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드립이 다시 또 기웃거리는거같아 레인저에 관한 설명을 해보겠음

와우의 사냥꾼은 레인저로서 기획된 직업임
모티브는 D&D 레인저에서 따옴
와우 초반엔 D&D 레인저를 나름 꽤 충실히 따랐지만 여러 확팩을 지나는동안 많은 변화를 겪으며 현재로선 꽤나 독창적인 모습이 되었긴 함
현실세계에서 레인저란 단어는 국경지대처럼 넓은 위험지역을 순찰하는 이를 뜻하는걸로 시작함
레인저는 이젠 워낙 다양한 곳에서 쓰이지만 넓은 지역을 돌아다니며 감시한다는 뜻은 공통적으로 지니고있음
레인저는 한국에서 대부분 순찰자로 번역함
판타지 영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순찰자는 반지의 제왕의 아라곤이며 와우에서의 순찰자는 실바나스가 대표격임
정찰 임무의 특성상 소규모 또는 단독으로 행동하고 그렇기에 야생에서 몇달이고 살아남아야하다보니 야생 생존법 만렙이란 설정임
현실에서의 베어그릴스를 떠올리면 이해하기 쉬울거임
베어그릴스는 영국 특수부대의 생존술 교관 출신임
생존 냥꾼이란 전문화 명칭은 이러한 설정에서 따온거라 할수있음
군단에서 렉사르를 추종자로 영입할때 퀘를 떠올려보면 무슨 말인지 알거임
다들 생존이란 단어를 인게임에서의 생존력에 집중하는데 생냥 전문화 명칭은 이 야생에서의 생존이 뛰어난 레인저의 설정을 뜻한다고 봐야함
공홈에서의 생냥 설명은
'활동 반경이 넓고 적응력이 뛰어나며, 폭탄, 동물의 독, 그리고 자신과 교감하는 야수와의 협동 공격을 즐겨 사용합니다.'
북미 공홈에서의 원문을 살펴보면
'An adaptive ranger who favors using explosives, animal venom, and coordinated attacks with their bonded beast.'
블코는 이 ranger를 활동 반경이 넓다로 번역했는데 물론 어원상 틀린 말은 아니지만 와우 사냥꾼이 레인저로서 기획됐다는걸 떠올려보면 레인저 명칭 그대로 사용하거나 순찰자로 번역해서 '폭탄, 동물의 독, 그리고 자신과 교감하는 야수와의 협동 공격을 즐겨 사용하는 적응력이 뛰어난 레인저' or '순찰자'가 더 어울린다고 봄
적응력이 뛰어나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대처할수있는게 인게임에 적용되려면 뭐가 있겠음?
바로 근거리 원거리 가리지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딜을 넣을수있는 모습이겠지
실제로도 생냥은 모든 근딜중 붙지못한 상황에서의 원거리 딜이 가장 뛰어남
다만 현재의 게임 시스템상 이젠 근거리 무기와 원거리 무기를 함께 착용을 못하다보니 그 원거리 딜을 사격이 아닌 폭탄 독쐐 살상같은 다른 디자인으로 해결한거지
이렇게 근거리 원거리 모두 뛰어나단 설정은 고전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레인저의 모습이기도 함
와우의 냥꾼은 D&D의 레인저를 모티브 삼아 디자인되었음
D&D 레인저는 아라곤같은 순찰자에다 로빈훗같은 명궁 컨셉을 섞었는데 D&D는 rpg 의 시초기 때문에 이후에 등장한 판타지 게임들 대부분 D&D의 영향을 받았다고해도 무방함
와우의 냥꾼 역시 D&D 레인저의 영향을 크게 받게되어서 활쟁이가 주축이 된것뿐 원래 판타지 영역에서 레인저는 근거리도 뛰어나기 때문에 와우 냥꾼이 D&D의 레인저를 모티브 삼았더라도 근딜로의 변화엔 무리가 없음
냥꾼의 3가지 전문화중 야냥과 격냥은 D&D 레인저의 여러 특징중 야수동료와 활이 강화된 버전인데 생냥은 오랫동안 trapper에다 근거리와 민첩함을 섞은 컨셉이었다가 근딜로 바뀌면서 레인저 본연의 모습에 가까워졌음
물론 처음 근딜로 바뀐 군단까진 이전의 덫사냥꾼 컨셉도 함께 동시에 유지했지만 격아부턴 덫마스터 컨셉이 삭제됨에 따라 이젠 온전히 레인저의 모습을 그리는 것만 남음
뭐 레인저에 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도록하고 블쟈가 레인저 설정을 나름 와우라는 게임에 맞게끔 그려내려한다는건 알겠지만 쨌든 인게임에서의 성능이라던가 디자인적으로는 부족하다고 봄
원거리 근거리 다 뛰어난걸 꼭 그런 매커니즘으로밖에 디자인하지 못하는건가싶음
하지만 그렇다고 해당 직업의 기획된 디자인을 무시하면서까지 개선하라는건 잘못됐다고 생각함
일단 내가 아는 rpg 게임중 레인저가 탱 역할을 하는 경우는 없음
그런 게임이 있다면 알려줘보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