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는 투수 놀음이란 말이 있듯 검은날개 둥지는 '탱커 놀음'이다. 잘 준비된 탱커는 공격대의 클리어 시간을 크게 단축 시키고, 어그로 수급 능력이 뛰어난 탱커는 자신의 TPS 수준에 따라 딜러의 포텐셜을 최대로 끌어올릴 수 있다.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화염아귀만 보더라도 시작 탱커의 안정적인 주차 능력, 폭풍 날개 탱커의 도발이 저항했을 때 대처하는 순발력에 따라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다. 힐러로 하여금 방어도 증가 버프가 유지된 상태에서 전투를 시작하고 상급 돌방패 물약를 활용하여 어이없는 초반 급사를 철저히 대비하는 등의 전략을 인지하고 있어야 불필요한 전멸을 막을 수 있다. WCL을 바탕으로 우두머리의 기술이 어느 정도의 피해를 주는지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우두머리의 패턴이 겹치거나 평정의 사격이 늦을 때, 공격대 힐이 밀리는 시기 등 방패 막기 또는 생존 기술을 사용하는 시기를 잘 파악하고 사용해야 한다. 방패의 벽 재사용 대기 시간이 30분으로 매우 긴 편이기에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아끼다 똥 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클래식의 검은날개 둥지는 탱커를 중심으로 이해하고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며, 탱커 또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탱커에게는 가혹할 수 있겠지만 어쩔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준비된 탱커는 최고의 대우를 받지만, 준비가 안 된 탱커는 트라이 시간을 길어지게 한다. 정공이든 고정이든 막공이든 탱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 기본적인 택틱과 공격대 진영은 오리지널부터 바닐라 자료까지 많은 정보가 공유되었으므로 본 정보는 공략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개념 이해가 어려운 부분을 위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1. 폭군 서슬송곳니
정신 지배 담당의 알처리 속도가 핵심


[연발 화염구] 시야에 보이는 모든 이들에게 700~1500의 화염 피해 (기둥 뒤로 회피 가능)

[거대한 불길] 몸이 불타올라 10초에 걸쳐 총 3000의 화염 피해를 입고 공황 상태에 빠짐. 불타는 동안 주변 아군에게 300의 피해를 입힘 (우두머리 정면 기준 180도 + 25m)

디펜스 과정에서 쫄이 쌓이는 이유는 딜 부족이 아닐 확률이 높다. 화산 심장부 bis 세팅이 절반 가량 된 공격대를 기준으로 디펜스 과정에서 쫄이 쌓이지 않는 것이 정상이다. 쫄이 쌓이는 이유는 오로지 정신 지배 담당의 알 처리가 늦어서다. 정배 로테이션은 2명이 2번씩 총 4번의 정신 지배로 마무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간으로 치면 전투 시작 후 6분 30초, 늦어도 7분 이내에 알 처리가 모두 완료되어야 한다.

쫄이 쌓이기 시작하면 광역 기술로 처리하는 것도 좋지만, 사제의 영혼의 절규, 흑마법사의 공포의 울부짖음, 전사의 위협의 외침, 마법사의 얼음 회오리와 변이 등 모든 군중 제어 기술을 총동원하여 버티는 것도 방법이다. 쫄이 쌓여 전멸을 반복한다면 남은 알의 개수와 전투 후 전투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를 체크하여 쫄 딜이 부족한 것인지 정신 지배 담당의 알 처리가 적절한 속도로 진행된 것인지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개선해야 한다. 쫄 딜이 부족하다면 정신 지배 보주 언덕 위에 모여 화력을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때 기동력이 좋은 근접 딜러는 [검은날개 마법사]가 쌓이지 않도록 빠르게 처리해야 하며, 모든 딜러는 차단 기술로 [화염구] 차단을 지원한다.

폭군 서슬송곳니는 상층의 사령관 드라키사스와 기본적인 공략이 같다. 도발이 면역이므로 시작 탱커와 오프 탱커의 어그로 획득 시간을 넉넉하게 줘야 한다. 1어글자가 [거대한 불길]에 맞으면 우두머리가 2어글자를 보기 때문에 모든 딜러는 오프 탱커의 어글 이상을 넘지 않아야 한다. 디펜스가 길어져 힐러의 마나 상황이 좋지 못할 경우 원거리 딜러는 검은날개 둥지 입구 근처의 벽 뒤로 숨어 [연발 화염구]를 피하는 것이 좋다.

