아군이 위험한 경우엔 마나 연소는 하지 못하겠지만 아군이 위험하지 않다면 꾸준히 마나 연소를 해줘야 적 깃수를 빠르게 죽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 힐러진에게 들어가 있는 매즈를 보고 "이번에 제가 영절 이을께요."라고 말을 한 후에 영절을 쳐주면 딜러들이 보다 깃수에게 집중할 수 있어 딜로스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일을 하면서 쓴 글이라 이상한 점이 많을 텐데 가볍게 넘어가 주셨으면 하네요. 저도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하지만 조금씩 늘어가는 사제 pvp 초보 유저분들을 위해 쓴 글이니 고수분들의 많은 지적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단축키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ad와 같이 화면 이동 단축키는 빼버리고 qe를 ad의 위치로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쉽게 누를 수 있는 단축키 2개와 쉬운 무빙 능력을 가져다 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