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쇄도와 피바람에 대해 주절주절 쓴 글을 다시한번 수정해서 올림을 말씀드립니다.)

요즘 대세라고는 하지만 정작 왜 가속이 1순위인지 이해가 힘든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나마 정립하기 위한 글입니다.

우선 치명타 세팅과 다른점을 아셔야겠죠?
그동안 익숙해진 치명타 세팅을 버리고 가속세팅으로 갈아타려면 그에맞는 이해력이 뒷받침되어야만 성능만큼의 딜을 뽑아줄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치명타세팅은 한방한방 크게 때리는거고
가속세팅은 자잘하게 여러번 때리는겁니다.

쉽죠?



여기서 장단점이 확연히 나뉩니다.
치명타 세팅의 경우 짧은시간의 광딜난사 전투(1분내외)에서 높은 딜을 보이고
가속 세팅은 긴 시간의 단일대상 전투(5분 이상)에서 높은 딜을 보입니다.

대략 5타겟 이상일때 광만친다고 가정하면 치명타세팅이 동급가속셋팅보다 1.5만정도 DPS가 더 나오며,
1타겟 단일딜 대상으로 단일스킬만 돌렸을때 가속세팅이 동급치명셋팅보다 1.5만 DPS가 더 나옵니다.

대체적으로 전율생냥의 경우 단일딜보다는 일제난사의 광에 특화된 특성이고 치명타세팅과의 궁합이 괜찮으며,
전율을 제외한 경우 단일특성에 최적화 되있으므로 가속세팅과의 궁합이 괜찮습니다.




가속세팅의 장점은 역시 자동사격때 무조건 쌓이는 전설얼개효과로 자동사격 5발당 한발의 전기축적 데미지를 준다는점.
그리고 냥꾼 티어효과 발동확률 증가와(천둥매 3마리도 심심찮게 볼수있습니다.)
장신구 발동확률 증가,
광포한 야수와 쇄도의 틱수증가라는 이득을 볼수있죠.

현재 WOL에 올라온 상위권 냥꾼들은 100이면 100 전부 가속세팅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치명타세팅은 치명타 위주로 올리기때문에 크리가 잘 터집니다.
가속세팅은 가속 위주로 올리기때문에 치명타세팅보다 많이 때립니다.
-> 
치명타세팅은 안정된 크리율을 보이지만 운이 좋다고 때리는 횟수가 늘어나진 않습니다.
가속세팅은 때리는 횟수가 고정이지만 운이 좋으면 크리도 터집니다. 
(결론)만약 운만 좋다면 여러번 때리는 가속세팅이 괴물딜을 보여줍니다.

즉, 단일딜의 차이가 여기서 나오는것이며,
치명타라는 확률의 존재를 확률로 치부하고 확실한 수치에 올인함으로써,
그 확률이 뒷받침되었을때의 괴물딜. 즉, 화법 발화뽕맛같은 딜1등을 할수있게 만드는 원동력이 바로 가속세팅이라 할수 있죠.




그럼 우리가 해야할 일은 간단합니다.
'운이 좋으면 크리도 터집니다.'
바로 이 부분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겁니다.
물론 치명타 수치를 올려서 끌어올린다기보다 운전자의 손가락으로 끌어올리는 방법을요.


그렇다면 어디서부터 손대야할까요.
가속증가로 인한 이득을 다시한번 찬찬히 살펴보면.

자동사격때 무조건 쌓이는 전설얼개효과로 자동사격 5발당 한발의 전기축적 데미지를 준다는점.
->이건 우리가 어찌할수있는 부분이 아니므로 그냥 자연스럽게 나가도록 패스

그리고 냥꾼 티어효과 발동확률 증가와(천둥매 3마리도 심심찮게 볼수있습니다.)
->마찬가지이므로 패스

장신구 발동확률 증가,
->터지면 좋겠지만 마음대로 안되니 패스

광포한 야수와 쇄도의 틱수증가라는 이득을 볼수있죠.
->빙고. 쇄도의 의존도가 높으니 쇄도타임때 최대한의 크리를 터지게 만들면 되는거군요.




