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데이트된 PTR 28366 빌드에서 20레벨~111레벨 구간의 요구 경험치량이 대폭 낮아졌다. 적게는 약 2.5%부터 최대 40%까지 감소했다. 특히, 레벨업이 힘들다고 느껴지는 40~80레벨 구간의 요구 경험치가 크게 낮아져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험치 요구량 감소하는 소격아 때 능력치 압축(스케일링) 후 오류 수정을 위해 1차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60~80레벨 구간에서 레벨업 속도가 약 15% 정도 느려지는 오류 수정을 위해 40~100레벨 구간의 필요 경험치 수치를 한차례 하향 조정한 것이다.

그리고 최근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를 하향 조정하는 업데이트를 PTR에 선보였다. 라이브 서버에 반영되면 앞으로 보조 캐릭터를 육성하는 과정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 레벨이 낮은데 생명력이 2배 이상 높던 기이한 현상


현재 격전의 아제로스는 최고 레벨이 120이다. 친구 초대 시스템이나 계정 귀속 장비가 없이 1레벨부터 육성하는 과정이 굉장한 부담이다. 신규 유저에게는 더 큰 부담이다. 계정 귀속 장비를 갖추고 있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육성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블리자드는 이러한 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험치 요구량 감소와 함께 획득 경험치가 증가하는 계정 귀속 '비약'과 더 다양한 계정 귀속 장비를 PTR 서버를 통해 선보였다. 이러한 아이템들과 레벨업에 필요한 요구 경험치 덕에 8.1 패치가 라이브 서버에 반영되는 12월 13일부터는 보조 캐릭터 육성과 유산 방어구를 얻는 과정이 훨씬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 '복수의 파도'에서 추가될 예정인 계정 귀속 아이템들

▲ Live 서버와 PTR 서버의 경험치 요구량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