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탱커분들 성향이
약간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부분이 있는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스크롤이 기니 귀찮은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전탱이라면 다른 어떤 직업보다
템 셋팅보단 직업 이해도가 더 중요합니다.

딜러는 생각할게 하나 뿐이죠,
" 이 템을 입으면 내 딜이 얼마나 올라가지? "

탱커는 생각할게 최소 두 가지 정도죠,
" 이 템을 입으면 내 생존력과 어글이 얼마나 올라가지? "
거기다 +@로 네임드별로 셋팅도 조금씩 다르게 해야 합니다.

어떤 템이 더 좋은가 보다 
아이템을 모두 착용하고 갖춰진 본인의 전체 스탯을 보고
탱킹이 가능한지를 여부를 판단하는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또한 더 나아가서 본인의 현재 상태에서
더 좋은 셋팅이 무엇이고 그러려면 어떤 템을 착용 해야 하는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비싸고 좋은템을 구입하는걸 뜻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것도 아주 당연한 얘기지만,
로그 점수는 어느정도 점수 이상부터는
단순한 자기 만족의 요소가 더 큽니다.

사실상 지금 시점처럼 검둥 파밍 시점이 된 상태론
로그 점수 큰 의미 없습니다. 
그냥 점수놀이라고 보셔도 되요~
또한 외부 버프를 받은 상태로는
어떠한 점수나 지표도 사실상 큰 의미가 없습니다.
중요한건 죽고 나서도 레이드 탱킹이 가능한가 입니다.

사원 열리고 5페이즈 되면 
외부 버프 가진 상태로 
쑨까지 눕히는 파티나 얼마나 있겠으며
막공이 언젠가는 그렇게 된다 하더라도 
사원 오픈 후 그때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이 흘러야 할까요?

탱커분들은 모두 죽고 나서의 셋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야 합니다.
지금도 검둥에서 분방들 외부버프 없으면 
네임드 진행중에 종종 죽거나 불안한 경우가 많은데
이건 심각하게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지금이야 검둥 파밍 시점이라 이렇지만,
사원 열리고 트라이 시점이 되면

" 탱커는 아주 높은 확률로 외부 버프가 없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

현재 외부버프 없이 탱킹이 힘들다고 느끼는 분들은
본인의 셋팅을 잘 파악하시고 문제점을 찾아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하는 아이템 파밍을 하세요.

단순히 비싼 템을 사는게 전부는 아닙니다.

그럼 탱님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