우리가 신경써야할것은 바로 쇄도입니다.
광포한 야수야 쿨마다 써줘야 하는 스킬이니 제외하고
쇄도는 최대한의 효율을 뽑아주는것이 좋다는 결론이죠.



서론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갑니다.


우선 냥게의 '사감'님의 눼눼(536) 캐릭터의 심크 결과입니다.(불펌해서 죄송합니다.)
오른쪽 상단을 보시면 가속의 기대값이 치명타의 기대값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왼쪽 상단을 보시면 순간 폭딜 의존도를 나타내는 표인데, 쇄도와 광야의 의존도가 치명타세팅보다 월등히 높죠.
오른쪽 상단 바로 아래 표를 보시면 시간별 DPS변화량이 보이실겁니다.
우선 최초의 극딜타임떄 최대한 치솟았다가 가라앉은뒤, 두번째 봉우리때 다시한번 치솟습니다.
바로 이부분이 두번째 쇄도를 사용하는 타임이며,
치명타 세팅의 경우 이 두번째 봉우리가 이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말인즉, 두번째 쇄도를 어떻게 쓰냐에 따라 괴물딜이 되느냐, 그저 치명타 세팅이랑 별 차이가 없는 딜이되느냐 결정되는것이죠.


설명이 거창하지만 방법은 간단합니다.
첫 쇄도와 속사는 필연적으로 다들 같이 쓰고 계실겁니다.
두번째 쇄도의 경우 정상적으로 쿨타임기술을 돌리신다면 속사쿨이 안왔을때 쇄도쿨이 와버리는데,
바로 쇄도를 쓰지말고 아껴두시고,
속사 쿨이 온뒤, 장신구가 발동되었을때 동시에 사용하도록 합니다.
바로 크리율을 장신구에 의존하는것이 핵심이죠.

쇄도로 나온 소환수들은 실시간 전투력에 영향을 받으며,
자동사격이 치명타로 박힐때 집중을 회복하는 특성을 쇄도로나온 펫 전부 적용받습니다.
이때 속사와 (가능하다면 집중사격까지) 돌려줌으로써 최대한의 자동사격 횟수를 확보하고,
쇄도의 딜량을 올린다는 방식입니다.


쇄도말고도 신경써야할게 치명타세팅보다는 많은편입니다.

우선 냥꾼의 도트스킬을 뜯어보면
쇄도가 있고,
저승까마귀가 있으며,
광포한 야수가 있고,
독사쐐기와 검은화살이 있군요.

전자의 세가지 스킬은 실시간 전투력의 보정을 받습니다. 도트데미지가 실시간 적용이라는거죠.
후자의 두가지 스킬은 박을때의 전투력으로 부스팅이 가능합니다.

위에서 크리율을 장신구에 의존한다고 썼는데, 장신구가 터졌을때 부스팅이 어느정도 가능하다면?
'가속세팅은 때리는 숫자가 고정이지만 운이 좋으면 크리도 터집니다.'
라는 처음 설명한 명제에서 '운이 좋으면 크리도 터집니다' 부분을 어느정도 우리에게 운을 유도할수 있다는겁니다.

그렇다면 신경써야할게 부스팅, 즉, 독사쐐기와 검은화살의 활용도에 있습니다.



우선 검은화살/ 이건 생냥전용이고, 부스팅 하기위해 기다렸다가 박을바에 쿨마다 박는게 이득이니 패스.
그렇다면 남는건 독사쐐기인데,
냥꾼의 경우 코브라사격때문에 마음놓고 부스팅하기가 쉽지 않죠.

열정생냥이나 야냥은 어느정도의 부스팅효과를 내는것이 가능합니다.

부스팅을 하기위해서라면 코브라사격을 사용하지 말아야겠죠.
거기에 답이 있습니다.

바로 야격타이밍이죠.

장신구가 터졌을때 야격 쿨이 왔을경우 -> 보통 야격 지속시간이 더 짧기때문에 코브라사격 한번 날려주고 야격을 사용.
살신신신신신살신신(야격끝나기 1초전에 독사쐐기를 박아넣어줍니다.)

