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즈샤라 서버에서 복원 주술사를 플레이하고 있는 차가운새우입니다.
최근 글로벌에서 쐐기를 많이 돌고 있는데, 경험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쐐기 운용에 익숙해 진 것 같아 공유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1. 특성



15특 : 기복 고정

보통 성해를 활력 유지용/굽물버프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아 격류 특성은 쐐기에서 낭비가 많이 됩니다. 
기복과 굽물 버프를 받은 치파가 피가 낮은 파티원에게 크리로 들어가면 한번에 300~400만까지 힐이 됩니다.  

30특 : 돌풍/자비로운 영혼 스왑

무빙힐이 자유롭지 못하고 안토 4셋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위치선정이 필요한 복술의 특성상 돌풍 특성이 꽤 도움이 됩니다. 몇몇 바닥의 경우 (검떼 2넴의 안광 바닥 등 )는 돌풍을 쓰면 데미지를 입지 않고 넘어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비전로 막넴이 까는 파장의 회오리 같은 경우 돌풍으로 들어가면 쉽게 저항할 수 있고,
상층 메디브가 쓰는 불지옥 화살이나 용맹에서 펜리르의 도약이나 스코발드의 돌진 등도 타이밍을 맞춰서 돌풍을 쓰면 피할 수 있습니다. 상당히 메리트가 있는 특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비로운 영혼은 무빙힐이 많이 필요한 넴드가 있는 던전에서 쓰는데, 
예를 들어 어숲 3넴의 경우 나그네를 2번째 밀어내기때마다 쓸 수 있고, 
삼두정에서는 3넴이나 막넴이 무빙힐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 두 던전에서는 꼭 스왑해서 가는 편입니다.

45특 : 번개 쇄도 토템 고정
복술의 존재이유1 - 광스턴을 다른 파티원과 겹치지 않게 쓰도록 합시다.

60특 : 고대의 인도 고정
고인 / 승천 / 정고 / 치해(쐐기에선 그다지 효율이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 폭우 이 다섯 가지
힐쿨기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인의 경우 다른 3분 쿨기들보다 쿨도 짧고
5인 던전에서는 가장 강력한 쿨기이기 때문에, 저는 고인을 무조건 가져가는 편입니다.
밀파의 경우 써본 적은 없는데, 저는 선견자 반지로 정메를 챙기기 때문에 굽물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느껴 찍지 않았습니다.

75특 : 선활 고정
복술의 존재이유2 - 체력 10% 증가로 인해 죽을 데미지를 안죽고 넘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가능할 때가 많습니다. 몸이 약한 딜러들에게 항상 유지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유물 스킬과 조합될 시
   

순간 체력이 이렇게 올라갑니다. 파티원들이 아즈눈 2넴이나 검떼 1넴, 막넴, 어숲 막넴의 한방 데미지에 끔살나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선보토의 경우 쿨이 너무 길고 범위제한, 시간제한 등의 제약이 많아 쐐기에서 쓰기에는 부적절해 보입니다.

90특 : 폭우의 토템, 정기의 메아리(선견자 반지)
두 특성 모두 쐐기에서 정말 필요한 특성이라고 생각하여 저는 선견자 반지를 끼고 폭우를 찍습니다.
폭우 토템의 경우에는 지속적인 광역 데미지가 들어오는 구간에서 정말 유용하고, 급사 방지에도 좋습니다.
쫄 구간의 경우 미리 폭우를 깔아두어 힐을 저장해 둔 후 필요할 때 터뜨리는 것을 연습해야 합니다.
폭우에 500만이 저장되어 있고, 한명을 제외한 모든 파티원이 만피인 상태라면 터뜨렸을 때 힐이 모두 나머지 파티원 한명에게 들어갑니다. 이를 활용해서 폭우를 모아 두었다가 누가 데미지가 큰 패턴을 맞는다거나 (예를 들어 자비우스에서 약자포식이나 히리야에서 빛축출, 별궁 2넴앞에서 분해광선 쓰는 쫄 등),  탱 피가 갑자기 빠진다거나 할 경우에 터뜨리면 신축급의 힐이 가능합니다.
다른 활용법으로는 별궁 막넴이나 어숲 드레사론, 삼두정 3넴 등의 지속적으로 큰 데미지가 들어오는 패턴이 있을 때 오버힐로 폭우를 쌓아두고 터뜨려서 한틱을 버티는 등의 활용도 가능합니다. 힐업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되는 스킬이니 꼭 활용에 익숙해 지셔야 합니다.