[거대한 불길]은 사거리가 무려 25m나 되고 폭군 서슬송곳니 정면 기준으로 전방 180도로 매우 넓은 범위를 자랑한다. 그러므로 탱커는 우두머리의 머리 방향을 공격대 본진 반대로 향하게 하고, 원거리 딜러와 힐러는 안전하게 30m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

* 특수 임무 - 정신 지배 담당
전투 시작과 동시에 바로 보주를 클릭한다. 단상 위 몹들이 처리되기 전에 알을 1개 까고 시작하는 것이 최고의 시작이다. 알 처리 속도의 핵심은 동선이다. 4번의 정신 지배로로 알 처리를 마무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정배에 풀린 서슬송곳니는 마지막 정배자를 보고 달려오기 때문에 4번째 정배는 메인 탱커가 담당하는 것이 좋다. 여유가 되면 의도적으로 가장 먼 알을 마지막에 처리하여 서슬송곳니가 보주 쪽으로 달려올 때 짧은 정비 시간을 갖거나 메인 탱커에게 정신 지배를 인계하는 것이 좋겠지만, 몹이 많이 쌓였을 경우 일단 알 처리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이때 탱커는 힐러가 정비할 시간을 벌기 위해 최후의 저항이나 방패의 벽 같은 방어 기술을 사용하여 서슬송곳니의 탱킹 위치를 잡는다.

※ Bartender4 애드온을 사용하면 정신 지배한 서슬송곳니의 스킬바로 교체되지 않는 이슈가 있으므로 기본 스킬바 UI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탱커
첫 시작 탱은 분방이 맡는 것이 좋다. 자리가 잡히면 죽음의 소원으로 최대한 빠르게 어글을 쌓는다. 힐러 상황에 따라 방패로 시작할 것인지 쌍수로 시작할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하며, 쌍수 시작은 상급 돌방패 물약을 꼭 먹는다. [거대한 불길]로 오프 탱커와 자동으로 인계가 되므로 탱킹에 큰 어려움은 없다. 탱커가 급사하거나 위험한 상황은 없지만, 도발이 되지 않으므로 항상 방어 기술 활용을 염두에 둔다.

* 딜러
당연히 탱커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공격하지 않는다. 공대장 혹은 탱커의 딜 시작 싸인 후 붙는 것이 좋고 그전까지는 기둥 뒤에서 [연발 화염구]를 피한다. 힐러들의 마나가 좋지 못하면 원딜은 [연발 화염구] 타이밍에 기둥 뒤로 숨도록 한다. 딜러는 반드시 오프 탱커의 어그로를 넘지 않는다. 어그로 1순위인 탱커가 [거대한 불길]에 맞게 되면 어그로 2순위가 폭군 서슬송곳니의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도발이 면역이므로 탱커가 사망하면 어그로 3순위 이하의 분노 전사는 방패 착용 및 방어 태세 전환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 힐러
간혹 [거대한 불길]로 서슬송곳니 탱커가 힐이 비어 죽을 때도 있으니 온탱이 누군지 잘 체크해야 한다. 우두머리 자체는 매우 널널하므로 5초룰을 적당히 활용한다. [거대한 불길] 사고만 아니라면 공격대 힐업이 늦어도 상관없다. 전투 시간이 7~8분 정도 되므로 마나 리젠 세팅이 좋고, 5분 이상의 쿨타임 기술이나 장신구는 전투 시작 1~2분 이전에 사용하면 우두머리 전투에서 1번 더 사용할 수 있다. 탱커 힐업이 가장 중요하지만, 거리 계산을 잘못했거나 어그로가 튀어 근접 딜러 혹은 본진 방향에 시전된 [거대한 불길] 대상자 치유에 집중한다.


2. 타락한 밸라스트라즈
분노 전사는 20%에 딜 시작, 아드 대상자 활용이 관건


[화염 숨결] 어그로 1순위 대상자에게 3500~4500의 화염 피해

[불타는 아드레날린] 공격력 100% 증가, 모든 주문 즉시 시전, 매 초마다 최대 생명력 5%만큼 감소, 사망 시 주위 아군에게 4376~5624의 피해 (20초 지속 디버프)

[적색의 정수] 매 초마다 500의 마나, 50의 기력, 20의 분노 생성

더는 공대 파괴자가 아닌 밸라스트라즈 공략의 핵심은 ①아드 대상자의 본진 이탈, ②딜러의 어그로 조절, ③공격대 힐업이다. 사실 딜러와 힐러는 4대 인던 Bis 세팅만 되어도 클리어에 무리가 없다. [불타는 아드레날린] 대상자가 본진에서 사망하여 전멸에 이르게 하는 사고만 발생하지 않으면 된다. [불타는 아드레날린]은 마나가 있는 직업만 걸린다. 즉, 징벌 성기사나 고양 주술사를 배치하지 않는 이상 근접 딜러 진영은 안전하다는 소리다.

어그로는 당연히 준비된 탱커들 이상으로 넘지 않도록 한다. 탱커도 [불타는 아드레날린]에 걸리고 빠져서 사망해야 하므로 오프 탱커보다 낮은 어그로를 유지해야 한다. 분방탱이 아니라면 호드는 근접 딜러 파티에 평온의 토템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공격대 전체 DPS가 낮을수록 장기적으로 분노 전사의 TPS가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첫 시작 탱커가 딜이 부족한 공대일수록 분노 전사는 20% 마격 구간에 딜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보통 막공이라면 무모한 희생을 매 네임드마다 사용할 수 있다.

