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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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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68
갑부대리(에이오방랑자)의 돌을 정성스럽게 깎아보았습니다.발단) 부캐 술사 주차할 적당한곳 없나 찾다가 우연히 에이오방랑자(갑부대리 법사 부캐)가 앞자베쉬 8단을 모집하는 것을 발견. 안에 이미 사람이 있길래 알려줘서 구출 하고자 지원. 그런데 문득, 저 안에 있는 사람을 구해줘봤자, 다른 사람이 저 폭탄을 안게 되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저도 개인적으로 갑부대리 때문에 돌이 여럿 깨져본 경험이 있었기에, 이번기회에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주게 되었습니다. 일단 맨 처음 한 것은, 동료 모집이였습니다 ![]() 일단 암것도 모르고 갑부대리(의 법사부캐) 파티에 사람들이 들어올 때마다 귓으로 협조와 양해를 구했습니다. 대신, 그 대가로 제 12단돌로 주차를 시켜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다행히 다들 심심하셨는지 흔쾌히 수락. (징기님은 자기는 10단 이상은 가본적 없는데 괜찮냐 하셨긴 했는데 그거 빼면 재밌어보인다고 하셨음) ![]() (돌 박기 전이라 그런지 아직 상황 파악이 안 된 갑부대리.) 작전은 매우 간단합니다. 1. 돌박히고 아무것도 안 한다. 2. 유튜브를 틀든 노가리를 까든 시간을 죽인다. 3. 언제까지?->갑부대리가 제발로 나갈때까지. ![]() 작전에 돌입하자 예상대로 혼란에 빠져 말을 주체하지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저희는 개의치 않고 사전에 약속한대로 움직여주었습니다. 한 분은 커피 타오셔서 카페인 타임을 즐기셨고, 나머지 두 분은 리믹스 이야기로 저랑 노가리를 깠습니다. ![]() 녀석은 지금껏 눌러본적 없었을 중단투표 요청을 하였지만, 저희는 워낙 즐거운 대화 중 이였기에 중단 투표에 반대표를 꿋꿋이 던졌습니다. 그러자, 이젠 필사적으로 본인의 돌을 소진시키기 위해 일부러 몹들을 끌고 오더군요. 하지만 그럼에도 우린 꿋꿋이 대화를 이어나갔죠. ![]() 그러다 이젠 입구에서 쫄들이 오지 못하는 스팟을 기어코 찾아내었고, 결국 갑부대리는 탈주를 선택하였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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