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렵니까~

호드 얼라 통합 길드 "누군가는 주팟을 해야하잖아"입니다.

길고 긴 3시즌도 이제 마지막 주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참 재밌는 시즌이었어요

길드가 생기고 1시즌은 글로벌로 3신화, 2시즌은 아예 0신화로 끝났는데

이번 시즌은 과분한 복을 받아 순수 길드레이드로 4신화까지 해봤네요

이 세기말까지 레이드를 다 같이 갈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사실상 확장팩이 마무리 되어가는 시즌이라고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용군단이 처음 열렸을 때는 정신없이 길드원 모아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끼리 어색하게 인사하고,

서로 마찰도 있고, 그래서 처음 영웅 라자게스 잡았을 때 미친 뽕맛을 보았었는데

이제는 큰 문제도 없이 재미 만을 추구하며 레이드를 도는 단계까지 왔네요

이 길드에는 감동이 있습니다

제가 길마라서 길드에 꽁깍지가 씌인걸까요?

뭐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다들 자기 좋으라고 게임 하는거니까요 헤헤

사실 길마 성향이 좀 차갑다 보니 끈끈한 친목이 없어서 정 없는 길드가 되는 게 아닌가 싶었는데,

속은 너무나 따뜻한 길드가 된 거 같아서 스스로도 놀라게 됩니다.

길드원 모두가 언제나 따뜻함을 오래오래 간직하고 게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따뜻한 사람들이 더 많은 길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차가운 바닥에서 자란 따뜻한 나무 같은 길드!

길드가 없어서 방황하는 사람들은 한 번 맛만 보고 가보고 가시렵니까?

친목에 상처 받으신 분, 레이드에 입문해보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는 분,
골팟이 싫으신 분, 고정 참석이 안 돼서 레이드를 못 가시는 분

룰은 비효율적이고 복잡하지만 낭만 있는 주사위팟 길드 찍먹 어떠신가요

가벼운 마음으로 찍먹해보세요

마음에 안 들면 나가면 그만이니까요~

같이 레이드와 쐐기 가실 동료를 찾습니다!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전부 환영합니다

하지만 못하는데 나아질 의지도 없는 분들은 환영하지 않습니다

나아지고 싶은 의지는 있는데 못하는 사람은? 뉴비는? 될 때까지 케어합니다. 적극적으로 기대보세요

철새 마인드로 가볍게 오셔서 마음에 드신다면 눌러 앉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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