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이잘 얼라이언스 냥꾼 낙원의새 입니다.

냥꾼 만 잘하면 잡는 토르토스 하드 공략
역으로 말해서 
냥꾼이 못하면 못잡는 토르토스 하드 공략 입니다.

일반과 기본적으로 진행되는 패턴은 같으나, 몇가지 다른점이 있습니다.

불땅시절 베스틸락 하드에 비견될정도의 부담감을 가지고 진행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몰라도 킬할때 상당히 기뻤습니다.


추천전문화 : 생냥 > 신격냥 > 조격냥 >>>>>>>>>>>>>>> 야냥(절대 하면 안되는 전문화)
추천특성 : 사냥의 전율, 웅크린호랑이 숨은키메라




냥꾼이 해야할게 매우매우 많은 네임드입니다.
(흑마와 더불어...)





우선 일반과 하드의 다른점부터 소개하겠습니다.
하드난이도로 변경하게되면
'수정 보호막' 이라는것이 양사이드에 각각 3개씩 6개가 팝업됩니다.
(위 스샷의 설명 참조)

이걸 한방 치면 보호막이 감겨요.
이 보호막을 감으면 보호막이 자체적으로 힐러로부터 받은 치유량을 키핑(저장)하게됩니다. 
나중에 데미지를 입으면 보호막이 감긴 동안 받은 치유량만큼 데미지를 감소시켜줍니다.

예를들어 수정을 한방 치고 보호막을 감은후,
힐을 100을 받았다고 가정합시다.
나중에 데미지 120을 받게되면 100의 힐량을 키핑해둔 보호막은 깨지고 20의 데미지만 입습니다.
이해하기 쉽죠?



이 보호막을 언제 리필해야하는가.
기본적으로 두가지 상황을 충족했을때 리필합니다.

1) 본체의 피가 어느정도 차있어야한다.
2) 보호막이 깨졌을 경우.

이 두가지 조건을 충족했을때 리필합니다.
리필방법은 간단합니다. 수정을 그냥 한대 원거리 스킬로 툭 치면 됩니다.

본체의 피가 어느정도 차있을때 리필하는 이유는
본체의 피가 간당간당할떄 리필해버리면
보호막이 힐량을 받아먹고 키핑을 하게되며, 
정작 본체의 HP는 힐을 받아도 회복이 안됩니다.
(생석은 보호막 도중 먹어도 본체의 피를 채워줍니다. 생석 사기염)
그리고 보호막이 깨졌을때 본체피가 얼마 남지 않은상태라면 바로 위험한 상황이 오겠죠.

가장 이상적인건 본체의 피가 100%인상태에서 보호막을 감는것이지요.


보통 하드를 진행하게되면
지진구르기마다 이 보호막이 벗겨지면서 리필을 해야합니다.
(보호막이 없으면 본체의 피가 100%라도 즉사합니다.)
리필을 하고 낙석이 여기저기 떨어지게 되는데,
이때 낙석을 최대한 안맞는게 포인트.
맞게되면 보호막이 계속 벗겨지고 다시 리필해야하고 벗겨지고 리필하고 벗겨지고 리필하고
반복되게되면 결과적으로 딜로스가 됩니다.

최대한 낙석을 안맞는 신들린 무빙이 필요하죠.



여기까지는 모든 공대원들이 해야할 일입니다.(기본중의 기본)









아래부터는 냥꾼의 특수역할들입니다.

냥꾼의 특수역할. 그 첫째.

빙판을 깔자.

필수는 아니지만 해주면 매우매우매우 공대에 큰 도움이 되는 빙판깔기 입니다.
아래 그림을 봐주세요.

(파란색 원 - 메인탱커, 보라색 원 - 박쥐탱커, 주황색 원 - 새끼 거북이, 수 - 수정의 위치)

초반 딜을 하다보면 토르토스가 일반과 같이 '토르토스의 부름' 이란 스킬을 쓰고,
'회오리 거북' 이라는 이름을 가진 새끼거북이 3마리가 나오는건 익히 아실겁니다.
하늘색 타원형 부근에 빙판덫을 토르토스의 부름 때마다 깔도록 합니다.

빙판과 흑마의 저주, 술사의 토템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눈에띄게 속도가 감소합니다.

빙판을 깔게되면 새끼거북이가 피가 0 이 되어 멈추는 위치가 뒤가아닌 중앙쯤이 되게되고,
나중에 새끼거북이가 뒤쪽에 멈춰서 차기 어려운 경우를 최대한 방지할수있습니다.

속도감소가 없으면 딜에 따라 다르겠지만 새끼거북이가 멈추는 위치가 상대적으로 넴드에서 멀리 멈추게 되고, 
발로 찰때 방향을 잡기가 어려워집니다.









