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쌍칼
2020-05-24 12:17
조회: 4,265
추천: 6
REQUIEM길드 공대 모집 사칭에 관하여 (2)안녕하세요~
얼음피 호드 여러분~ -ㅁ-/ 2탄을 들고 올 줄은 몰랐네요. 어제 밤엔 정신이 없어서 오늘 이야기 가지고 왔습니다. 사실 별거 아니라면 별거 아닌 일이긴 한데 이젠 비단 저희 길드만의 문제가 아니게 되어서 글 올립니다. 이쯤 되면 그 분(?)도 즐기고 계신가 아닐까 싶을 정도네요~ 며칠 전에 저희 길드 모집을 사칭하여 모집이 이루어져버린 탓에 애꿎게 몇몇 분들이 레이드 취직을 기뻐하며 시간을 기다리고 계셨다가 낭패를 보셨겠지요. 해당 내용을 올린 후에 며칠 잠잠하길래 인벤의 효과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제 다시 한번 일이 터져버렸네요. 저희 길드가 새롭게 검둥 레이드를 시작해보려고 저녁 9시 출발 광고를 신나게 했습니다. 부탱 맡게 된 친구가 모집 광고도 함께 맡게 되었는데 (야만전사 / 개노답애드킹 ) 어떤 분이 지인들과 함께 단체로 예약을 하고 싶어했다며 기분좋아 하더라구요. 저희가 검둥 첫 트라이 공대이니만큼 어느정도 함께 하시고자 하는 분들의 경력을 좀 알아보고자 해서 로그 확인을 부탁했었습니다. 로그를 보고 오더니 아주 쟁쟁한 분들이 오시게 됐다며 신나하고 있었는데...... 급기야 그분이 지인분 몇분을 더 불러 오시겠다며 무려 11명이나 되는 공대원이 한번에 모여지는 기적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두둥!! ㅎ ㅏㅎ ㅏㅎ ㅏ 그러나.... 어제 8시 반이 되어서 공초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느낌이 이상했습니다. 그 많은 분들이 접속해 계시지 않아서 초대가 되지 않더라구요. 한 10여분 지난 후에 공대모집한 길원으로부터 귓말이 왔습니다. 그분들 다른 공대 가신거 같은데요.... ?!?!??!?? 이게 무슨?? 당황스러움으 추스리고 일단 왜 다른 공대로 가셨나 접속해 계신 분들께 귓을 해보았더니 그분들은 이미 대부분 고정 공대에 출석중이신 분들이셨고 저희 공대로의 예약은 본인들은 금시초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아.. 당한거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서둘러 그 분들을 외에 다른 분들을 모집하여 레이드 출발을 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늦은시간까지 기다려주시고 클리어까지 수고해주신 공대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부 연금 마음껏 부려먹어 주십시오~! 내용을 정리하면 저희 길드 사칭을 하여 공대 모집을 하던 그 사람이 이제는 입장을 바꾸어 예약자인 척 하며 여러 유저분들의 아이디를 도용하여 예약을 건 것이었네요. 아이디를 도용당하신 분들이 무려 11분이나 계십니다. 이분들은 저희 공대와는 무관한 분들입니다. 물론 예약을 한 후 나타나지 않는 노쇼자들도 아닙니다 그저 어떠한 연결고리로 인하여 무작위적인 또는 작위적인 선별에 의하여 저희에게 이름이 팔려버린 분들이지요. 각 클래스에 다양한 분들이 저희 공대 명단에 올랐다가 지워졌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떠한 공대에게 노쇼자로 낙인찍혀버릴 뻔 한 기분 나쁜 사건입니다. 저희 공대로써는 당일 직전에 공대가 흔들릴 뻔 한 황당한 사건이기도 하구요. 엄청 저질러 주셨지만 수습은 할 수 있었습니다. 망가지길 바랐던 그분 입장에선 애석하겠지만.... 참고로 제가 어제 디코로도 떠들었지만 저의 첫 직장이 게임회사였고 로그의 관찰과 기록과 확인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꼬리가 밟히지 않을거란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 캐릭을 생성 후에 지운다고 한 들.... 생성과 삭제 그리고 채팅의 기록은 남게 마련이거든요~ 여러 길드원들에 의해서 신고는 된 상태입니다. 뭐 워낙 요즘 세상에 영악한 사람들 많아서 무언가의 허점을 찾아 또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이러한 일로 기다려주신 공대분들이 시간낭비라는 피해를 입으셨고 저에게 이름이 팔린 11분이 알 수 없는 욕을 먹을 수도 있었던 일이라 그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담아서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저희 길드가 혹은 길드원이 어딘가에서 이러한 일을 당할만큼의 험한 짓은 하고 다닌 적이 없는거 같은데 도통 왜 우리에게 이런 짓을 반복하시는 지 알 수가없네요. 여튼 다시 한번 늦게까지 수고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희가 이런 일 없도록 다시 한번 확인하는 치밀함을 가져야겠다는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럼 또 한주 즐거운 와우 생활 되십시오~!! - REQUIEM 길마 파루테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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