정메의 경우 성해로 굽물&선활 버프 유지, 치토 뎀감 등을 필요할 때에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100특 : 승천 고정
복술의 또 다른 힐쿨기입니다. 폭군주간 고단의 경우 넴드전에서 마나관리도 신경을 써야 하는데, 쿨기를 잘 돌리는 것이 마나관리의 핵심입니다. 폭우와 조합 시 상당한 양의 폭우힐을 쌓을 수 있습니다.


2. 아이템 세팅

전설 - 프라다/선견자 고정
고단 쐐기에서 프라다는 생존을 위해 필수이고, 추가로 정메를 위해 선견자를 가져갑니다. 다른 전설들은 쐐기에서 그다지 도움이 되는 것이 없는 것 같습니다. 벨렌도 좋은 전설이긴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5개의 쿨기만으로도 충분히 힐업이 되고, 무엇보다 다른 좋은 장신구들이 많아 저는 쓰지 않습니다. 뿌리바지의 경우 무빙을 많이 필요로 하는 쐐기던전의 특성상 효율이 좋은지 의문입니다. 

2차스탯

지금 제 스탯입니다

치타 - 가능하면 굽물 버프를 받고 100%로 치파크리가 터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속 - 가속 22퍼로 쐐기돌면서 항상 가속이 조금만 더 높으면 좋을 것 같은데.. 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25퍼~30퍼까지 올리면 더 수월해질 것 같습니다.
특화, 유연 - 유연이 뎀감도 있고 좋은 스탯이긴 하지만 투자한 스탯 양에 비해 특화보다 오르는 퍼센트가 상당히 낮습니다. 한번에 빠지는 피를 빠르게 복구해야 하는 쐐기 던전의 특성상 고특화 세팅도 괜찮아 보입니다. 
저는 유연을 낮추고 가속 특화를 더 올려볼 생각입니다.

광역회피 - 받는 광역데미지를 %로 줄여줍니다. 20%가 최대이고 스탯 2천을 맞추어야 하는데, 이게 상당히 어렵습니다. 저는 운좋게 티어 부위 몇몇에 광피가 붙어 있어서 수월하게 20%를 맞추었는데, 만약 광피가 붙은 템이 나왔다면 스탯을 막론하고 무조건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단하게 광피 20%를 맞추면 버틸수 있는 단수가 +1 이상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신구
1. 이쉬카르의 지옥보호막 생성기 (안토3넴드랍)
외생기가 부족한 복술에게 정말 단비같은 아이템입니다. 945 기준으로 350만 정도의 보호막을 제공하는데, 쿨도 1분으로 짧아서 상당히 유용합니다. 고단 쐐기를 돌고자 하신다면 필수로 착용하셔야 합니다. 아픈 패턴을 맞아야 하는데 생존기가 없는 딜러에게 써주거나, 급사방지용으로 써줍시다.

2. 대부의 책략 (안토9넴드랍)
스택이 생각보다 잘 쌓여서 중간에 보면 모든 파티원에게 3중 이상 쌓여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체력이 50% 이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발동되어 급사방지에 좋고 광역 데미지가 들어오는 경우 한틱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3. 이오나의 연민
깡지능이 상당히 높고, 효과 발동도 괜찮은 편이라 고려해볼만 합니다. 지속적인 광역 데미지가 들어오는 네임드 (하층 모로스나 삼두정 막넴 등)에서 효율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아그라마르 탱장신구
지금까지 한번도 본 적이 없지만, 만약 가지고 있다면 어숲 막넴에서 약자포식이 자신에게 걸렸을 때 등 한번 버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5. 신념의기록, 기만자의 대계 (살게 드랍)
이쉬카르와 비슷한 보막류 장신구입니다.  이쉬카르보다 쿨이 길고 보막 적용에 제한이 있어 부족한 느낌이긴 하지만, 이 장신구들을 가지고 계시고 아직 이쉬카르가 없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안토 4셋
외생기나 유틸기가 부족한 복술의 특성상 들어오는 데미지를 힐로 살려야 하는데, 안토 4셋 효과가 상당히 도움이 됩니다. 탱-근딜이 치비 위로 올라올 수 있는 위치에 치비를 깔고, 최사를 잡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도 올라간 후 치물-치파로 힐을 하면 광역힐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모여있는 진형을 유지할 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3. 쐐기에서 복술의 기본적인 힐 운용

