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달라 트롤의 수도에서 벌어진 진영 간 전투를 레이드로 담아낸 다자알로 전투는 울디르보다 다채롭고 흥미로운 패턴으로 많은 와우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주부터는 신화 난이도가 적용되어 많은 공격대가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 위해 공략 중이다.

신화 난이도에 관해 짧게 설명하자면 일반이나 영웅과는 다르게 같은 서버에서 20인으로만 공략해야 한다는 것, 네임드에게 새로운 패턴이 추가되거나 전혀 다른 패턴으로 바뀌는 등 기존보다 어려운 요소가 많은 것 등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들이 부담으로 다가와 신화 난이도는 발조차 담가보지 않은 유저들도 있다.

그렇다고 신화 난이도의 모든 네임드가 마냥 어려운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레이드에서 첫 네임드는 누구든 쉽게 막공으로 경험해볼 만 하다. '빛의 용사' 역시 385+ 수준으로도 간단한 공략만 잘 이행한다면 어렵지 않게 처치하고 415+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신화 변경점 - 쓰러진 자를 위한 기도, 쫄 차단 안 하면 리셋!

빛의 용사는 신화 난이도는 영웅 패턴에서 한가지 패턴만 추가된다. 빛의 용사가 [쓰러진 자를 위한 기도]를 시전하면 각 쫄들이 이에 반응해 사도는 [천사의 소생]을, 성전사는 [천상의 타격망치]를 시전하는 것이다.

사도의 추가 기술 [천사의 소생]은 시전이 완료되면 빛의 용사의 생명력을 모두 회복 시킨다. 이는 차단할 수 있어 원거리 딜러들이 담당해서 차단해주면 된다. 성전사의 [천상의 타격망치]는 시전시 자신을 기준으로 X자 형태로 망치를 날린다. 적중한 대상에게 큰 피해를 주지만 속도가 그리 빠르지 않아 쉽게 피할 수 있다.

다만 신화 난이도인 만큼 [쓰러진 자를 위한 기도]는 죽은 성전사와 사도까지 영혼 형태로 일으켜 기술을 사용하게 만든다.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죽은 쫄 수가 늘어나 차단해야하는 것과 피해야 할 망치가 많아져서 주의해야 한다. 이외에는 방향 감각 상실에 걸리게 하는 성전사의 [눈부신 신념]과, 본진으로 오는 [빛의 파도]를 피하면 되는 영웅 난이도와 같은 전투 양상을 보인다.


빛의 용사 주요 기술 - 이미지로 보는 신화 기술 대처 요령





빛의 용사 상세 공략 - 문장 변화에 따른 공대 전투 흐름

신화 난이도 역시 영웅 난이도처럼 네임드 담당 탱커와 쫄무리 담당 탱커로 나뉘어 빛의 용사가 사용하는 문장에 따라 대상을 바꿔 공격하면 된다. 탱커들은 중간중간 빛의 용사가 전투 중간 [쓰러진 자를 위한 기도]를 시전할 때마다 성전사와 사도가 시전하는 기술을 잘 피하고 차단만 잘해준다면 우스울 정도로 쉽게 공략할 수 있다.

* 응징의 문장 페이즈 : 눈부신 신념 바라보지 말고 네임드 딜 (피의 욕망 or 영웅심 사용)

영웅 난이도와 마찬가지로 빛의 용사와의 전투는 응징의 문장으로 시작하고, [응징의 오라] 효과를 받지 못하도록 서브 탱커는 쫄 3마리를 데리고 외곽으로 이동해 거리를 벌린다. 이 타이밍에는 쫄이 죽지만 않으면 공격력이 증가하는 [열광] 중첩이 쌓이지 않으므로 영웅심 or 피의 욕망을 이용해 최대한 네임드에게 많은 딜을 한다.

빛의 용사는 전투 시작 25초 후 추가 패턴인 [쓰러진 자를 위한 기도]를 시전하고, 이후 50초마다 한 번씩 시전한다. 마법사, 주술사, 암흑 사제 등 원거리 차단이 가능한 직업들은 사도가 시전하는 [천사의 소생]을 빠르게 차단해준다. 차단이 됐다고 안심하지 말고 각 진영은 성전사가 던지는 [천상의 타격망치]에 맞지 않도록 피하면서 계속해서 네임드를 공격하면 된다.

성전사가 사용하는 [눈부신 신념]은 무려 5초 동안 방향감각 상실에 걸리게 한다. 어느 난이도에서나 반드시 시전 완료 전에 뒤돌고, 빛의 용사가 틈틈히 쏘는 [빛의 파도]를 피하면서 기력이 100이 될 때까지 계속 공격해준다.

* 징벌의 문장 페이즈 : 빠르게 쫄 처리! 네임드 열광 중첩 쌓이는 것에 주의

빛의 용사의 기력이 100이 되면 [심판: 정의]가 발동하면서 징벌의 문장 페이즈로 바뀐다. 이때 주로 성전사에게 [정의의 축복]을 사용해 공격력을 증가시키는데, 증가폭이 무려 200%라 탱커가 매우 위험하므로 급사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최대한 빠르게 쫄들을 처치하고 다시 네임드를 공격하면 되는데 네임드에게 [열광] 중첩이 쌓이기 때문에 적당히 조절해야 한다. 만약 무작정 네임드만 공격해서 열광 중첩을 다수 쌓게 되면 [심판: 징벌]이 발동할 때 전멸 혹은 전멸에 가까운 공대 피해가 들어올 수 있다. 공대장의 판단에 따라 방벽, 어둠 등의 기술을 활용하며 버틸 수도 있고, 페이즈 변환되기 전 네임드 딜을 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 다시 응징의 문장 페이즈 : 죽은 쫄과 추가된 쫄 모두 기술을 사용하므로 차단에 더욱 주의

전멸하지 않고 다시 응징의 문장 페이즈로 넘어왔다면 마음 놓고 네임드를 공격하면 된다. [긴급 소집]이 발동하며 쫄이 등장할 텐데 처음과 크게 다른점은 없다. 다만 이때부터 시전되는 [쓰러진 자를 위한 기도]는 현재 추가된 쫄 무리뿐 아니라 이전에 죽은 쫄무리까지 영혼 상태로 일으켜 [천사의 소생][천상의 타격망치]를 시전한다. 첫 페이즈보다 차단해야 할 기술과 피해야 망치가 2배가 되는 셈이다.

공대원 모두는 첫 페이즈보다 신경 써서 [천상의 타격망치]를 피하고, 가릴 것 없이 가능한 원거리 딜러 누구든 [천사의 소생]을 차단하면 된다.


빛의 용사 공략 영상 - 해외 공략 영상

▲ Youtube - FatbossTV

▲ Youtube - Method

▲ Youtube - Stankie Ga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