냥꾼의 특수역할. 두번째

거북이 차기.메시가 되자.


필연적으로 10인팟의 경우 냥꾼이 담당하게 될 확률이 90%이상일겁니다.
그 이유는 일단 무빙딜에서 가장 자유롭고,(흑마의 경우 다중도트와 저주거는데 정신없어서 하기 힘듭니다)
공저라는 사기 스킬이 있으며,(왜 공저를 가진 냥꾼이 담당하는지는 나중에 설명)
자체적인 뎀감스킬인 강철매의상을 항상 패시브로 달고다니기 때문이죠.

새끼거북이가 3마리 나오는데
그중 한마리는 돌숨결 차단용으로 써야합니다.
두번째 멈추는 한마리는 박쥐에게 차줘야 합니다.
세번째 멈추는 거북이는 상황에 맞춰서 키핑 해 두든, 박쥐에 차든. 알아서 해주세요.

대략적으로 아래 그림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파란색 원 - 메인탱커, 보라색 원 - 박쥐탱커, 주황색 원 - 새끼 거북이, 수 - 수정의 위치)
돌숨결 차단의 경우 방향이 안잡히면 급히 차야하니 한번에 여러타겟을 맞추기가 쉽지 않지만
박쥐에게 차야될 경우 어느정도 여유시간을 두고 차도 되기 때문에
네임드 & 회전하고 있는 새끼거북이도 같이 맞을수 있도록 방향을 잘 잡아서 차보도록 합시다.
발로 찬 거북이에게 맞은 대상은 받는데미지 25% 증가 디벞이 걸려서 딜이 더더욱 찰지게 들어가기 때문이죠.




냥꾼 혼자 잡는 네임드라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돌숨결 차단할때 잘못차거나 늦게차면 당연히 전멸.

박쥐에게 찰때
일단 한번 방향을 못잡아서 박쥐에게 차는게 빗나가면,
지진구르기전에 박쥐가 안녹습니다.
지진구르기가오면 전체스턴이 걸리고
박쥐탱을 보고있던 부탱이 스턴상태에서 박쥐에게 얻어맞으며 급사.
박쥐 어글이 이리저리 튀고,
결국 공대전멸.


이라는 수순으로 전멸합니다.
한번이라도 잘못차면 그 트라이는 끝난다는거죠.

즉, 거북이 차는 담당자(냥꾼)가 못하면 전멸이고, 거북이 차는 담당자(냥꾼)가 실수없이 잘하면 잡는거죠.
냥꾼 혼자 잡는다는 말이 이해가 가시죠?







제가 트라이중 새끼거북이를 차는 담당을 맡고,
실수로 늦게차거나 차기전에 죽게되는 패턴이 있었는데
그걸 소개해보겠습니다.

우선 첫번째 패턴.(익숙하지 않을때 일어나는 가장 흔한 패턴)
돌숨결 타이밍을 잊고있다가 DBM에서 돌숨결을 차단하라는 메세지가 나오고
부랴부랴 새끼거북이에게 달려가다가 늦게 차는 경우.
-> 항상 항상 돌숨결이 언제올지 파악합시다.
그리고 새끼거북이가 멈춰있는 위치를 반드시 파악하고 미리 이동할 준비를 합시다.


두번째 패턴.(익숙해진뒤에 일어나기 쉬운 패턴)
멈춰있는 새끼거북이를 차야할곳에
대규모 낙석이 떨어질때 그 낙석을 맞고 보호막이 벗겨지면서 순식간에 사망.
-> 차기전에 낙석이 많이 떨어지는 위치에 설수밖에 없는 상황에선 공저로 씹어줍시다.
낙석의 피해를 100% 막아줍니다.(물리데미지판정)
공저도중에도 차는게 가능합니다.
(하지만 낙석이 별로 없는데도 차기전에 무조건 공저키고 차는 식으로 남발하진 맙시다. 
웅크린호랑이 숨은키메라 특성을 찍어도 공저쿨이 항상 오는게 아닙니다.)

세번째 패턴.(정말 욕나올수밖에 없는 패턴)
멈춰있는 새끼거북이를 차야할곳에
새로 나온 새끼거북이 3마리가 스핀하고있을때
-> 운이 없는겁니다.
만약 키핑해둔 다른 새끼거북이가 있다면 마이크로 다른분이 대신 차주세요 라고 말하고,
그게 아니라면 스핀하는 새끼거북이를 최대한 피하는 방향으로 한번 잘 차보세요..
그게 불가능하다면 어쩔수없이 재트라이.
스핀하는 거북이에게 맞으면 공중으로 뜨게되면서 못차게 되는건 아시죠?









