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 포인트가 부족하다면 주목
전투 스킬을 사용하지 않아도 쓸만하다?
어느 파티에 써도 유용한 캐릭터 추천


붕괴: 스타레일의 전투에서 전투 스킬 포인트는 굉장히 중요하다.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전투 스킬 포인트가 있어야만 전투 스킬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투 스킬 포인트가 부족하면 일반 공격을 사용해야 하는데, 전투 스킬에 비해 일반 공격이 무의미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파티를 조합할 때 좋다고 평가받는 캐릭터 4개를 모두 활용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으며, 전투 스킬 포인트 수급 및 소모량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특히 제레, 브로냐와 같이 전투 스킬 포인트를 많이 사용하는 캐릭터를 채용한다면 더더욱 중요하다.

전투 스킬 포인트를 수급하는 용도의 캐릭터는 파티당 1명~2명 정도를 사용한다. 해당 캐릭터들은 일반 공격과 특성, 필살기 위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주력 파티원들의 속성과 운명의 길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 효율이 매우 좋은 조합인 것은 맞지만, 행동 포인트가 그만큼 부족한 편이다


◆ 무난하게 가고 싶다면? 게파드와 개척자(보존)을 활용

보존 캐릭터는 전투 스킬 포인트가 부족한 파티에서 가장 무난한 선택지다. 특별한 일이 없는 상황이라면 일반 공격과 특성, 필살기를 활용해 파티의 안정성을 올리다가, 위험할 때 전투 스킬을 활용하여 아군을 보호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게파드와 개척자(보존)이 상당히 유용하다.

게파드의 경우 일반 공격은 별다른 특징이 없지만 필살기가 상당히 강력하다. 아군 전체에게 3턴간 실드를 만들어 주는데, 그 수치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게파드 자체 특성으로 인해 스스로도 바퀴벌레급 생존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행적이 개방되고 나면 적의 공격이 대상이 될 확률도 증가한다.

적 약점이 얼음 속성이라면 일반 공격도 유의미한 편이며, 전투 스킬 포인트가 남는다면 전투 스킬로 빙결을 노려볼 수도 있다. 5성이라 획득이 어렵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 활약은 확실히 해주는 것이다.

게파드가 필살기를 통한 아군 보호가 주목적이라면 개척자(보존)은 파티의 안정성도 높이면서 딜도 챙기는 만능형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실드 수치는 게파드의 필살기에 비해 매우 초라하지만, 일반 공격을 사용해도 파티 전체에 생긴다는 점이 상당히 우수하다.

특히 대미지가 상당히 좋다. 필살기도 공격형이며, 강화된 일반 공격은 보존 캐릭터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다. 상황에 따라서는 전투 스킬을 활용해 완벽한 도발을 선보일 수도 있다. 단점은 게파드와 같은 안정성은 없기 때문에 파티에 풍요 캐릭터가 필수라는 점이다.


▲ 보존 개척자는 공짜 캐릭터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활용도가 좋다


◆ 조금 더 딜을 높이고 싶다면? 클라라와 아를란도 고려

게파드와 개척자(보존)를 사용할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거나 추가적인 행동 포인트 압축용 캐릭터를 원한다면 어느 정도 딜링 능력도 챙기는 캐릭터들로 눈을 돌려도 좋다. 이러한 캐릭터들은 대표적으로 클라라와 아를란이 있다.

클라라는 자체적으로도 우수한 탱킹 능력을 보여주며, 반격을 통해 딜링을 하므로 행동 포인트 없이 매우 높은 딜링 능력을 보여준다. 제대로 활용하려면 Mar. 7th와의 조합이 필수적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사실 이는 단점이라기보단 두 캐릭터의 시너지가 매우 좋을 뿐, Mar. 7th 없이 그냥 써도 제값은 하는 캐릭터다.

아를란은 특이하게도 전투 스킬을 사용할 때 전투 스킬 포인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만큼 전투 스킬 포인트 압박 없이 적에게 강력한 딜을 꽃아 넣을 수 있다.

다만 전투 스킬 포인트 대신 본인의 HP를 사용하는 형태기 때문에 장기전이 될수록 부담이 커지며, 결국 일반 공격이 아닌 전투 스킬을 활용하는 것이므로 여타 일반 공격용 캐릭터들처럼 전투 스킬 포인트를 벌어오지는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이러한 페널티를 가진 것 치고는 대미지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 삼칠이와의 조합이 아닌 단일 사용이어도 상당히 유용한 편이다


◆ 보스전만 아니면 활용 가능! 히메코와 헤르타

히메코와 헤르타는 특성에 의해 자동으로 추가 공격을 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캐릭터들이다. 지식 클래스 특성상 광역 공격인 것은 좋지만, 비교적 대미지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고치에서나 사용하는 캐릭터라는 인식이 박혀있다. 다만 약한 공격이라 할지라도 행동 포인트를 쓰지 않는 추가 공격이라는 점은 확실하므로 고치 외의 콘텐츠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단순히 특성만 비교하자면 히메코는 헤르타에 비해 발동하기 더 어렵지만, 대미지가 높고 헤르타는 발동이 쉽지만 대미지가 낮다. 따라서 어떤 특성이 더 좋아 보이냐로 결정하기보다는 적의 약점 속성에 맞춰서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광역 공격이 패시브로 이루어지므로 적의 약점 속성 공격이냐 아니냐에 따라 그 효과가 천차만별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물론 자동 전투가 가능한 수준이 아닌 이상 히메코와 헤르타를 활용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다. 적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보존과 풍요 클래스의 의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히메코와 헤르타가 차지할 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메인 캐릭터로 육성하기보다는 서브 캐릭터로 육성하고 고난이도 전투에는 다른 캐릭터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고치 전용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그보다는 활용도가 좋다. 다만 보스전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