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마자를 저번주 토요일에 득템한 이후에 실험했던 내용인데요.
갑자기 외할아버지가 매우 위독하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제주도에 갔다오느라
오늘에야 적습니다.



1. 발동률과 발동 효과

근접 물리 공격의 15% 확률로 발동됩니다. 발동시 풀퍼프 생명력의 1.5% 만큼 데미지를 주며,
그 데미지의 2배 만큼 회복이 됩니다.

간단하게 1.5% 만큼 데미지 주고 3% 만큼 회복된다고 생각하시면 조금 오산입니다.
왜냐면 1.5% 데미지 주는 것에 "원소의 저주(마법 데미지 8% 증가), 징기의 교감(데미지 3% 증가)"가
모두 적용됩니다.

그러니 레이드에서는 사실상 풀버프 생명력의 1.5%가 아니라 1.6443%의 데미지를 주는 것이죠.

그리고 한가지 더 재미있는 점은 이로 인해 발생되는 치유 효과가 데미지의 2배라고 하지만,
보기의 신앙 특성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즉, 6%의 힐량 증가 효과를 가져온다는 이야기죠.
(6%의 제곱으로 적용되지는 않더군욤. ~_~)

결론적으로 보기는 레이드에서 풀버프 생명력의 1.6443%의 데미지를 주며,
풀버프 생명력의 3.4859%의 회복을 한다는 소리입니다.

풀버프 생명력 20만을 기준으로 6971 정도의 회복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응격을 통해 데미지가 증가합니다. 그리고 존오즈와 같이 넴드에게 디버프가 걸려서 데미지가 증가하는
경우에도 적용이 됩니다. 


2. 발동 조건

발동 조건은 확실히 중요한 변수입니다. 평타에서만 발동이 되는지 스킬에서도 발동이 되는지는
정말 중요한 변수라서 말이죠.


여러 조건에서 실험을 해본 바에 따르면 발동이 되는 공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 일반 평타
- 성전사의 일격
- 정의의 방패
- 진실의 문장 추가타

얼핏봐도 대부분의 공격에서 발동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진실의 문장 추가타에서 발동된다는 점은 참 고무적인데, 왜냐면 진문 추가타는
평타 / 심판 / 성격 / 정패 / 응방 첫 타겟 / 퇴마술 / 정망 첫타겟에서 발생되는 기술이므로
횟수로만 따지면 가장 많이 발동되는 기술이기 때문이죠.

참고로 통찰의 문장이나 정의의 문장에서는 발동되지 않습니다.


3. 발동 횟수 계산


3초마다 성격을 사용하며, 3버블에 정패를 사용하는 보편적인 보기의 사이클이라고 가정할 경우
1분마다 약 성격 20회, 심판 6~7회, 응방 3~6회(위대한 성전사 발동 유무에 따라 변화), 정패 6~8회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평타의 공속은 질풍 토템이 없을 경우 2.6초, 있을 경우 2.36초가 되죠.

이제 계산을 해볼까요?~ :)

- 진실의 문장을 켰을 경우 

1분간 평타와 평타 진문에서의 발동 횟수 : (60 / 2.36) * 2 * 0.15 = 7.627회 (질풍 없으면 6.92회)
1분간 성격/정패에서의 발동 횟수 : (20 + 6) * 0.15 ~ (20 + 8) * 0.15 = 3.9회 ~ 4.2회
1분간 스킬 진문에서의 발동 횟수 : (20 + 6 + 3 + 6) * 0.15 ~ (20 + 8 + 6 + 7) * 0.15 = 5.25회 ~ 6.15회
(성스러운 임무와 성격의 신성력 수급에서 변수가 많아 계산이 조금 부정확합니다. 양해바랍니다.)

1분간 총 발동 횟수 = 16.07회 ~ 17.97회

즉, 진문을 킬 경우 우리는 1분당 약 16~18회 정도의 발동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영마자를 통한 DPS : 919~985 DPS
영마자를 통한 HPS : 1900~2000 HPS

물론 탱커는 만적/만숙이 아니므로 적/숙에 따라 발동 횟수에서 차이가 발생될 수 있겠군요. ㅋ
그리고 오버힐로 적용되는 점을 감안하면 이것보다는 당연히 낮게 책정될 것입니다.


- 통찰의 문장을 켰을 경우

1분간 평타에서의 발동 횟수 : (60 / 2.36) * 0.15 = 3.813회 (질풍 없으면 3.461회)
1분간 성격/정패에서의 발동 횟수 : (20 + 6) * 0.15 ~ (20 + 8) * 0.15 = 3.9 ~ 4.2회
(성스러운 임무와 성격의 신성력 수급에서 변수가 많아 계산이 조금 부정확합니다. 양해바랍니다.)

통찰 문장은 성격/평타에서 발동하며, 발동 확률이 약 65% 정도이므로 
통찰의 발동 횟수는 아래와 같습니다.

1분간 평타에서의 발동 횟수 : (60 / 2.36) * 0.65 = 16.606회 (질풍 없으면 15.073회)
1분간 성격에서의 발동 횟수 : 20 * 0.65 = 13회 

통찰의 문장은 풀 복수심 상태에서 약 6000 정도의 회복을 하므로 영마자를 낀 상태에서 통찰의 문장을 키면
아래와 같은 DPS와 HPS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영마자를 통한 DPS : 400~440 DPS
영마자와 통문을 통한 HPS : 3600~3900 HPS

물론 오버힐을 감안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4. 결론


현재 초반 하드 모드에서 탱커가 받는 피해가 약 18000 ~22000 dps 정도임을 감안한다면 
진문을 켰을 경우 받은 피해에 비하여 최대 10% 정도를 영마자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는 오버힐 비율이 약 30% 정도 되며, 또한 공격이 적중되지 않아 발동되지 않는 것까지 감안하여
하드 모드에서는 약 5~7% 정도의 자힐을 보여주더군요. 
통문과 같이 써줄 경우 8~12% 정도의 자힐을 보여주고요.

물론 데미지가 점점 증가하는 존오즈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영마자의 효율이 좀더 좋아지고, 
요르에서도 도트가 꾸준히 들어오기에 영마자의 효율은 더 높아집니다. 
(받은 치유량의 최대 30% 까지도 본적이 있네요. ㄷㄷ)


딱히 기본 스탯이 없기에 좋아보이지 않지만 높은 발동 횟수와 자힐이 된다는 점에서 탱커에게는
정말 좋은 무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