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성게는 글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주옥같은 정보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어요.

저 또한 다른 분들을 위한 정보를 찾거나, 혹은 올라온 정보글의 신빙성을 알아보기 위해

여러 모로 검색하고 영문사이트 들락거리고 생각해 보고 계산해 보고 했었는데

 

요즘은 올라오는 게시물 수는 폭증했지만 질좋은 글의 수는 급감했네요.

사라진 몇몇 유저들이 그리워집니다?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 아직 네파도 못잡은 양민이지만 그래도

소소한 팁 몇 가지만 공유해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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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아귀>

-첫 쫄은 본래 탱커 치명상 걸리면 부탱이 도발하고 그 사이 치명상을 회복하라는 의도로 보이지만 그냥 3버블 서약힐로 탱힐지원 바로 해도 별 지장은 없었음.

-두 번째 쫄은 서로간의 간격을 50m정도로 이격시키고, 본진을 각 쫄과 30m정도 되는 거리에 위치시키되 쫄이 돌진할 경로는 피하는 것이 좋음. 가끔 돌진하지 않고 느긋하게 걸어가다가 천둥벼락 한번 쏠 때가 있음. 돌진은 정확히 30초마다 사용하고 달려오는 것을 보면서 생존기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가호-헌수-가호-고대왕-가호 의 로테이션 가능.

 

-용암아귀 원거리 중 무빙에 심각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은 도적자리에 세울 것. 외부에는 10인 기준 3명만 서 있으면 됨.

-용암아귀의 바닥은 항상 공대전체 광역데미지를 입힌 이후에 생성됨. 예의 주시.

-밀리딜러가 1명일 경우 용암아귀가 땅에 내려왔을 때 물리지 않은 탱커가 올라타도 됨. 이 시기에는 평타를 사용하지 않음. 다만 이 경우 빠르게 작살을 쏠 필요가 있으며, 내려와서 머리가 내려오기 전에 바로 도발해 용암아귀 어그로를 지킬 필요가 있음.

-극딜타이밍이 끝나고 용암아귀가 돌아갈 때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강력한 평타를 가하므로 항상 탱커는 용암아귀와 가장 가까운 거리를 유지할 것. 머리가 꽤 크므로 거리가 약간 떨어져도 데미지가 들어감.

 

<만능골렘 방어 시스템>

-링크된 골렘을 잡을 때 바닥에 작고 흰 소용돌이가 생기면 곧 주변 플레이어가 실명에 걸림. 탱커가 실명에 걸리면 골렘이 2어글자를 혼내주러 이동하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 필요.

 

-골렘의 타이머는 빅윙보다 골렘 체력바 아래의 기력바가 매우 정확함.

-딜변경 준비는 기력55에, 딜변경은 기력50에 바로.

-독 골렘의 쫄 생성 시간은 기력75, 기력25.

-독 골렘이 만들어 놓은 받는 데미지 증가 바닥을 사용하여 독골렘의 쫄딜을 강화할 수 있음.

-무리해서 비전바닥에 올라서다가 전기골렘의 연번, 불골렘의 대상공격에 폭망하는 재수없는 경우가 있음. 후자야 대상 공대원을 비난하고 정신무장을 시키면 되지만, 전자의 경우 꽤 위험하므로 비전골렘과 전기골렘이 동시에 활성화되어 있을 때에는 비전 바닥을 힐러만 이용하도록 권장.

 

<말로리악>

-말로리악 방 앞의 용가리를 잡을 때, 탱이 물리면 꽤 아파서 도발탱을 유도한 것으로 보이지만 그냥 원탱으로 잡으면 됨.

 

-푸른약병 때 쫄탱이 무빙하다가 다른 파티원과 가까워졌을 때 재수없게 얼려지는 경우가 있음. 이 경우 무적으로 쫄탱이 바로 벗어난다 하더라도 그 데미지 때문에 다른 파티원은 즉사하므로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임. 따라서 미리 쫄탱커의 무빙경로와 파티원의 산개위치를 정해놓을 필요가 있음.

-9마리가 다 모였을 때 작은 쫄의 데미지는 방당 1만을 상회하므로, 완방과 방패막기를 고려한다 하더라도 생존기 없이 3초를 버티기 어려움. 하지만 만피일 경우에는 한 방 씩은 맞아도 죽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서 이동해도 좋음. 쫄탱의 생존기는 이 때 쓰라고 있는 것이며, 법사의 서리고리도 지금 사용하면 가장 빛남.