밸라스트라즈의 킬 타임은 탱커들의 어그로 수급에 따라 달라지지만, [불타는 아드레날린] 대상자를 활용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대상자는 모든 공격력이 100%만큼 증가하고 모든 주문을 즉시 시전할 수 있어 공격대 DPS 상승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정해진 위치에서 혼자 죽도록 쓸쓸히 버려두지 말고 힐 지원을 통해 대상자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곧 힐러들의 부담 감소로 이어진다. 다만, 1번째 대상자는 탱커가 어그로에 취약한 시기라는 점을 감안하여 딜에 주의해야 한다.

* 핵심 역할 - 탱커
탱커의 TPS에 따라 딜러의 DPS가 달라진다. 탱커의 어그로 수급 능력이 빠른 킬로 이어진다는 말이다. 탱커가 받는 피해는 [화염 숨결][불타는 아드레날린]에 걸렸을 때가 가장 위급하며 평타 피해의 비중은 매우 낮다. 하여 안정적인 TPS 수급을 위해 탱커는 [죽음의 소원][무모한 희생]을 활용하는 것이 좋고, 힐러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사용 시점을 미리 고지한다.

* 탱커
[불타는 아드레날린][화염 숨결]이 겹칠 때 급사할 확률이 높다. 여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급 돌방패 물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밸라스트라즈 20% 이하인 상황에 [불타는 아드레날린]에 걸렸고 생존 기술이 남아 있다면 마무리 일격을 알차게 넣고 제자리에서 사망하는 것도 방법이다.

* 딜러
근접 딜러는 어그로 조절이 핵심이다. 호드는 분방탱 유무 및 탱커의 TPS 수준에 따라 평온의 토템으로 근접 딜러의 어그로를 줄일 것인지, 질풍의 토템으로 극딜을 할 것인지 잘 판단해야 한다. 원거리 딜러는 시전 밀림으로 사실상 딜을 하기 매우 어렵기 때문에 [불타는 아드레날린]을 신경 써야 한다. 힐이 밀릴 경우 자의가 아니더라도 본진에서 터트릴 수 있다는 점까지 생각해야 한다.

* 힐러
극 치유량 증가 세팅으로 힐 기술은 최고 레벨을 사용한다. 사제를 각 파티에 1명씩 배분하여 [치유의 기원][신성한 폭발]을 활용하고 회복 드루이드는 [재생 연마]를 한 [재생]을 난사한다. [선인의 치유력][신의 계시]를 연마한 힐러는 탱커에게 방어도 25% 증가 버프를 유지한다. 즉시 시전 또는 신속힐을 위급한 [불타는 아드레날린] 대상자에게 사용하여 본진에서 터지지 않도록 않게 하거나 [불타는 아드레날린]에 걸린 탱커에게 사용한다.


3. 용기대장 래쉬레이어
전멸하면 저글링방을 다시 뚫어야 하니 탱커 급사에 만전을 기할 것


[화염 폭풍] 주위로 불의 파도를 뿜어 주위 2600~3500의 화염 피해를 입히고 8초 동안 이동 속도 감소

[날려버리기] 어그로 1순위 대상과 주변 전방의 대상에게 900~1300의 피해

[회전 베기] 어그로 1순위 대상과 주변 전방의 대상 최대 3명에게 1000~1500의 피해

[죽음의 일격] 어그로 1순위 대상에게 4500~7500의 피해 및 치유 효과 50% 감소 (5초)

용기대장의 평타 공격은 1000 정도로 위협적이지 않다. 그런데도 탱커 급사가 잦은 이유는 [죽음의 일격][화염 폭풍] 등의 기술이 연계될 때다. 탱커와 힐러는 항상 [죽음의 일격] 후에 [화염 폭풍][회전 베기] 또는 [날려버리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탱커는 [치유 효과 50% 감소] 디버프가 걸리는 즉시 [방패 막기] 같은 방어 기술을 활용해야 하며, 힐러는 [신의 계시][선인의 인내력]으로 방어도 25% 증가 버프를 탱커에 유지하고, 신속/즉시 힐과 보호막을 비롯하여 탱커의 피해를 줄이는 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

현재 DBM에서 [화염 폭풍]의 경보 기능은 세부 설정에서 체크할 수 있지만, 다음 시전까지 남은 시간(타이머)은 보여주지 않는다. [화염 폭풍]의 재사용 대기 시간은 약 18초이므로 근접 딜러는 초시계 등을 활용하여 빠지는 타이밍을 미리 예측할 수 있다.

▲ 근접 딜러의 화염 폭풍 대응을 위한 보편적인 공격대 진영 - 출처 : Twitch Zulp(APES 길드)

* 탱커
[상급 돌방패 물약]을 반드시 먹고 시작한다. 시작 전 [신의 계시][선인의 인내력]으로 방어도 25%를 유지한 상태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방어 특성이라면 [죽음의 일격] 이후 [방패 막기]를 활용해야 하며 [화염 폭풍]과 겹치는 시기가 가장 위험할 수 있다. [방패 막기][죽음의 일격] 이후에 사용하는 이유는 [치유 감소 50%] 디버프가 있을 때 맞는 [강타]를 맞지 않기 위해서다.