냥꾼의 특수역할. 세번째.

나오는 흡혈박쥐를 빠르게 눈속임 일제사격으로 부탱에게 붙여주자.

필수는 아니지만
흡혈박쥐가 등장하는 위치가
공대본진쪽에 가깝기 때문에 부탱이 어글잡으러 가기가 상당히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새끼거북이가 스핀하고있고, 낙석은 떨어지고.
어글잡으러 왔다갔다 하다보면 박쥐탱 피는 어느새 딸피.

그래서 이걸 빠르게 눈속으로 붙여주는게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 스샷처럼 매크로 하나를 만들어주세요.
(흡혈 동굴 박쥐를 대상을 자동으로 잡아주고, 
일제 눈속으로 주시대상에게 붙여준뒤, 
다시 원래 잡고있던 대상으로 바꿔주는 매크로)

새끼거북이를 딜하는 도중에 흡혈박쥐가 나올텐데,
이 매크로를 사용하면
흡혈박쥐들에게 일제사격을 뿌려주면서 동시에 주시대상(부탱, 탱 교대가 필요없는 네임드기때문에 부탱을 주시대상 잡았습니다.)에게 눈속임을 밀어줍니다.
그리고 다시 딜하던 새끼거북이로 타겟을 자동으로 원상복귀 시켜줍니다.
즉, 타겟 바꾸려고 이리저리 탭키를 누르거나 마우스로 클릭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거의 다 끝났네요.

대강의 사이클이 아래와 같이 흘러갑니다
수정 한대 쳐서 보호막 감고 토르토스딜 -> 새끼거북이 나오기전에 빙판깔기 -> 새끼거북이 딜 -> 박쥐를 눈속임으로 부탱에게 붙여주기 -> 
계속 새끼거북이 딜 -> 첫번째 멈춘 새끼거북이는 돌숨결때 차단용으로 쓰기 -> 두번째 멈춘 새끼거북이는 박쥐에게 차기 -> 
순간 광딜로 박쥐들 녹여버리기 -> 지진구르기(보호막 벗겨짐) -> 수정보호막 리필하고 빙판깔기 -> 새끼거북이 딜


이런 식으로 흘러갑니다.
네임드 피가 20퍼 정도 남으면 영웅심(블러드)와 함께 네임드만 밉시다.


생각보다 긴 전투시간을 가지며, 한번이라도 실수하면 공대가 전멸이라는 생각때문에
부담감이 장난아닌 네임드였네요.








마지막으로 알아두면 좋을 팁과 조언.

1) 펫은 수동적으로 토르토스에게 붙여두자.

2) 스핀하는 거북이에게 맞으면 공중으로 뜨게되고, 착지하면 멍해짐효과로 이동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때 주인의 부름을 사용하면 멍해짐 효과가 풀립니다.

3) 구속의 사격, 충격포 안 먹힙니다.

4) 정신의 결속이 생석처럼 수정보호막 이후에도 피를 채워주지 않습니다. 
정신의 결속으로 회복하는 힐량은 본체 HP가 아닌, 보호막이 키핑하는 힐량으로 들어갑니다.(진짜 생석 사기)

5) 박쥐 광딜은 반드시 거북이를 발로차서 맞춘뒤에 순간적으로 몰 때만 딜하세요.
그전에 박쥐를 광치는건 큰 의미 없습니다.(중요)
다른 공대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쥐 광치느라 새끼거북이 딜밀리면 결과적으로 딜딸밖에 안되요.
박쥐광은 절대 치지 마시고 새끼거북이 먼저 치세요.
박쥐광딜은 반드시 새끼거북이를 발로차서 박쥐를 맞춘뒤에 순간적으로 딜을 집중해서 녹이는것이 중요합니다.

6) 폭덫으로 박쥐밑에 쿨마다 깔아주는것보다 검은화살을 네임드나 회전하고있는 새끼거북이에게 쿨마다 써주는게
더 도움이 됩니다.

7) 저승까마귀는 쿨마다 네임드에게 사용합시다.

8) 위 전투사이클을 항상 머리로 생각하면서 시뮬레이션 하세요. 
항상 지금 순간의 상황보다 몇초뒤의 상황을 미리 미리 생각해두십시오.
이미지 트레이닝이라고 하나요? 중요합니다.

9) 언제가 될진 모르겠는데. 언젠가 토르토스 하드가 막공으로 풀리는 그날.
광고에 '거북이 차기 확고 냥꾼 모셔요'라는 글이 뜰지도 모르겠습니다...
10인 일반에서라도 기회가 있으시면 최대한 자진해서 차는걸 연습해보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최대한 정리해서 써보려고했는데
조금 난잡한 글이 됐으려나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