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해체자에서 땅울림에서 신기는 무적성희 / 보축성희를 사용하는게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2. 딜전은 해체자에서 회전베기/소돌/휩쓸기/칼폭을 통해 생불 빡딜을 할 수 있습니다.
3. 보기가 해체자에서 보다 완전체인 이유는 도발이 2개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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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보다 긴 설명입니다.

1. 해체자의 땅울림은 체력에 비례한 120%의 데미지를 12초동안 줍니다.
1초에 10%의 데미지를 12번 줍니다.
여기에 하드모드로 진입을 하면 공격력이 40% 증가합니다.
땅울림의 총 데미지는 120% * 140% = 168%로 증가합니다.

격분의 땅울림은 캐스팅 2초, 채널링 12초로 이루어졌습니다.
데미지를 입히는 구간은 채널링 시작후 1초입니다.
이것을 그림으로 나타내면 아래와 같습니다.
검정선이 틱 데미지가 들어오는 순간입니다.


보시면 땅울림 캐스팅이 시작하고 처음 3초는 데미지가 없습니다.
즉, 이 타이밍에는 데미지가 0이기 때문에, 생존기도 필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성희와 천수는 지속시간이 각각 10초/6초이기 때문에,
공격대 생존기를 담당하는 성기사는 땅울림의 채널링을 보고 성희를 올려도 무리가 없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a. 땅울림 캐스팅이 시작됨.
b. 시전하던 힐까지는 마무리 짓고, 성희를 대기.
c. 땡울림 채널링이 시작됨.
d. 채널링 1초안에 성희를 올림.

이것이 얼마나 유효한 행위인지는 아래에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공대원의 체력을 평균 2.5만으로 계산했을때,
땅울림 1틱의 평균 데미지는 3500입니다.
천수의 데미지 감소는 20% 이므로, 천수로 인한 데미지 감소 기대값은 700입니다.
700*25명 = 17500 입니다.

결론적으로, 신기가 성희를 올바른 타이밍에만 올려준다면,
노코스트로 17500의 힐량을 보여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또한 성희는 중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공격대에 성기사가 총 4명, 보기, 징기, 신기2 이고 모두 천수까지 연마가 되었다고 가정한다면,

1땅울림 1성희 / 2성희
2땅울림 1성희 / 2성희
3땅울림 1성희 / 2성희
4땅울림 1성희 / 2성희

로 성희를 나눠서 배분할 수 있습니다.
땅울림의 지속시간이 12초이고, 천수의 유지시간이 6초임을 생각한다면,
거의 완벽하게 땅울림의 데미지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칼같이 맞출 필요는 없고 두번째 성희 담당자가 땅울림 채널링 중간쯤에서 올리기만 하면됩니다.

땅울림에 대한 마지막 팁은, 신기가 성캔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2신기의 구성에서, 복술,회드,수사가 함께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5명을 1개의 파티에 몰아넣고,
1땅울림에서 신기A가 무적성희
2땅울림에서 신기B가 무적성희
3땅울림에서 신기A가 보축성희
4땅울림에서 신기B가 보축성희 를 돌린다면,
힐러 5명은 아래와 같이 데미지 감소를 받습니다.

- 천수로 6초간 20% 데미지 감소
- 성희로 10초간 30% 데미지 전이

틱당 체력 비례 14%의 데미지는 아래와 같이 감소됩니다.



결론적으로 체력비례 168%의 위협적인 데미지는 110.88%로 줄어듭니다.
이것은 단순히 공대원 5명의 생존이 좋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힐러에게 가장 위협적인 순간은 바로 자신의 피가 출렁거리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신기2명이 돌아가면서 무적성희와 보축성희를 사용한다면,
땅울림에서 5명 힐러의 생존이 거의 확실히 보장됩니다.

간혹, 격분의 땅울림에서 힐러가 중력폭탄에 걸린 경우 보호의 손길을 주는 것이 유효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발생할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또한 땅울림+힐러 중폭이 발생했을 때, 성기사가 그것을 캐치해서 보축을 주는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에 반해 위와 같이 무적성희/보축성희를 사용한다면 확정적으로 힐러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땅울림+힐러중폭의 상황에서도 뎀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기사인 경우,
1땅울림 - 신기1보축성희 / 보기 성희(봉화가 있기 때문에 캔슬하지 않아도 죽지 않음)
2땅울림 - 신기2보축성희 / 징기 무적성희
3땅울림 - 신기1무적성희 / 보기 성희
4땅울림 - 신기2보축성희 / 징기 보축성희
(징기가 보축동안 딜을 못하겠지만, 그래도 레이드를 못하는 것보단 낫지 않을까요?)
로 배정하면 땅울림이 훨씬 안정화 될 수 있습니다.

그 외 보기, 징기도 성희를 캔슬하지 않고, 생존기가 아예 없는 직업들을 배정하면 좋습니다.


2. 생명의 불꽃은 해체자에서 또 다른 위협입니다.
생불은 살아있는 동안 공격대에 광역데미지를 주며,
일반적으로 비법과 냥꾼, 그리고 흑마의 도트 등으로 해결합니다.

아래는 해체자 하드모드의 15위권 딜러 순위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갈색이 두명이나 들어가있습니다.



6위 딜전은 참고하면 독이 될 수 있으니, 
13위의 딜전의 딜내역을 참고해보겠습니다.



해당 공격대의 생불 딜 기여도 입니다.
딜전의 회전베기와 소용돌이 딜량이 압도적입니다.
광역딜을 몰아줬다는 인상이 강하게 들지만,
몰아주는 것도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몰아준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해체자에서 딜전의 포텐셜이 상당함을 예상하실 수 있습니다.


3. 보기는 여러모로 멘탱에 적합한 탱커입니다.
특히 해체자에서는 헌수, 천수로 상당한 효율을 보입니다.
그것 외에도 보기는 심판의 손길과 정의의 방어라는 2가지 도발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스킬의 쿨다운은 모두 8초입니다.

8초짜리 스킬로 보기는 해체자에서 보다 완벽한 존재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하드모드에서 딜러에게 생불의 어글이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생불은 정전기 충전이라는 광역기 외에도,
충격이라는 1어글과 그 주변 5미터내의 적에게 15000데미지를 입히는 스킬이 있습니다.
이것은 매우 위협적이기 때문에, 꼭 탱커가 생불의 어그로를 잡아야 합니다.

전사와 야탱, 죽탱이 해체자를 탱킹하게 된다면,
생불을 1회 도발은 가능하겠지만, 어그로가 넘어가게 된 경우 쓸만한 스킬이 없습니다.
도발 후, 스킬을 박는다면 좀 더 안전하겠지만,
그것은 해체자에 대한 어그로의 분산과 추가적인 컨트롤을 발생시킵니다.
특히 딜전이 붙어서 회베와 소돌을 치게 될 경우, 어그로를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보기는 그냥 가만히 앉아서 두번 도발하면 됩니다.

이것이 해체자에서 보기가 좀 더 완벽한 탱커에 근접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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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체자를 무리없이 잡아내는 공격대에겐 그다지 도움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체자를 아직 고생하면서 잡아내는 공격대와 국민하드 막공에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