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오크 무전이다.
대충 듣기 좋은 음악도 같이 들으면서 짧게 읽어주길 바람.





소금평원을 뛰어다니는 세 얼간이

아니, 영웅 지망생들.
피즐과 포직은 일행들에게 몇 가지 의뢰를 맡겼는데...
솔직히 얘네들은 양심이 없다고 생각한다. 





개체수 부터 멸종위기 종인 새부터.




폐지 줍기.





선량한 비선공 거북이




그리고 3분이라는 정신나간 시간동안 독먹이는 미친 전갈놈과 바실리스크 까지.
애초에 레벨도 적정렙보다 조금 더 높아서 안맞는데 이 제압이란 새끼는 회피도 방어도 못하는 스킬이라는데 왜 빗나감이 뜨는건가?

이거 전사 기만이다. 

알겠는가? 이들은 스스로 알량한 레이싱 하겠다고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 짓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기엔 주는 경험치가 많으니 필히 하도록 하자.

어차피 2년 뒤엔 데스윙이 침몰시킨다.
이후 퀘스트를 봤는데, 어디 가라 어디 가라 하는 것들이라서 일단 오그리마로 가서 다시금 힐스브래드로 가기로 했다.





아직까지 우리의 여정을 만족시켜줄 만한 상대는 만나지 못했다. 하지만 힐스브래드는 다를거다.
이제는 우리 레벨도 얼라이언스와 좀 비슷해졌을테니까.




안 본 사이에 다시금 일이 많이 늘어났다.
진짜 영웅의 길은 멀고 험하다.
영웅의 길이 아니라 그냥 심부름꾼 같긴 한데.




이번 만입니다.

아무튼 별게 많다.
헬쿨라인지 뭔지도 있고, 불모의 땅에 보내는 것도 있지만 어디 보내는건 잠깐 접어두자.

일단 헬쿨라의 마법봉을 얻어보자.




...? 일단 설인한테서 나온다는데 왜 설인이 여기에 있는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처음엔 눈도 못마주치던 녀석이었는데 강해진 자신이 감개무량하기도 했다. 

한 서너마리 잡고나니 나온 법봉.
이제 완료하기전에 간 곳은 해진 돌 10개 모아오기인데...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도 못할망정 반사뎀을 두르고있는 달라란 새끼들과 



배신자 4종 세트들을 처치하면서 다시금 임무를 완료했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퀘 하는데에도 오래 걸렸다. 채광은 덤으로 경쟁자가 있어서 더 짜증났지만.

아무튼 마지막 배신자를 잡고 그 옆의 인간여자를 잡았는데

 

이런걸 떨궜길래 보았다.



대충 요약해보면
배신자 4인방들은 혈석을 훔쳤고 그 혈석은 고대신과 관련된 물건이었다.
사실 이 배신자 네명은 배신자의 탈을 쓰긴 했지만 인간적인 언데드였고 이 혈석의 위험함을 더 알리기 위해서 옳은 일을 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녀석들은 내 창의 녹이 되어버렸다.
이녀석들이 비선공일 때 알아봤어야했는데.

아무튼 무사히 처치하는데에 성공하고 다시금 임무를 완료하러 갔다.
솔직히 왔다갔다 하는 것에 지루함이 몰려오는 것도 사실.

자극이 필요했다.



자극이 멀진 않았는데.
항상 황야나 숲 그런것만 보다보니 이런 눈밭은 정말 오랜만에본다.

본섭에서도 풍경보면서 다니진 않았는데 예전부터 꽤 지점토 같은 걸로도 잘 만들었다 생각했다.




하는 김에 친구가 음식비빈다고 감성있게 대기중.
아무튼 친구가 만든 거북이 러스크를 먹고나서 다시금 달라란 녀석들과 바위 노예들을 조지기로 했다. 




템렙대비 높은 애들이지만 다굴 앞엔 역시 장사없는 법.

아직 우리의 상대가 될 만한 녀석은 없고, 우리는 아직 피에 굶주려있다.

하지만 언제나 방심은 가까이있는 법.





헬쿨라 완료하러가는 도중 말보다 빠른 사우스쇼어 경비병이 날 도륙냈다.
언제나 항상 겸손하리라는 어둠땅... 이란 곳의 데나트리우스가 그러라는 거 같다.

아무튼 다시금 힐스브래드의 대략적인 임무를 끝내고
우리는 아라시 고원으로 와 오우거를 도륙내기로 했다. 드디어 아라시 고원이다.


오우거들이야 무사히 소탕하고 나서 가는 길에 부관 밸러콜을 만나 그대로 도망치려하였지만

두번 도망칠 순 없었다.




좆같이 천보쓰는 졸렬한 기사를 컷내고 승리를 장식했다.

이후 남은 고기는 스탭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무튼, 이제 새로운 전장인 해머 폴로 향하자.

해머폴로 향하면 여러가지 임무가 있었는데 비밀결사단에게서 혈석 아뮬렛 구하기.
그리고 마른나무 트롤 처치하기.
그리고 유난히 눈에 띄는게 있었는데...




바로 고르멀 퀘스트였다.
이 녀석은 오그림과 같이 죽지 못해 상실에 빠져있었는데 그런 그를 위로하기 위해 친구인 트롤이 눈동자를 모아달라고 하는 것이었다.

목걸이 아뮬렛을 만들어 힘을 북돋아준다는 우정스러운 이야기다.




시발 싸우면서 눈깔이 파괴되는 것인지 왜이리 저조한지.

아무튼 힘겹게 만들어가면...




바로 만든 걸 바로 눈 앞에서 버려버리는 인성질을 보여준다.




개새끼야.

아무튼, 적정 렙이 좀 되어서 이제 가고싶었던 가덤불로 가기로 했다.
스트롬가드나 정령들을 처치하기에는 아직 레벨이 부족한 까닭이었기에.




가덤골은 진짜 말도 많은 곳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많은 인파가 가는 곳이었다.

아무튼 도착하자마자 퀘를 받고, 험한 정글을 지나 헤멧과 더불어 무법항까지의 와이번 조련사를 찍어두고 다시금 그롬골로 향했다.





직업퀘를 포함하여 23개나 되는 퀘스트지만.
몇개 가야하는 곳을 제외하면 실상은 15개정도니 그걸 감안하더라도 많은 수였다.
그만큼 영웅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는 것일테지.

하지만 여기 또 한 우리 세 영웅 지망생들에게 정벌될 운명이란걸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롬골에 도착하고 잠깐 남은 재료로 재련과 대장을 하다가 만렙 도적이 그롬골을 휘젓고 다녀서 죽어버렸지만...
뭐, 어쩔 수 있나. ' -`
깜짝 놀란 거 빼고는 별 생각이 없었고 어차피 자주 당할 일이니 상관은 없었다.

동렙이면 함 개겨봤을텐데 까비.

아무튼 9일차엔 가덤골에서 다사다난하게 보낼 생각을 하며.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