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어합이란 빗맞음 5%에 회피, 무막, 방막할 확률을 각각 더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을 102.4%로 맞추면 넴드를 상대로 쌩평타가 발생하지 않죠. 

그런데 초보분들이 방어합이란 것에 대해 자주 착각하시는 것이 바로 "합연산"이라는 것입니다.

흔히 가지시는 의문중에 무막할 확률 15%, 회피할 확률 15%, 방막할 확률 50%, 빗나갈 확률 5%인 경우
무막하지 못할 확률 85%, 회피 못할 확률 85%, 방막하지 못할 확률 50%, 빗나가지 않을 확률 95%이므로
곱하면 0.85 * 0.85 * 0.5 * 0.95 = 34.31875% 확률로 쌩평타를 맞지 않느냐고 생각하십니다.
(이런 방식을 곱연산이라 합니다.)


하지만 와우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위의 탱커가 있을 경우 아래와 같이 테이블이 형성됩니다.

빗나감 5%
회피 15%
무막 15%
방막 50%
쌩평타 15%

이렇게 형성되죠. 그래서 1부터 100까지의 주사위를 굴려서 결과를 내죠. (100면체!!..는 아니고 랜덤 함수를 쓰겠죠. ㅋ)

1~5가 나오면 빗나감, 6~20이 나오면 회피, 21~35가 나오면 무막, 36~85가 나오면 방막, 86~100이 나오면 쌩평타와
같은 방식으로 형성됩니다. 그리고 이런 방식을 합연산이라 지칭합니다.


실제로 위의 논쟁은 오리때부터 있어왔습니다. 왜냐면 그당시엔 넴드 탱킹을 하는 경우 "강타"라는게 발생해서
일반 평타보다 더 강한 평타가 확률적으로 들어왔는데, 쌩평타에서만 발생했거든요.

그러니 만방어합을 만드냐 아니냐로 논란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논쟁이 확실히 사라진건 불성 시절에 보호 기사 덕분이죠.
그당시에 신방은 방피량 증가 같은게 아니라, 8초 쿨에 8초 지속으로 지속동안 방막할 확률 30% 증가였습니다.
(연마 2포를 줄 경우)

그래서 그당시에 보기는 강타가 없는 세팅을 할 수 있었죠. 그리고 더불어 만방어합을 맞출 경우에 
쌩평타는 사라진다는 것도 증명이 되었구요.
(왜 이렇게 돌아가는지 이유를 추측할 수는 있지만 정확한 실상은 와우 개발자만이 알겠죠? ㅋㅋ)


그런데 흔히 말하는 만방어합은 방어합 102.4%를 말합니다. 이유를 알아볼까요?


우리는 넴드를 상대합니다. 넴드의 레벨은 해골 레벨이므로, +3렙 판정을 받구요.

1렙이 차이날 때마다 방어자는 공격자의 공격에 대하여 빗나감/회피/무막/방막이 각각 0.2%씩 줄어들게 되어잇습니다.
우리가 85렙이니 86렙의 공격에 대해서는 방어합이 각각 0.2%씩 깍여서 총 0.8%가 깍여 나간다는 것이죠.

즉, 86렙 상대로 만방어합은 100.8%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방어합 0.8%가 깍여도 100%가 되기 때문이죠.

이제 대충 감이 오시나요?

87렙 상대로는 101.6%가 만방어합이고, 88렙과 넴드를 상대로는 102.4%가 만방어합이 됩니다.
보호 기사가 방어합 102.4%를 만든다면 쌩평타를 맞는건 뒤를 내주지 않는 이상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