* 딜러
탱커의 어그로가 계속 감소하므로 애드온을 너무 믿지 말고 항상 오프 탱커의 어그로를 넘지 않는다. 공격대 힐업이 밀린다고 판단되면 근접 딜러는 [화염 폭풍]으로 받은 피해를 붕대질 등으로 회복한 후 용기대장에게 붙는다. 상황에 따라 [화염 폭풍]을 맞을 것인지 철창문 쪽으로 시야를 가려 피할 것인지를 잘 판단해야 한다. 업타임을 유지하려면 [상급 화염 보호 물약]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거리 딜러는 사실상 프리딜을 하게 되니 어그로만 주의하면 된다. 만약 어그로가 튀었다면 [화염 폭풍]이 본진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빠르게 탱커 쪽으로 향한다.

* 힐러
힐업 최우선 순위는 당연히 탱커다. 탱커만 살면 잡는다. [화염 폭풍]으로 근접 딜러의 생명력이 20% 이하로 감소해도 이어지는 [화염 폭풍]이나 어그로가 근접 딜러 쪽에 튀어서 맞는 [회전 베기]가 아니라면 근접 딜러가 죽을 일은 없다. 가령 힐업이 늦어 다음 [화염 폭풍]으로 근접 딜러가 죽었다면 그건 죽은 사람의 책임이다. 힐러는 항상 탱커의 방어도 버프 유지에 힘쓰고 [성스러운 빛]이나 [상급 치유] 또는 [치유의 손길] 같은 회복량이 많은 기술을 시전했다가 취소하는 형태로 탱커에 집중한다.


4. 화염아귀
자리를 잘 잡고 폭풍 날개 탱커의 도발 저항 대처가 핵심


[폭풍 날개] 전방에 563~937의 피해를 입히고 밀쳐냄 (어그로 25% 감소)

[난타] 2회의 추가 공격

[암흑의 불길] 전방에 3938~5062의 암흑 피해 (현재 암흑 저항력 적용 안됨)

[화염 강타] 시야가 닿는(360도) 대상에게 139~161의 화염 피해를 입히고 20초 동안 받는 화염 피해를 150만큼 증가 (6중첩 시 약 1000의 화염 피해, 7중첩 시 약 1300의 화염 피해)

화염아귀는 ①시작 탱커가 빠르게 벽을 등지며 자리를 잡고, ②폭풍 날개 전담 탱커의 정확한 도발 및 어그로 감소 후 자동 인계, ③딜러들의 중첩 관리와 붕대 및 보호 기술 사용이 지속해서 이루어져야 한다. 트라이가 반복된다면 무엇이 문제인지를 정확하게 짚고 취약한 점이 무엇인지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탱커는 중첩 관리가 가장 중요하므로 최소 화염 저항을 풀 버프(토템 또는 오라와 야생의 징표 등) 285 이상이 좋고 315까지 끌어올리는 세팅이 좋다. 285 이상만 맞춰도 [화염 강타]를 70% 이상 저항할 수 있어 탱커 담당 힐러의 마나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생각보다 시작과 함께 탱커가 강하게 맞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난타] 또는 [강타] 때문이다. 상급 돌방패 물약을 먹느라 [강력한 분노의 물약]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강타]를 피하기 위한 [방패 막기] 활용이 어렵다. 운이 매우 나쁘다면 힐러는 [난타]가 치명타로 적중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해둬야 한다. 자주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다. '트라이가 길어지면 이런 전멸도 발생하여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탱커는 철문을 기준으로 벽을 등지고 탱을 하는데 방향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다만, 용기대장이 서 있던 방향을 기준으로 왼쪽에 자리하는 것이 [폭풍 날개] 탱커에게 더 부담이 적다. 벽으로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포지션에도 공격대를 나눠야 하는 택틱의 범주는 벗어나지 못한다. 화염아귀를 잘 주차하는 것이 공략의 절반이다.

딜러들의 [화염 강타] 힐업이 되지 않아 사망하는 딜러가 많다면, 단순히 힐러를 문책할 것이 아니라 딜러의 중첩 관리가 원활하게 이뤄졌는지, 시야 밖에서 붕대질 등 자생을 했는지, [화염계 수호] 같은 방어 기술을 잘 사용했는지 등을 체크해야 하며, 그래도 힐업이 안된다면 [상급 화염 보호 물약]을 사용하도록 한다.

딜러와 힐러는 [오닉시아 비늘 망토]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버그인지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암흑의 불길]은 암흑 저항력으로 받는 피해를 감소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암흑의 불길] 피해가 3900~5100 정도로 들어오기 때문에 티탄의 영약을 먹은 분노 전사 정도만 아슬하게 살 수 있겠으나 이어지는 [화염 강타]에 사망하는 경우가 더 많다. 원거리 직업은 1방에 즉사한다.

