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판 승률 38%

내게 이배의 최대 단점은 긴 재장전 시간이었다.
나는 초반에 가장 최전선에서 나가 싸우는 전함인데
긴 재장전 시간은 순양함을 상대 할때 절대적으로 불리 했다.

전후방 포를 두번에 나누어서 쏘아보기도 했지만
명중력 또한 뉴멕이나 콜로라도에 비해 낮아서 한방에 근접의 순양함을 잡지 못하면
엄청난 데미지를 입으며 돌려나와야 했다.

내 전함은 초반에 순양함과 구축함을 한대 잡는 것이 지상과제인 전함인데
시타를 두개나 터트리고도 순양함을 끝내지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 했다.

구축함을 상대할때도 좋지 않다.
뉴멕이나 콜로라도가 캔사스보다 느리지만
전방에서 오는 어뢰를 만나면
뱃머리의 방향을 꺽는 동작은 꽤 민첩하다.
느리기 때문이다.

캔사스도 느리지만 무거운 중량의 관성 때문인지
앞에서 오는 어뢰를 보고 뱃머리의 각도를 빨리 바꾸지 못했다.
또한 어뢰에 당하는 데미지가 이상하게 크다.

방어력 명중력 모두 별로다
14킬로 정도의 거리에서 뉴멕과 1대1을 했을때
뉴멕보다 더 많은 데미지를 입었다.
뉴맥함장이 뛰어난 기량의 고인물 일지는 모르지만
나역시 나름 고인물이라면 고인물에 속한다.

이런 저런 방법을 찾아 맨탈을 부여잡으며 50여 전투를 치루었지만
캔사스는 전방으로 나가 탱커로써 무엇을 하기에는 모든 것이 부족했다.
대공능력이 좀 좋다고 하나
동티어 항모가 마음먹고 집중공격을 해대면
공격기 20 정도를 격추 하는 선에서 침몰했다.

딱 두번 4대를 침몰시키며 승전팀 1위를 했는데
그 두 전투는 모두 양팀에 캔사스가 3대씩 배정된 8티어 전투였다.

능력을 상향해 주지 않는다면
이배는 다른 전함 뒤에서 저격이나 하는 배로 쓰이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