1) 탱과 근딜이 치비위에 올라와 있을 수 있게 치비를 깐 후에, 폭우를 쓰고 성해 - 치물치파로 힐을 하며 폭우를 쌓습니다. 
누군가 위험하다면 모아둔 폭우를 터뜨리고, 그래도 위험한 것 같으면 이쉬카르로 보막을 주고, 그래도 안될 것 같으면 힐쿨기를 돌립니다. 경우에 따라 세가지를 다같이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광역 힐업기가 많은 편이고 아끼다가 누군가 죽으면 상당한 손해이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힘들다 싶으면 바로 올리는 것이 좋습니다. 치비는 가능한 한 시간을 보고 항상 유지하도록 합니다. 

2) 치토 뎀감이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되므로 데미지가 들어오는 패턴 전에 항상 치토뎀감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여두는 것이 좋고, 활력도 그리드에 추적할 수 있도록 해서 가능한 한 항상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영혼 이동도 쿨이 1분 30초로 상당히 짧은 편이라 위험할 것 같다 싶으면 아끼지 말고 사용합시다.

3) 복술은 힐러 중 유일하게 차단기를 가지고 있고, 광역 스턴기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을 봐서 적절하게 사용합시다. 보통 축전 토템은 딜러들이 먼저 사용하는 것을 본 후에 이어서 넣는 것이 타이밍 맞추기에 좋습니다 (보통 스턴 순서는 사전에 정하고 갑니다). 차단기는 보기의 응방을 제외하면 쿨이 가장 짧고, 사거리도 길기 때문에 적절히 차단을 지원해 주면 공략 수행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탱이 쫄 드리블을 하거나 어숲에서 1넴앞 곰들/1넴/대성당 1넴이 소환하는 식물쫄들이 나오는 등 필요한 경우 속박토템으로 이감을 지원해 줍시다.

5) 아즈 2넴이나 검떼 1넴, 막넴, 어숲 막넴,비전로 자칼 등 예측된 시점에 들어오는 큰 광역 데미지에 대비할 때는 
치토 - 성해(선활) - 정고 - 영혼이동 - 유물스킬 - 늑정
이런 식으로 최대한 뎀감과 피뻥을 걸면 곰변한 드루보다도 생존이 좋습니다. 
중요한건 다른 몸약한 딜러들이 안죽게 하는 것인데, 선활과 유물스킬 피뻥은 같이 들어가게 해 주시고, 필요할 경우 정고 뎀감과 보막 지원까지 합니다.

6) 연쇄 치유의 튕기는 힐이 만피가 아닌 파티원에게 들어가면 그 대상에게도 활력 버프가 들어갑니다. 모로스 같이 광역 데미지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네임드에서 중간중간 연치를 섞어주면 활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4. 쐐기에서 유용한 소비템들

산사태비약 - 금고 엘리베이터 대기시간 줄이기, 막넴앞 거미쫄 패스 등 금고에서 씁니다.


스카글음료 - 특정한 쫄구간을 패스할 때 힐러 스카글 -> 대규모 부활 이런 패턴을 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설탕 범벅 생선 잔치 - 다크문 기간에 낚시를 하면 얻을 수 있는 비수아귀를 이용해 만드는 음식입니다. 유연이 1%올라가고, 무엇보다 초당 10%의 체력/마나 회복이 되어(물빵은 초당 5%) 전멸 or 고감 후 재정비 시간이나 마나탐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장 감지 변환기 - 전투 종료 후 그 자리에서 부활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입니다. 넴드전 전멸후 빠른 복귀나 특정 쫄구간을 패스할 때 사용합니다.


자동 망치 - 파티 내에 기공이 없다면 수리를 위해 몇개쯤 가지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그보다는 쐐기를 시작하기 전에 꼭 수리를 하고 시작하도록 합시다...
마나물약/지맥격류 물약 - 넴드전 중 마나가 부족할 때 마시는데, 필요할 때가 종종 있기 때문에 꼭 챙겨 다니도록 합시다. 마나물약을 먹었는데도 마나가 부족해지는 경우, 죽고 윤회(마나 20%로 부활) -> 60초 후 다시 마나물약 먹기도 가능합니다.


던전별 팁도 적어볼까 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궁금하신 점은 댓글로 물어보시면 최대한 답변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님들 신기하세요 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