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차기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이하 격아)의 시스템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개 테스트 서버(이하 PTR)에 유물 무기 비활성과 관련된 퀘스트 라인이 추가되었다.

현재 실리더스에는 "안토러스 - 불타는 왕좌"의 엔딩 시네마틱에서 살게라스가 꽂아둔 고리발이 꽂혀있다. 이 검이 뿜어내는 사악한 기운이 아제로스의 심장에 계속해서 피해를 주는 중이다. 플레이어는 자신의 유물 무기를 이용해 이 기운을 정화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유물에 담긴 힘이 전부 소진되어 버리고 유물의 특성이 비활성된다.

PTR 서버에서는 이미 유물 무기가 비활성된 상태이다. 실제 사전 패치(소격아)가 적용되면 퀘스트 라인을 통해 유물 무기가 비활성되는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되며, 유물 무기의 능력을 유지한 상태로 확장팩에 돌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 해당 퀘스트를 무조건 수행해야 신규 지역으로 갈 수 있거나 확장팩 적용 이후 일괄적으로 유물 무기의 비활성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단, 유물 특성만 사라지고 해당 아이템 레벨의 무기로는 그대로 사용 가능)


▲ PTR에서 유물 무기는 이미 비활성 상태다.


실리더스의 진영별 거점에서 진행되는 연계 퀘스트를 "아제로스의 피"까지 완료한 플레이어는 PTR 접속 시 "대변자의 부름" 퀘스트를 자동으로 받게 되는데, 실리더스에 있는 각 진영의 비행 전문가와 대화를 통해 고리발 앞에 떠 있는 해당 진영의 비행 포격선으로 이동하게 되며 짧은 시네마틱과 함께 고리발의 정화 및 유물 무기가 비활성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현재 호드는 퀘스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확인되고 있다)

해당 퀘스트의 진행 상황은 아래를 참고하자.


▲ "아제로스의 피"를 완수했다면 받게 되는 "대변자의 부름" 퀘스트


▲ 실리더스에 있는 진영별 거점에서 비행 전문가와 대화하자


▲ 비행 포격선으로 날아가게 된다


▲ 고리발의 힘을 없애기 위해 유물 무기가 필요하다는 마그니


▲ 다른 유물 무기 소유주로 설정된 NPC도 대기 중이다.


▲ 호드는 NPC 구성이 다소 다르다.


▲ 정화가 시작되면 나오는 시네마틱


▲ 마그니와의 대화가 진행 된 후(현재 음성 미구현)


▲ 고리발의 기운을 유물 무기로 받아낸다


▲ 다른 유물 무기도 정수기(?) 역할을 시작


▲ 어둠의 기운과 맞서는 유물 무기들


▲ 지이이이이잉...


▲ 폭발과 함께 고리발이 내뿜던 기운이 사라진다.


▲ 마그니 : 선생은 앞으로 유물을 쓸 수 없어요. 다시 말해 녹템을 껴야 한다는 얘기요.


▲ 약간 허무하지만... 군단 확장팩은 이걸로 엔딩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