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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1 13:49
조회: 10,908
추천: 22
빡빡이 아조씨 petko의 이번주 티어리스트와 이모저모안녕하세요. 이번 주도 펫코 아조씨는 티어리스트를 새로 짰습니다. 펫코 아조씨가 말도 재밌게 하고, 나름 굉장히 꾸준히 팔로잉을 해서 저도 매주 토요일 저녁에 보는데 약간은 주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펫코가 구글doc으로 티어리스트를 메길 때 스트리밍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구체적으로 수치를 보거나 다른 랭커의 의견을 취합한다거나 하는 것보다는 시청자들과 이야기하면서 "야 이건 솔직히 5점 아니냐? ㅇㅈ? 아 동의 안해? 그럼 4.5점" 이런 식으로 점수를 매깁니다.ㅋㅋ 물론 터무니없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조건적으로 믿으면 곤란하십니다.ㅋㅋ 또 특정 클래스에 대한 편애(?)도 굉장히 심합니다. 정술이나 정술 같은 것 말이죠.ㅎㅎ; 다만 펫코 본인의 가장 주캐릭이다보니 이해도가 또 엄청나서 정술에 관해선 오히려 더 믿을만한 아이러니 또한 있습니다. 하하. 다만 약간 약해졌다고 떡락시키고 하는 부분은 이해하셔야합니다. ㅋㅋ 저는 오히려 구글doc에서 플레이 재미 수치, 플레이 난이도 부분을 집중해서 보는 게 낫지 싶습니다. 내부전쟁에서 새로 생긴 특성 등을 반영한거고, 저 파트의 평가는 정말 동의가 많이 되더라구요. 반쯤 재미로 보시는 것보다 진짜 제대로 각잡고 조합 짜서 미리 대비를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지금도 베타에서 하루 14시간씩 쐐기 도는 YODA나 dorki의 방송도 추천합니다. 요다는 곧 새로운 버전의 티어리스트를 만들어서 유툽에 올릴 생각도 있다고 하니 나중에 만들면 가져와 보도록하죠. 크게 변동된 클래스에 대해 잠깐 이야기해보자면 흑마의 떡락인데, 이건 뭐 저번 주부터 너무 예견된 결과입니다. 단일에서 불비 뿌리는 파흑을 냅둘리가 없죠.-_-;; 자기 자리 찾아갔습니다. 신뢰있는 심크는 아니지만 흑마, 냉죽은 쐐기에서 괜찮은 평가를 받는 것과는 별개로 단일 심크상으로는 DPS 중 중간정도에 밖에 위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크게 신뢰가 안 가긴 합니다만^^; 단 펫코 구글doc에서 악흑 파흑이 몹시 내려갔는데, 이건 지금 두 클래스가 버그 때문에 딜링 계산이 잘 안돼서 테스트가 힘든데, 그 부분을 간과 한 거지 싶습니다. 두 클래스 다 딜링은 상위권일 겁니다. 지난 주의 파흑이 너무 말도 안됐던 거지 지금도 상위권이 아닐 이유가 없습니다. 다만 영웅 특성 버그 때문에 다른 클래스 대비 어느 위치에 둬야 할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냉죽 바로 아래 정도가 적당할 것 같은데, 이건 다음 주에 지켜보죠. 많은 랭커들이 법사는 여전히 강력하지만 이대로 출시된다면 둘 다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법 많았는데, 펫코 또한 비슷한 언급을 했습니다. 비법, 냉법 둘 다 오버밸런스로 강력하지만 던전에 따라 장점이 극명해서 둘 다 할 줄 알아야되는거 아니냐? 라는 랭커팀들의 의견이 꽤 있었거든요. 특히나 네임드 전투의 구성에 따라 둘 다 하는 게 빡고단에선 필수가 되는건가 라는 생각 때문인지 던전에 따라 비법 냉법 나눠서 트라이 해보는 팀도 많아졌지만 아직은 일반적으로 비법이 약간(?)은 강세입니다. 예를 들면 티르너 1넴 사잇페에 딜 몰이가 안돼서 냉법으로 사잇페 네 번 다섯 번 보면 답도 안 나오는 걸 비법으로 순간딜 밀어서 넘기지 않으면 못 깨는거 아냐? 이런 종류의 생각들입니다. 물론 지금 조합짜서 연습하는 팀들은 특정 구간을 열심히 쳐보고 되든 안되든 던전 클리어 안 하고 나가고 이런 걸 반복해서 레이더에 저장이 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15단 언저리 쪽 법사를 보면 던전에 따라 냉비법의 장점이 어느정도 윤곽이 보이기는 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오타니마냥 투웨이로 가야한다면 냉비법 세팅이 어떻게 될지에 따라 법사 분들의 고민이 많아지겠네요. 결국 지금도 다들 연구 하는 것이 악힐 법증+@ 에서 @를 찾는 중인 건데 지금 많이 써보는 후보는 냉죽, 정술, 암사, 암살 정도입니다. 냉죽은 뭐 그냥 쎄고(...), 마뎀 조합에서 시너지도 꽤 잘 받아서 높게 평가되고 베타에서 좀 치거나 높은 단수에는 냉죽 없는 파티가 적습니다. 