▲ 본진을 나누든 합치든 핵심은 본진이 화염 강타를 맞지 않는 것 - 출처 : Twitch Zulp(APES 길드)

* 특수 임무 - 폭풍 날개 탱커
[푹풍 날개]의 DBM 대기 시간(타이머)이 끝났다고 바로 도발하지 말고 [폭풍 날개] 경보가 뜨거나 시전할 때 도발하는 것이 좋다. 저항을 염두에 두고 [도전의 외침] 같은 광역 도발과 전투 태세 전환 후 [도발의 일격]을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폭풍 날개]는 타겟팅 기술이 아니다. 전사의 [소용돌이] 스킬처럼 대상을 중심으로 대상 방향(전방)에 사용하는 기술이다. 즉, 화염아귀의 [폭풍 날개] 시전바가 진행되고 있을 때 도발하여 [폭풍 날개]의 방향을 전환시킨다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된다. 또한, 도발 지속시간이 끝나거나 [폭풍 날개]에 적중되어 자연스럽게 어그로가 감소하여 2번째 어그로 대상자에게 넘어가게끔 하는 것이 이상적이므로 도발 후 많은 어그로를 쌓지 않도록 한다.

* 화염아귀 탱커
탱커의 안정적인 시즈 능력이 클리어로 이어진다. 화염 저항 세팅으로 탱을 한다면 [암흑의 불길][난타]가 겹치는 상황만 주의하면 된다. [폭풍 날개]를 맞고 자연스럽게 화염아귀가 넘어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폭풍 날개] 시전이 끝나면 바로 도발을 한다. 인계받지 못하면 화염아귀가 날아가는 [폭풍 날개] 탱커를 따라가느라 공격대 진영이 무너지고 빠져있던 공격대원의 [화염 강타] 중첩이 리필되어 큰 피해를 보게 된다. 혹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딜 중지 싸인과 함께 [봉쇄][야생의 돌진]으로 화염아귀를 도발한 후 다시 자리를 잡도록 한다. 클래식은 종족에 따라 히트 박스와 피격 범위가 다르다. 타우렌, 노움 탱커가 자리를 잡기 어렵다면 [돌연변이 물고기 별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근접 딜러
도적은 [소멸]이 있어 상관없지만, 분노 전사는 어그로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화염 강타] 중첩을 풀고 [화염 아귀]에 바로 붙기 전, [폭풍 날개]가 시전될 때 특임 탱커 주변으로 가 어그로를 감소시키는 센스를 발휘하면 죽소+무희 마격딜이 가능하다. [폭풍 날개] 자체 대미지는 1000 정도로 낮은 편이다. 하지만 [폭풍 날개][암흑의 불길]이 같이 시전되는 경우도 있으니 DBM 타이머를 항상 주시하고 있는다.

* 원거리 딜러
원거리 딜러는 화염아귀 탱커가 [폭풍 날개] 맞지 않는 이상 어그로 튈 일이 없다. 그러므로 [화염계 수호][얼음 보호막] 등 보호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화염 강타] 7중첩을 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공대 힐업 상황에 따라 6중첩 또는 5중첩까지만 받는다. WCL에 집계된 [화염 강타]의 주기는 2.5초다. 6중첩까지 12~13초 정도 걸린다고 보면 되며, 시전 밀림을 고려하면 마법사의 얼음 화살은 3~4번, 어둠의 화살은 2~3번 정도밖에 사용하지 못한다. [화염 강타]를 지울 수 있어 냉기 마법사는 6중첩에 [얼음 방패]를 사용하고 또 다음 6중첩에 [한파][얼음 방패]를 사용하여 약 36초 가까이 업타임을 가져갈 수 있다. 일부 마법사는 [화염계 수호][얼음 보호막]을 중첩을 풀러 들어올 때 사용하는데 이는 잘못된 행동이다. [화염 강타]가 피격될 때 화염 피해와 함께 중첩이 쌓인다. 즉, 보호 기술을 사용하고 들어가야 화염 피해를 '흡수'할 수 있다.

* 힐러
[암흑의 불길][폭풍 날개]가 겹치는 타이밍에 [난타]가 버그로 들어가는 경우가 간혹 있다. 마라우돈의 공주 테라드라스 등 [난타]를 사용하는 우두머리의 특징인데 주로 거리가 멀어지거나 순간적으로 대상이 바뀔 때, 평타 밀림으로 인해 [난타]가 연속 2번 들어오는 아주 재수 없는 경우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폭풍 날개][암흑의 불길]이 겹치는 시기는 화염아귀 탱커보다 특수 임무 탱커의 힐을 더 신경 써야 한다. 딜러의 [화염 강타] 힐업은 천천히 해도 된다. 힐 1순위는 무조건 탱커다.


