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에서 비법이 손빨타는 설계형 딜러라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해보려고 이번 시던주간에 법사 만렙을 찍은 법린이 입니다.

그런데 하루이틀 비법으로 쐐기, 일반 레이드를 돌아보니 설계형 딜러라기보단 오히려 아주 고정된 로테를 돌리는 쉬운 딜러라는 느낌이 들어서 "비법 설계는 이런걸 말하는거야!" 라고 알려주실 수 있는 비법 고수분이 있을까 질문글 올립니다.



제가 생각하는 다른 설계형 캐스터인 조드와 비교했을 때, 조드는 버프상황 / 자원상황 / 이후 오는 패턴상황에 따라 수초~십수초 뒤를 설계하는 딜러라고 생각합니다.


영웅 니무에를 예시로 들었을때, 조드는 폭탄이 걸리면 그 순간의 상황 (화신 상태인지, 일월식이 얼마나 남았는지, 자원이 얼마나 남았는지 등등) 에서 폭탄을 뒤에 까는 무빙을 위해
-화신이라면 어쩔수없이 버프 별쇄를 우겨넣고
-화신은 아니지만 일월식 초반이라면 자원을 바로 소모하지않고 폭탄을 깔러 이동하며 별쇄(즉시시전) 를 사용해 무빙간 딜로스를 줄이고
-반대로 일월식 후반이라면 다음 일월식 돌입 타이밍을 늦추거나 폭탄을 깔고 들어온뒤 바로 버프를 띄울 수 있게 설계 하는등

여러가지 방향중 최선의 선택으로 설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방법도 있겠지만, 신화 니무에 80점 정도인 제 실력으로는 이정도 설계가 떠오릅니다)


그에 비해 비법은 폭탄이 걸렸을때 어떤 상태든 (심지어 여파 로테중이던 / 아니던) 최대한 비작을 넣고 점멸로 빠지고 시돌로 복귀하는 상황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힐러 유저다보니, 넴드 패턴에 맞게 쿨기를 설계한다는 생각은 패시브로 있는 상태라 '쿨기를 넴드를 최대한 프리딜이 가능할때 킬 수 있게 하는것' 을 설계라고 한다면 약간 실망이라....

비법 설계가 어떤것인지 알려주실 수 있는분 계실까요?

(혹은 만렙 키운게 좀 아까워서 화법이나 냉법이 제가 생각하는 설계형 딜러에 더 맞는지 알려주시는 분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