딜도 법사보다 쎈 경우도 많구요. 이걸 가만 둘리가 없으니 또 까여서 나오겟지만 얼마나 까이는지가 냉또속이 되는지 아닌지가 결정되겠네요.ㅎㅎ; 그리고 혈죽이 단수를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탱킹에서 단점이 결국 또 나와버리는 바람에 어느정도 메타탱커에서는 현재까진 밀려난 상황입니다. 죽손이 너무 쓸모가 많은 던전 구조로 냉죽이 반사이익을 약간 본 것도 있구요. 악탱이 압도적으로 좋은 건 맞지만, 악탱이 좀 떨어지더라도 혈죽이 그 대안이 되기에는 높은 단수에서 너무 어렵다 라는 평가가 많거든요. 지금이야 악탱 원탑에 보기가 좀 암울한 상황인데 이것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정술은 광이 뒤지게 쎈데, 단일이나 깔대기 쪽이 약간 문제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번개술사 쪽으로 오히려 연구가 좀 되고 있다고는 한데 딜 자체는 또 엄청 잘 나와서 +@ 후보 중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번 너프가 뼈 아펐던 만큼 이번 주 버프가 또 큰 힘이 된 모양새입니다. 암사는 이번 버프가 좀 컸던 것 같고 진리의 법증암 이라서 콤비네이션은 좋으나 암사의 딜이 아직은 약간은 아쉽지 않나. 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셋의 조합이 너무 좋아서 충분히 쓸만하다고 평가하곤 합니다. 캐리 딜러가 암사에서 법사가 된 것 제외 달라진 게 없으니까요. 다만 막상 팀들이 연습은 잘 안합니다. 너무 많이 해서 할 필요 없다고 느끼는 건지..크흠. 찔끔찔끔 강해졌지만 큰 너프는 없던 암살이 여전히 좋은 평가입니다. 어쩌다보니 '지금 기준'으로 빡고수 암살을 딜로 이길 클래스가 없습니다. 심지어 암살이 기본적으로 이지투런 - 하드투마스터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에 편의성 패치(?) 같은 것을 많이 받아서 근딜 특유의 불쾌한 도트 바르기가 굉장히 쉬워졌습니다. 또 던전 연구에 따라 도비터를 쓸 구간을 찾아낸 부분도 크구요. 다만 도적 없이 1년 반을 쐐기를 한 경험 때문인지 도비터 없으면 투물쓰지 뭐. 라면서 도적의 유틸보다는 딜링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암살과 냉죽이 아주 강해서 진지하게 증강을 낀 밀리 조합으로 해보는 팀도 있는 것 같던데 자기들도 아직 잘 모르겠답니다.ㅋㅋ 전탱도 써보고 양조도 써보고 하면서 이래저래 연구하는 중인데 15단 언저리에서 던전 진행이 스무스하게 되던 걸 보니 꽤 의미있는 연구일 수도 있겠군요. fuck aug! delete aug! 를 외치면서 증강없이 16단 오버로 갔다가 뚝배기 다 터지고 한숨 쉬는 파티도 진짜 많습니다. 사견이지만 지금 best comp가 산으로 가고 있는 만악의 근원은 증강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번 주까지 연이은 너프를 받았지만 여전합니다. 사실 이렇게 증강에 대한 불만이 많고 나름의 대안을 말하는 게 한와 유저들만의 생각은 아닙니다. 레딧이든 디코든 북미 커뮤니티든 쐐기돌을 좋아하는 정말 많은 유저들의 의견인데도 증강의 찔끔찔끔 너프 말고 근원적인 대책을 안 내주는 것이 많이 아쉽긴 하네요. PS. 힐러는 회,신이 제일 좋다는 건 변함이 없지만 복술을 되게 유심히 연구하고 있는 팀들도 많습니다. 힐러 하시는 분들은 yumytv나 automaticjak의 유툽을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jak 얘는 인생을 와우에 갈았나 싶을 정도로 겜을 많이 합니다... 탱커는 진짜 완전 철저하게 와알못인 저의 의견으로는 악탱보다는 수드가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이 있는데 실제로 달섬곰 말고 다른 것도 연구 중이기도 하고 달섬곰도 해보니 뭐 너프고 나발이고 할만하다 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PS. 해외 방송을 보거나 레이더를 좀 뜯어보실 분들이라면 현재 기준 고단을 15단 정도를 기준으로 잡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단순히 던전에 익숙치 않다고 말하기에는 지긋지긋하게 돌았던 티르너, 죽상에서 15단 오버에서 이상한 조합으로 가서 뚝배기 다 터지는 파티 많습니다. mdi출전자들도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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