장신구가 터지지 않았을때 야격쿨이 왔을경우 -> 바로 야격을 돌려줍니다.

장신구가 터지지 않았는데 야격쿨이 와서 야격을 돌렸는데 야격 지속시간 도중 장신구가 터졌을 경우
-> 살신신신(장신구발동)신살신신(야격끝나기1초전)
(즉, 중간에 장신구가 터진타이밍에 깡으로 독사쐐기 리필을 하고, 야격 끝나기 1초전 마찬가지로 독사쐐기를 리필합니다.)

장신구가 터진뒤 한참뒤에 야격쿨이 와서 야격을 돌렸는데, 야격도중 장신구 쿨이 끝날때
-> 살신신(이때 장신구타임이 끝나기 1초전)신신살신신신....
(야격 끝나기 1초전에 독사쐐기 리필을 하지않고 그대로 신비한사격으로 마무리해줍니다.)





물론 위 부스팅 사항은 치명타세팅도 그대로 들어맞는 경우이지만 
가속세팅의 경우 부스팅을 신경을 쓰지 않았을때의 딜과 신경 썼을때의 딜 차이가 치명타세팅보다 편차가 큽니다.
바로 여기에 괴물딜이 나오느냐 안나오느냐가 정해지는것이구요.


열정 생냥의 경우도 마찬가지의 요령으로 부스팅 하시면 됩니다.
열정이 어느정도 야격의 역할을 해주기때문에 부스팅이 가능하죠.

하지만 전율은 그 역할을 해주지를 못하는데
그 이유는 열정은 순간적으로 집중을 100을 채워주지만
전율은 그저 꽁신사를 키핑한다는데 그 차이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전율생냥은 신비한 사격 3발을 공짜로 사용할수있지만
사용하는동안에는 집중회복이 자연스레 회복하는 정도의 수준밖에 회복되질 않습니다.
항상 집중부족 현상에 허덕이는것이 전율특성의 묘미죠.
거기다가 전율이 뜬다고 해도 3발모두 신사로 소비하기에는 폭발사격과 쿨이 미묘하게 어긋남을 보입니다.
대략 3발중 2발정도는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한데,
전율생냥은 코브라사격의 의존도가 낮지만.
역으로 말해서 집중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코브라사격을 꾸준한 주기로 사용하게 되게끔 설계되어있습니다.
바로 이점이 부스팅이 어려운 이유가 됩니다.

반면 열정의 경우 폭신신신신신폭이 가능하기때문에 어느정도 부스팅이 용이하고,
자연스레 집중을 50 더 회복시켜주기때문에 집중 부족현상에 허덕이지도 않게됩니다.






현재 최상위 공대인 블러드리젼의 냥꾼들의 경우
야냥인데도 열정을 사용하는데
이는 순수 부스팅을 위해서입니다.
야격타이밍이 끝나고 집중이 부족하면 어쩔수없이 코브라사격을 사용하게 되는데,
그 코브라사격을 사용하는 시기를 최대한 뒤로 늦춰주는것이 열정이라는 소리죠.

야격동안 독사쐐기 부스팅을 한후 야격이 끝난뒤에도 열정으로 계속 부스팅을 이어나가는겁니다.
살신신신독신살신신신열정신신살신신... 뭐 이런식으로요.







가속세팅이 치명타세팅보다 부스팅을 하냐 안하냐의 편차가 큰 이유는 이론일뿐이지만 저도 확실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어차피 치명타세팅은 크리가 잘 터지기 때문에 부스팅을 안해도, 자연적으로 코브라사격으로 리필한 쐐기도트가 안정된 치명타를 터뜨려주기때문에 편차가 작은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뿐입니다.



다들 연습 하시고 딜킹냥꾼이 됩시다.
그 연습과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글을 작성하며 스샷을 무단으로 불펌하게된 사감님께 사과의 말씀 드리고,

전정실을 참고한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두분다 냥꾼으로 딜킹한다고 소문난 괴물딜을 뽑는 유명한 네임드분들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