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룰이 깨지고 시간이 늘어날수록 중요해지는건 공격이 아니라 수비다

반다르만 빼내서 잡는걸 버그풀이니 아니니 말이 많지만 인게임에선 전혀 중요한게 아니다

지고싶지 않으면 눈뭉치 하나 들고 귀환을 하든 뛰어서든 올라와서 수비를 하면 된다

얼라는 버그풀때문에 불리하다고 불합리하다고 외치지만 정작 인게임에선 막을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승리가 간절하다고 말은 하는데 행동은 승리와 먼 행동을 반복한다

말은 아닌 것처럼 하지만 빠른 패배를 늦은 승리보다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호드도 마찬가지이다

이기고 싶다면 우리의 수비를 굳건히 해야 한다


2. 보급무덤을 뺏겼다면 수비들은 빠르게 스톰무덤 복구를 위해 달려야한다

구막을 점령했지만 서늑을 호드에게 뺏긴 얼라와 보급을 점령했지만 스톰을 얼라에게 뺏긴 호드 사이의 차이는 꽤나 크다

얼라는 드렉방앞에서 호드귀환과 언덕을 올라오는 병력 양쪽을 견제할 수 있지만 호드는 정면으로 수비하러 오는 얼라를 막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다리로 가야한다

그러면 호드의 병력을 귀환자리와 다리수비로 강제로 나눌 수 있게 된다

병력이 집중을 못하면 효율이 떨어지게 되고 그만큼 반다르만 빼내서 잡는데에 부담이 늘어난다

스톰무덤을 도로 뺏긴 호드가 압박감이 더 심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3. 얼라도 남참뒤쪽언덕으로 올라가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스톰무덤 복구가 어렵다면 반다르 시작할때 방해를 하러 가야하는데 은신클은 알아서 가겠지만 비은신클은 다리를 뚫고 달리기엔 견제가 심해 어렵다

남쪽언덕으로 올라가서 왼쪽벽을 끼고 축사같은건물 뒷편으로 돌아가면 경비를 피하면서도 반다르 방에 진입이 가능하다

들어가서 눈덩이나 공포로 작사 애드를 내보자

진짜 짜릿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방법이 아니더라도 법사들의 단체동시귀환 및 광역딜로 순식간에 반다르레이드중이던 호드를 없앨 수도 있다(실제로 미뭐시기 법사네랑 야뭐시기 법사네가 하는걸 수비타이밍이 맞아서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늘 뛰어난 법사님들과 함께할 수는 없으므로 반다르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수비에 최선을 다해보자



나는 오리때부터 알방을 너무 좋아해서 전장도 알방만 다녔고 드군부턴 한섭이 알방이 열리지 않자 알방하러 북미로 넘어갔다가 클래식열리고 한섭알방이 흥할 것 같아서 돌아왔는데 지금 너무 만족하고 있음

모두들 행복알방 합시다~

크리스마스도 알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