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보이는 1탱 4딜 기록
초반만 4딜로 진행해도 시간적으로 큰 이득
시간 손해 없이 특성 변경을 한 뒤 재입던


▲ MDI에서 보였던 1탱 4딜이 실제 택틱으로 사용되고 있다(출처 : WoW 공식 유튜브 MDI)


힐러 없이 던전 클리어? 1탱 4딜 택틱
쐐기 관련 기록 및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Raider.io(이하 레이더)에서 최근 힐러 없이 1탱 4딜로 던전이 클리어된 기록을 볼 수 있다. 이는 초반에 1탱 4딜로 쐐기를 진행하다가 중간에 딜러 한 명이 힐러로 바꿔오는 택틱을 사용하여 4딜로 기록이 된 경우이다. 돌 꽂는 순간의 조합을 기준으로 레이더에 기록이 되기 때문에 처음 4딜로 진행을 어느 정도 한다면 클리어 시 1탱 4딜로 기록된다.

4딜 택틱을 사용할 경우 당연히 딜러가 한 명 추가되기 때문에 시간 단축을 많이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물론 힐러가 없기 때문에 파티 안정감이 떨어지게 되고 현재 파티 조합, 어픽스에 따라 4딜을 사용하는 것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지만 파열 주간에도 사제의 대규모 무효화(이하 대무)를 믿고 4딜을 진행하고 대무가 쿨인 경우에도 생존기, 힐 쿨기 등을 이용해 대처가 가능하기 때문에 4딜로 얻는 시간 이득이 매우 크다.

▲ 최근 힐러가 없는 기록이 보인다

▲ 초반만 4딜로 진행하더라도 꽤 많은 시간을 벌 수 있다(출처 : Yoda TV)


힐러 없이 어떻게 가능할까?
4딜 택틱은 현재 대세 조합인 '악탱, 회드, 암사, 화법, 증강' '악탱, 수사, 조드, 화법, 증강'이 가장 사용하기 무난하다. 현재 악탱은 자생 능력이 좋을 뿐 아니라 인장 2충전 특성 덕분에 차단이 많은 풀링도 쉽게 대처할 수 있다.

여기에 조드의 태광까지 더 해진다면 사슬 인장 - 탄압의 포효 - 침묵 인장 - 태양 광선 - 침묵 인장 콤보로 30초 동안 몹들이 아무것도 못하게 만들 수 있다. 만약 이후에 추가 CC가 필요할 경우 용숨, 영절, 꼬리 휘둘러치기 등으로 지원할 수 있다.

딜러의 경우 쿨이 긴 조드와 암사가 동시에 사용되어 차단이 부족할 수 있지만 앞서 언급한 콤보와 추가 CC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조드, 암사, 화법 모두 증강과의 시너지가 좋고 화법, 암사가 찍딜을 조드가 광딜을 책임 질 수 있어 딜러 시너지도 좋은 편이다.

힐러가 없어 떨어진 파티 안정감은 증강의 힐 관련 유틸 지원(잎사귀 장신구, 구출 등), 조드의 자연의 경계, 암사의 흡혈의 손길, 정수 포식자 특성으로 보완할 수 있다.

▲ 탄포 이후의 CC 콤보로 다수의 몹을 통제할 수 있다

▲ 증강, 조드, 암사의 힐 지원으로 부족한 파티 안정감을 채운다


시간 손해 없이 특성 스왑, 4딜로 시간 벌기!
4딜을 하기 위해선 던전 초반부가 힐러 없이 탱과 딜러들이 충분히 자생을 할 수 있는 구간이어야 한다. 또한 최대한 시간 손해를 안 보면서 던전 밖으로 나가서 특성 스왑 후 재입던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통은 귀환석, 던전 포탈을 사용하여 빠르게 던전 밖으로 나간다. 이후 특성을 변경한 뒤 보스 처치 시 부활 포인트가 바뀌는 것, 증강의 웨이른 석 등을 이용해 빠르게 복귀하는 식으로 설계한다.


※ 루트 및 택틱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 4딜 검은 떼까마귀 요새 루트 예시

▲ 4딜 무르도즈노의 현신 루트 예시

▲ 4딜 아탈다자르 루트 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