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를 앞두고 이색 광고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총 4개로 호드와 얼라이언스 플레이어가 현실에서 만났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묘한 경쟁 관계를 보여주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비 오는 날' 편에서는 우연히 우산을 씌워준 남자가 호드라는 걸 알자 차라리 비를 맞는 얼라이언스 여성의 모습을 그렸으며, '아이의 선택' 편에서는 호드와 얼라이언스인 부모가 아이의 선택을 받으려고 경쟁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냈다.

'엘리베이터' 편에선 우연히 만난 상대 진영 플레이어에 대해 묘한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하고 '버스' 편에서는 친절히 자리를 권하는 얼라이언스 여성을 보곤 차라리 험악한 인상의 승객 옆자리에 앉는 등 특별날 것 없는 상황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 플레이어의 묘한 경쟁 관계를 보여줘 웃음을 주고 있다.

호드와 얼리언스의 갈등이 핵심이 되는 신규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는 오는 8월 14일 정식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