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와우뿐만이 아니라 다른 게임들도 보면
점점 공식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는
실제 게임플레이에 대한 정보가 줄어드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제가 2014년부터 와우를 했는데,
당시에는 와우 공홈에 캐릭터 생성하는 법에서 조작하는 법,
인터페이스까지(편집 모드란 게 없던 때니까...)
꽤나 디테일한 초보자 가이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근데 언젠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없어졌죠.

그리고 디아블로 3 공홈에는 빌드 계산기부터 아이템 정보까지 대부분 있지만,
디아블로 4 공홈에는 그런 게 없고 팬사이트를 찾아가야 볼 수 있죠.
제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다면 스타크래프트 2도
예전에는 공홈에서 각 종족, 유닛, 건물 정보 등을 볼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게임을 다양하게 해봤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지금 예시로 든 것도 다 블리자드 게임이네요)
실질적으로 게임하는 데 필요한 중요한 정보들을
공식적인 곳에서 얻질 못하고,
팬사이트나 외부 커뮤니티 등에서 '이렇다 카더라' 이런 식으로
정확한 건지 아닌지도 모르고 얻는 게
입문자들에게는 좀 고역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저 와우 입문할 때 냉법을 첫 캐릭으로 했는데,
당시에 망할 나무위키에 '냉법은 소환수가 있어서 솔플이 매우 쉽다'는 서술이 있었습니다.
매우 쉽긴 개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