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 고원은 그냥 잠깐 들리는 식으로만 하고 
무법항이나 가볼까 했는데 퀘가 생각보다 많더군요



얼라랑 같이 랩터도 잡고 



의문에 비석에서 공주구하기 퀘스트를 받았습니다.



처음엔 퀘스트 몹인 코볼트를 바깥에서만 잡고 있었는데 돌아다니다 보니 본거지인 동굴이 있네요



하나씩 풀링 하며 천천히 하니 혼자 인던 도는 것 같고 재미있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잡아가며 동굴 끝까지 왔을 때 쾌감..

아라시 고원에 퍼져있는 비석들을 찾아다니랍니다.
뭔가 점점 커지는 퀘스트 스케일..



아라시 돌아댕기면서 볼 때 마다 궁금했었던 봉인석들은
이 퀘스트를 위한 것이었군요

맵을 돌아다니면서 자연스럽게 마주치고 궁금증을 자아내던 오브제들이 
나중에 퀘스트로 재등장했을 때 퀘스트와 맵에 입체감이 생겨 몰입이 더 잘되는 것 같습니다.



비석 깨며 돌아다니다가 필드에서 만난 분이랑 파티 결성하고 포즈루크 까지 잡아줍니다.
처음에 둘이 시도했는데 전멸하고 사람 더 구해서 잡았습니다.

생각보다 쎄더군요

쐐기돌 가서 이놈 형제까지 잡고나니 황야의 땅으로 가는 퀘스트를 줬습니다.
이제 아라시에 남은건 스트롬가드 퀘스트 뿐 입니다.

 해머폴에서 주는 잡다한 퀘들은 결국 스트롬가드로 이어졌습니다.



정예퀘이니 만큼 5명 모아서 출발
이때까지만 해도 금방 끝날 줄 알았습니다.



열심히 잡고, 해머폴 갔다가 다시 와서
열심히 잡고 하다보니



밤이 되더군요..

인던급 구성과 마라톤급 뺑이로 인해 체력소모가 엄청난 정예퀘였습니다.


 
왔다 갔다 하면서 먼저 온 인원은 여유롭게 낚시도 하고 



드릅게 안나오는 인장도 차곡차곡 모으고

 데네브 워커라는 물약상인 때려서 트롤짓도 하고
예, 제가 때렸습니다



끝나지 않는 연퀘와 고원 마라톤으로 인해 막바지엔 진짜 체력이 다 방전됐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퀘스트 이미 깬 경험이 있는 분이랑 함께 해서 훨씬 수월했습니다.



저녁에 몽롱한 상태로 소소하게 혼자 필드퀘하다가 동굴에서 공주 퀘 받고,
공주 퀘 하면서 만난 분이랑 소수로 파티 맺어서 필드 보스 잡고,
사람들 더 추가해서 풀 파티로 해머폴의 최종 적인 스트롬가드 부수고.

흘러가는 대로 플레이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게임이 의도한 대로 플레이 하게 된 것 같아 좋았고
다시 한번 와우가 재밌다고 느낀 날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