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일본 교토 미야코메세에서 일본 최대 규모의 인디 게임 축제 '비트서밋(BitSummit)'이 성황리에 열렸는데요. 인벤에서도 톡톡 튀는 인디 게임들을 만나기 위해 교토 현장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열기 가득했던 행사장만 둘러보고 곧바로 귀국길에 오르기에는 어딘가 진한 아쉬움이 남더라고요. 교토까지 왔는데 게이머의 심장을 뛰게 할 또 다른 명소가 없을까 찾아보던 중, 마침 시내 한복판에 '닌텐도 샵'이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취재 마지막 날,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교토 가와라마치역 다카시마야 백화점 7층에 위치한 '닌텐도 교토(Nintendo KYOTO)'로 향했죠. 매장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이곳이 왜 닌텐도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천국'이라 불리는지 단번에 알 수 있었는데요.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숙한 '슈퍼 마리오'는 물론이고,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피크민', '스플래툰'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닌텐도의 굵직한 핵심 IP 상품들이 매장 안을 꽉 채우고 있었습니다.
매장 규모도 닌텐도의 본고장답게 상당히 컸으며, 닌텐도 굿즈를 구매하려는 많은 사람들의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매장 곳곳의 디테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 위로 올라가면 방문객들이 귀여운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거대한 '마리오 포토존'까지 정성스럽게 마련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정신없이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장바구니를 채우다 보면 지갑까지 순식간에 얇아지는 마법 같은 공간이었는데요. 시간 순삭, 지갑 순삭을 부르는 '닌텐도 교토'의 생생한 현장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