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정 하니깐 제가 겪은 얘기 하나 해보자면..

근래 바뻐서 밤에 접하는 일이 잦았고 ,새벽대에서야 마정을 갈때도 있었음.

한번은 2시 다되어가는 늦은밤에 모집을 했는데..
어차피 가는게 주 목적이고 나오면 주사위 믿고 지르는거고
그게 아니든 기든 어차피 오늘 지나면 못가기에 모집을 막 했음.

그렇게 탱전,징기,야드,흑마,힐러 뭐 이렇게 구성 됐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고..
다 모집후에 팟원들에게 딜을 넌지시 해봤음.

경멸 이나 다른 장신구 나오면 주사위도 안굴릴테니 탱 장신구만 양보 가능하냐? 물어보니..
징기는 알았다고 했고, 야탱이 그건 좀.. 이라 했었음.

애당초 모집할때 내건 조건이 있던것도 아니고 상대방이 싫다는데 강요할 수도 그럴 필요도 없고..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는 나오면 주사위 신이 강림 해주시기만을 바라며 진행을 했음.

마정 3넴을 딱 잡고 나니 경멸이 나왔고.. 난 바로 입찰을 눌렀음.

징기도 연달아 입찰을 눌렀는데 드루 혼자 한동안 누르질 않고 있더니만..대뜸


"전사님 쓰지도 않으실껄 왜 입찰을 하세요?" 라고 묻는 거임.
"이거 제가 입찰하는데 뭐 문제 있나요?" 라고 되 물으니
"아니.. 안쓰실껄 입하시길래요. 그건 좀 아니지 않나요?"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특변으로도 쓸수도 있고, 셋팅에 따라선 충분히 쓸수도 있으니.. 먹어두면 좋죠.ㅎㅎ"
"아까 드루님도 탱 장신구 나오면 드신다 했잖아요?" 라고 말하니

"저는 그것도 필요해서 쓸꺼고, 님은 걍 굴린거 같은데요?" 라고 말하길래

싸우기도 싫고 늦은 시간이니 대충 빨리 끝내고 싶고 해서..

"저도 필요에 의한거고, 어차피 제가 주사위 이긴것도 아닌데 함 굴러보시죠?ㅎㅎ"


라며 좆게 좆게 넘어갔고.. 결과는 그 드루가 주사위 1등해서 쳐먹어감. ㅅㅂ 개 좋같은 병득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