-쫄이 많아질수록 데미지가 적게 들어가서 어그로를 잡기가 괴로움. 따라서 생성 직후 심판과 응방을 시의적절하게 활용하여 큰 데미지를 가할 것. 쫄이 대개 힐러(신기)를 보고 달려가는데, 3중첩 쫄한테 한두 대 맞는다고 피통 10만의 플레이어가 죽지 않으니 조금은 여유롭게 해도 괜찮음. 다만 빠르고 확실하게 어그로를 잡는 것은 필수.

-쫄 9마리가 모이고 나면 시의적절하게 정의의 망치를 써서 3버블을 모아 놓을 것. 독약병 페이즈가 오면 재빠르게 심문과 날개를 켜고 정의의 망치를 때린다. 딜러와 비슷한 광딜을 뽑아낼 수 있음.

-독약병 페이즈에도 차단은 유념해야 하므로 차단전담 딜/탱은 말로리악 타겟을 잡고 있어야 함.

-2페이즈 쫄은 굳이 맞지 않기 위해 도망다닐 필요는 없으며, 무리하게 도망다니다가 오히려 다른 공대원에게 가혹한 공격을 가할 위험도 발생함. 넴드의 위치만 유념하면서 적절하게 이동해 주는 정도가 좋음.

 

<아트라메데스>

-아트라메데스 앞 용가리는 저주해제만 약간 신경써 주면 됨.

-드워프 4총사는 지옥같은 쫄몹. 가장 위협적인 스킬을 쓰는 드워프를 3번째에 잡는 것이 좋음(ex. 이번에 너프된 무슨 즉사기술 쓰는 드워프). 천둥벼락 드워프를 두 번째에 잡으면 두 마리의 드워프를 탱킹하는 탱커가 아이스크림처럼 녹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음(물론 스펙과 생존기와 힐로 커버는 됨).

 

-탱커는 가장 할 일이 없기 때문에 각종 타이머, 생성된 바닥의 위치 등을 고지해 주는 것이 좋음.

-심지어 탱커에게는 2페 종을 치게도 하지 않음. 어차피 딜못하는 밀리딜러가 치는 게 낫기 때문.

-4번 공중 페이즈가 끝나면 5번째 지상 페이즈부터 이전에 쳤던 징이 재생성됨. 일반 모드의 특징이라고 여겨짐. 따라서 징 3개 정도는 여유분이 있다고 생각하고, 공대원들의 소음수치나 체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위험하다 싶으면 징을 쳐 버리는 것이 오히려 공략에 도움이 됨.

-생성된 음파 바닥을 도저히 피할 수 없을 경우에는 그냥 빠르게 통과해 버리자. 이것도 아마 하드모드에선 절대 해선 안 될 행동이겠지만, 일반에서는 상관없음.

 

<키마이론>

-키마이론 앞 용가리는 본래 용의 시야에서 벗어나 디버프를 풀면서 탱딜힐하도록 설계된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냥 옹기종기 모여서 광역힐 받으면서 충분히 녹일 수 있음.

 

-키마이론은 전사 가막의 유무에 따라 공략이 상당히 변함. 가막이 있으면 대학살 직후의 이중공격을 매우 손쉽게 넘길 수 있음. 가막이 없다면 신축과 헌수를 십분 활용할 것.

-시의적절한 천수(예전 성희)의 사용이 중요. 반목의 두 번째 광역데미지 들어올 때 쯤에 사용해 보는 건 어떨까? 보기의 신성한 광휘도 반목 때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음.

-기사의 [구원의 손길 문양]은 키마이론 2페이즈에 한해서 보축과 비슷한 역할을 할 수 있음.

-보기는 무적, 헌수, 구손문양을 활용하여 혼자서 2페이즈의 상당한 시간을 벌어줄 수 있음. 법사의 환영도 매우 믿음직한 친구고, 냥꾼의 펫도 이 때를 위해 1페때 표효를 켜고 어그로를 쌓아두면 좋음. 도적의 회피는 운에 좌우되지만 역시 훌륭함.

-2페때 체력이 1만 이상인 플레이어는 네임드를 10초간 데리고 있을 수 있음. 따라서 보기는 그 점을 유념하면서 무적과 구손문양을 지울 것.

-2페때 탱커가 죽은 뒤엔 왠만하면 힐러를 죽일 수 있도록 하자. 딜러들은 각종 어글감소기로 넴드의 머리를 돌려주고, 보축을 사용한 신기는(다음 어글자가 딜러라면) 무적을 사용하기보다는 그냥 곱게 죽어서 딜러가 딜할 5초를 더 벌어주는 편이 도움이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