5. 에본로크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인 우두머리1


[폭풍 날개] 전방에 563~937의 피해를 입히고 밀쳐냄 (어그로 25% 감소)

[난타] 2회의 추가 공격

[암흑의 불길] 전방에 3938~5062의 암흑 피해 (현재 암흑 저항력 적용 안됨)

[에본로크의 그림자] 대상에게 피해를 받으면 에본로크 생명력 25000 치유 (8초 지속 디버프)

[에본로크의 그림자]에 걸리면 대기하고 있던 오프 탱커가 도발로 인계하면 된다. [폭풍 날개] 탱커도 화염아귀처럼 역할을 수행하면 된다. 근접 딜러는 [폭풍 날개]를 같이 맞아 어그로를 낮추며 최고의 딜을 보이되 [암흑의 불길]에 맞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원거리 딜러는 어그로를 조절하며 딜해야 한다.

에본로크와 플레임고르는 사냥꾼이 풀링하면 시작부터 탱커가 [난타]를 연속해서 맞을 수 있으므로 탱커가 직접 풀링(이라 쓰고 몸풀이라 읽는)하는 것이 좋다.


6. 플레임고르
굳이 언급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인 우두머리2


[폭풍 날개] 전방에 563~937의 피해를 입히고 밀쳐냄 (어그로 25% 감소)

[난타] 2회의 추가 공격

[암흑의 불길] 전방에 3938~5062의 암흑 피해 (현재 암흑 저항력 적용 안됨)

[불꽃 회오리] 주위에 불을 뿜어 600~1000의 화염 피해 (광기 시 약 2초마다 시전)

[광기] 에본로크 공격 속도 150% 증가, 불꽃 회오리 피해 증가 (10초 지속, 평정의 사격 필요)

전멸이 발생했다면 십중팔구 원인은 [평정의 사격]으로 플레임고르의 [광기]를 없애지 못해서다. [광기]로 공격 속도가 크게 오른 플레임고르의 난타로 탱커는 [강타]와 함께 [치명타 공격]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지고 [암흑의 불길]이 연계되어 사망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광기][불꽃 회오리]를 약 2초마다 사용하여 주기적인 피해를 준다. 보통 일부 피해를 저항하여 약 300~600의 화염 피해를 2초마다 계속 받는다. 시전 밀림으로 힐업이 매우 더뎌지게 되고 탱커가 사망할 확률이 증가한다. 탱커가 사망하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근접 딜러 진영 또는 본진이 [암흑의 불길]에 휩쓸리게 된다.

이러한 스노우볼은 모두 [평정의 사격]으로 [광기]를 지우지 못한 것에서 시작한다. 즉, 적중 9%를 맞춘 사냥꾼들이 순서를 정하여 [평정의 사격]을 재빠르게 쏴야 한다. 딜 욕심 때문에 조준 사격 시전을 끊지 않고 1~2초 정도 늦게 사용하는 경우가 절대 없어야 한다.

적중 9% 사냥꾼의 [평정이 사격]이 1%의 확률로 [광기]를 지울 수 없다는 말도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평정의 사격]은 도발처럼 주문이 아닌 물리 기반 기술이다. 따라서 주문처럼 영구적으로 1%의 확률로 Miss가 뜰 수 없다. 우두머리(63레벨) 대상에게 물리 적중 요구치는 8.6%이므로 9%의 적중을 맞추면 하늘이 두 쪽 나도 빗나가지 않는다. 만약 1% 확률로 평정이 안 됐다고 주장하는 사냥꾼이 있다면 WCL을 바탕으로 해당 기술의 이벤트 발생 여부와 타임라인을 체크하여 실제 [평정의 사격]을 사용했는지를 살펴보면 된다.


7. 크로마구스
해제 잘하고 브레스만 잘 피하면 끝 (쇠퇴는 맞을 것)


* 캐릭터가 걸리는 5가지 디버프
[혈족의 고통: 적] 3초마다 50 피해, 사망 시 크로마구스 치유 (질병)
[혈족의 고통: 녹] 5초마다 250의 피해, 치유 효과 50% 감소 (독)
[혈족의 고통: 청] 1초마다 50의 마나 소진, 시전 시간 50% 지연, 이동 속도 30% 감소 (마법)
[혈족의 고통: 흑] 받는 화염 피해 100% 증가 (저주)
[혈족의 고통: 청동] 주기적으로 4초 기절 (시간의 모래로 해제 가능)

[광기] 공격 속도 및 주문 공격 150% 증가 (8초 지속, 평정의 사격 필요)

* 크로마구스 360도 브레스 효과
[살점 태우기] 3초마다 657에서 843의 피해 (1분 지속)
[시간의 쇠퇴] 생명력 50% 감소 및 어그로 감소 (8초 지속)
[동결] 경격 속도 400% 감소 (15초 지속)
[부식성 산] 3초마다 875~1125 피해, 방어도 4500 감소 (15초 지속)
[소각] 4000의 화염 피해

[청(마법)]은 사제와 성기사가 해제 가능하며 마나가 부족하다면 근접 딜러는 해제하지 않는다. [녹(독)]은 주술사, 드루이드, 성기사가 해제할 수 있다. 독 해제는 탱커를 최우선으로 한다. [적(질병)]도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그랬다가 엄청난 후폭풍으로 돌아올 수 있다. 탱커가 사망한 상황에 우왕좌왕하며 질병 해제를 받지 못하고 질병 걸린 대상이 사망하면 크로마구스의 생명력이 계속 회복한다. 질병은 사제, 주술사, 성기사가 해제할 수 있다.

