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사정상 사운드가 녹음 되지 않은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베데스다의 신작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의 시연 버전이 도쿄게임쇼2013(TGS2013)에서 공개됐다. 소니는 자사의 부스 내에 울펜슈타인의 시연 공간을 마련, 약 5분 가량의 '울펜슈타인' 시연 버전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머신 게임즈가 개발한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제2차 세계 대전이 벌어진 그 이후의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다. 현실과 달리 전쟁에서 승리한 독일에 맞서는 미국 영웅 블라즈코비치의 활약상을 그리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적들의 요새에 잠입해 그들이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서 사용한 슈퍼 웨폰을 탈취해야 한다.

TGS2013 시연 버전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처음으로 PS4 버전 '울펜슈타인' 시연을 제공했다는 것, 그리고 자막과 더불어 음성 역시 일본어로 지원된 버전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이번에 선보인 시연 버전은 게임 도입부인 '데스헤드', '어사일럼'이라고 불리는 맵으로, 기존 배경 스토리와는 달리 주인공인 윌리엄이 울펜슈타인성으로 돌입하는 것으로 게임이 시작된다. 시연버전에서는 벽을 타고 올라면서 건물 내의 적을 총으로 진압하거나, 뒤에서 몰래 숨어 들어가 적의 목에 칼을 꽂는 방식의 전투를 확인할 수 있다.

시리즈의 시초인 '울펜슈타인 3D'는 1992년 이드소프트웨어가 개발한 작품으로 FPS 장르를 설립한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불리고 있다. 제2 세계대전 이후의 유럽을 무대로, 주인공인 미국 군사 '윌리엄 B.J. 블라즈코비치'가 나치의 군사 및 사이보그와 싸워가면서 울펜슈타인성으로부터의 탈출을 주 스토리로 삼고 있다.

한편, '울펜슈타인: 더 뉴 오더'는 2014년 PC, PS3, PS4, Xbox 360, Xbox One으로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