[흑(저주)]은 굳이 해제하지 않아도 된다. 마나만 낭비될 뿐이다. [소각] 브레스에 맞지 않는 이상 죽을 일이 없다. 안전을 위해서 해제를 지시할 수 있겠지만, 마법사가 브레스를 피하는 시기에 잠깐 돕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해제할 필요가 없다.

크로마구스의 브레스는 360도 전 방향에 피해를 받게 되니 근접 딜러는 반드시 브레스를 피해야 한다. [청동]에 걸린 근접 딜러는 4초 기절을 생각하여 더 빠르게 빠진다. [청동] 해제에 필요한 [시간의 모래]는 탱커와 힐러, 평정 사냥꾼에게 2~4개씩 지급하는 것다. 사용하는 즉시 해제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의 쇠퇴]다. 오프 탱커(2 어글자)와 힐러를 제외한 모든 딜러는 같이 맞아 어그로를 감소시키는 것이 좋다. 브레스에 맞으면 크로마구스의 위치가 2번째 어그로 대상자에게 가게 되므로 다시 크로마구스 자리를 잡아야 한다.

▲ 크로마구스를 꽤 멀리 빼는 것이 좋다 - 출처 : Twitch Mephx(APES 길드)

위 APES 길드의 진영은 국내 많은 막공이 활용하는 진영이기도 하다. 차이가 있다면 크로마구스를 생각보다 멀리 뺐다. 이유는 '근접 딜러가 빠지는 구석 자리가 크로마구스의 히트 박스 범위에 포함되면 브레스에 맞기 때문'이다. 근접 딜러가 빠르게 치고 빠지도록 크로마구스를 왼쪽에 붙일 필요가 없다. 동선이 길어지더라도 확실하게 빼서 생존에 신경쓰는 것이 더 좋다. 호드의 경우 타우렌의 히트 박스가 더 크기 때문에 언데드와 트롤은 브레스를 피했는데 타우렌(남성)만 맞는 경우도 있다.

크로마구스의 생명력이 20%가 되면 광기 효과를 얻는다. 광기와 브레스가 겹치면 탱커가 매우 위험하니 22%에서 딜을 멈추고 브레스를 본 다음에 20% 이하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 크로마구스 소환 방법
도적이 손잡이를 당기고 전력 질주로 복귀하거나 사냥꾼의 죽척 복귀 등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흑마법사의 소환을 받은 탱커가 손잡이를 당긴 후 소환 확인을 클릭하여 탱할 위치로 복귀하는 방법도 있다. 크로마구스를 탱킹할 자리에서 소환하면 되며, 첫 대상자도 탱커가 된다.


8. 네파리안
클래스콜 대응만 이뤄지면 오닉시아보다 더 쉬운 레이드


[어둠의 명령] 정신 지배 (15초 지속, 현혹, 네파리안 인간형 일 때 사용)

[암흑의 불길] 전방에 3938~5062의 암흑 피해

[우레와같은 울부짖음] 공포 효과 (4초 지속)

[암흑의 장막] 치유 효과 75% 감소 (6초 지속, 저주)

[회전베기] 대상과 최대 3개의 대상에게 1000~1500의 물리 피해

크로마구스까지 격퇴한 공대라면 오히려 네파리안이 더 쉽게 느껴지기 마련이다. 무리없이 처치하고 아쉬칸디냐 암흑 불길의 지팡이냐 같은 아이템 테이블에 이목이 쏠릴 것이다. 그래서 네파리안은 몇 가지 꿀팁 설명으로 대체한다.

① 네파리안이 빠르게 내려오는 문제
오색용군단 쫄이 두 방향에서 나올 때 입구를 막는 것이 좋다. 양쪽 입구를 막으면 네파리안이 브레스를 쏘고 천천히 낙하한다. 쫄 처리를 마무리하여 전투를 풀고 물빵을 먹을 수 있다. 하지만 한 곳에 모여 쫄을 처리하면 네파리안이 더 빠르게 착지하여 정비할 시간이 없게 된다. 버그인지는 모르겠지만 물빵을 먹지 못한 상태에서 네파리안과의 전투가 시작되면 힐러 입장에서는 죽을 맛이다.

② 공포 거리는 25m
30m 거리만 유지하면 원거리 딜러와 힐러가 공포에 맞을 일이 전혀 없다. 힐러가 진동 토템을 위해 주술사와 같은 파티를 요구할 필요가 없다. 주술사는 딜러에게 평온의 토템을 제공하는 것이 1순위다.

③ DBM 버그로 흑마법사 클래스콜이 Warlock이 아니라 Mage라 표기된다.
심지어 직업 코드까지 잘못 입력되어 있다. 이는 온전히 DBM 문제이므로 공대장의 지시가 중요하다.

④ 주술사 클래스콜이 위협적인 이유는 '타락한 질풍 토템'
이라고 알려졌는데 네파리안의 평타 공격에 질풍이 터진 것을 보지 못했다. 관련 로그도 찾기 어려웠는데 실제로 적용되는 것인지는 확인하기 어렵다. 하지만 분노 전사는 어짜피 어그로 때문에 제대로 딜 하기 어렵지 않던가. 혹시 모르니 빠르게 부숴야 한다.

⑤ 오프 탱커는 흑마법사 클래스콜에 반응할 필요가 없다.
마법사가 알아서 녹인다. 조금이라도 더 어그로를 쌓는 것이 더 낫다.

⑥ 마법사 클래스콜이 위협적이다?
네파리안 탱커가 무방비 상태에 노출되는 것은 위협적이지만 빠르게 마법 해제를 하면 된다. 마법 해제 담당 힐러를 정해두면 된다.

⑦ 네파리안 탱커가 죽는 이유 10가지 중 9가지는 저주 해제
회복 드루이드뿐만 아니라 마법사도 탱커 디버프를 주시해야 한다.

⑧ 사제 클래스콜은 더 직관적으로 말하는 것이 효과적
본능적으로 순간 치유를 연타하는 사제들이 많다. 단순히 일차적으로 "이번 클래스콜 사제"라 말하는 것보다 좀 더 알아듣기 쉬운 "사제 힐금지, 소생과 보막만"이라고 부르는 것이 좋다. 이는 15년 전 연구 결과에서 검증된...

⑨ 사냥꾼이 매크로로 무기를 변경(또는 빼는)해야 할 타이밍은 현재 클래스콜이 끝나기 직전
DBM에 클래스콜 Hunter라고 뜨는 것을 본 순간 이미 무기의 내구도는 0이다. 클래스콜이 오고 나서 매크로를 연타하면 이미 늦은 거다. 현재 진행 중인 클래스콜이 끝나기 직전, 다음 클래스콜이 오기 직전에 미리 바꿔야 한다.

⑩ 로그 올리고 싶으면 성수를 챙겨라
검둥은 탱커의 어그로 수급 능력에 따라 딜러들의 DPS가 제한되는데 네파리안도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어디서 DPS를 짜내야 할까. 바로 네파리안 20%에 쫄이 나올 때다. 고블린 공병 폭탄과 스트라솔룸 성수를 활용하면 꽤 많은 DPS를 올릴 수 있다.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흑마법사와 마법사의 마나가 부족하고 얼음 회오리 참사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근접 딜러도 쫄 처리를 돕고 실속도 챙기는 것이 좋다. 어짜피 분노 전사는 막공에서 네파리안 풀마격딜이 불가능하니 말이다.

⑪ 힐 캐스팅을 시전하다가 끊어라
[암흑의 장막][암흑의 불길]이 겹칠 때 탱커가 급사할 확률이 높다. 그러므로 힐 캐스팅을 미리 시전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네파리안이 [암흑의 불길]을 시전할 때, 회복량이 높은 치유 기술을 바로 캐스팅 한다. 레이드 프레임을 보면 탱커의 현재 생명력과 현재 시전중인 치유 기술의 예상 회복량이 표기되니 최대 레벨 치유를 쓸 것인지, 낮은 레벨의 치유를 쓸 것인지 판단하여 캐스팅을 시전하는 것이다. 탱커의 생명력이 감소했다면 그대로 힐을 넣으면 된다. 탱커가 저항을 했거나 다른 힐러가 생명력을 채웠다면 캐스팅을 끊는 것이다. 잘 알고 있겠지만 이를 예측 힐이라 한다. 빠른 저주 해제와 1~2명 정도의 힐러는 이러한 예측 힐과 오버 힐이 뒷받침 되어야 탱커의 급사를 막을 수 있다.

⑫ 네파리안 탱커의 도적 클래스콜 대처
도적이 탱커 앞으로 순간이동 되면 탱커는 네파리안의 머리를 위로 돌리지 않고, 몸통을 관통하여 반대로 넘어간다. 네파리안의 머리 방향을 180도로 바꿔 도적을 살리는 것이다. 꼬리치기는 힐로 커버할 수 있다.

⑬ 네파리안 22%에서의 딜 중지 콜
클래스콜을 1번 더 보고 네파리안 생명력 20%에 소환되는 쫄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기 위함이다. 가령 마법사 클래스콜이 진행 중일 때 쫄이 나오면 매우 위험한 상황에 놓이므로 사냥꾼이나 성기사 등 대처가 쉬운 클래스콜일 때 쫄 소환을 유도하는 것이다.

⑭ 네파리안 리젠 시간은 15분
20분 아니다. 15분이다. 전멸 후 네파리안이 사라진 시점부터 15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