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던전, 부활한 新낙스를 맛본다.

추억의 던전, 낙스라마스 3.02 패치에 잠들다. " 살릴 수 없을 것 같았던 패치워크의 증격탱커" " 한명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은 타디우스전 X맨 마포... " " 똥물 댄스를 항상 머리속으로 그려야 했던 헤이건의 댄스타임"등.. 레이드 유저들의 무덤이였던 40인 낙스라마스를 기억하는가. 소위 잘 나가는 정공팀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멋진 던전으로 기억하는 사람들도 있을테고 낙스 입장조건, 공략에 필요한 능력, 요구 아이템 스펙의 높았던 벽에다 차기 확장팩이었던 불타는 성전덕에 입장조차 하지 못한 라이트 와우 유저들에게는 최악의 레이드 던전으로 기억되었던, 비운의 던전 낙스라마스. [ 직관적인 플래시 공략으로 와우 유저들에게 알려진 룻금지 공대, 그때가 생각난다 ] 리치왕의 분노에서 오리지날 낙스라마스를 80레벨 버전으로 즐길 수 있도록 리모델링 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낙스 경험 유무와 상관없이 70레벨 25명이 모여 도전하는 막공팀이 활성화된 사실은 흥미로운 일이다. 60렙제라도 한번 드랍하면 몇만골이 기본이 되버린 4기사단 드랍 <파멸의 인도자>는 아이템에 깃든 에픽 스토리하며 차기 확장팩에서 다시 한번 거론될 것이라는 소식에 막공 활성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칠 정도였으니.. ☞『 파멸의 인도자 막공에서 4만 골드에 낙찰된 이야기 』 바로가기 [클릭!!] 그런 낙스라마스가 3.02 패치이후 동부 역병에서 끔찍하게(?) 사라지고 다가올 노스렌드로 이사를 진행중이라 이제는 80레벨을 달기 전에 만날일은 없어지게 되버린 현실이 시원 섭섭하다. (3.02 패치가 되는 10월 17일 이후에 리치왕의 분노가 나오기 전까지는 낙스라마스를 볼 수 없게 된다.) 확장팩에서 만나게 되는 낙스라마스는 10인과 25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여러분이 만레벨을 달성하고나서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최초의 레이드 던전이다. 후에 낙스라마스를 모두 클리어하면 퀘스트 아이템으로 마력의 탑 25인 던전에서 말리고스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미 클베서버에서 얼라/호드 진영 25인 낙스라마스가 빠르게 공략된 사실이 와우인벤을 통해 알려졌으며 기존 낙스라마스의 공략과 거의 흡사해 오리지날 낙스경험이 있던 레게들이 다수 포함되있는 공대일수록 쉽게 공략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전 공대원에게 냉저 셋팅은 당연시됐던 샤피론의 경우도 확장팩 초반 레이드 던전인 것을 감안했는지 없어도 되는 물건이 되버렸다. 게다가 사제들이 정배를 담당했던 라주비어스전의 공략법과 같이 특정한 직업이 필요한 구간은 줄어든 공대원의 수에 알맞게 난이도가 조절되기도 했다. "내가 알고 있던 낙스가 왜이리 약하지? 시시해.." 세기말 최고의 난이도로 손꼽혔던 낙스라마스가 이젠 확장팩 초기에 접할 수 있는 카라잔 수준이 되버린걸까. 설사 그렇다해도 불타는 성전 초창기에 접한 카라잔은 지금의 카라잔과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확장팩 낙스라마스는 그리 호락호락하진 않을 것이라는게 맞다. (지금은 쉽게 클리어했지만 난이도는 다시 조정될지도 모르는 일) 하지만 쉽다, 어렵다를 떠나서 아이템 장비수준보다는 공대 운영과 호흡을 맞춰야 공략이 가능한 레이드 던전인 것은 확실하다. 얼마전 확장팩 CBT 와우인벤 길드에 소속된 호드와 얼라길드에서 낙스라마스 25인 공략에 모두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를 기념하여 영상으로 촬영을 했는데 낙스라마스를 가보지 못한 분들에게는 눈요기로, 이미 다녀온 올드 유저들에게는 추억 맛보기로 봐주시기를 바라며 몇가지 영상만 소개를 하고자 한다. 리치왕의 분노, 25인 낙스라마스 와우인벤 길드 낙스라마스 공략 영상 [ 탱커의 무한 달리기, 한명이라도 누으면 피해가 커졌던 아눕레칸 ] [ 사제의 정신지배에 따라 공략 성공이 좌우되는 펠리나 ] [ 고치처리가 관건이였던 맥스나, 여전히 능글맞다. ] [ 누구나 노스의 주시대상이 아니기를 빌었다 ] [ 힐러들의 호흡과 딜러들의 포자 처리가 관건인 로데브 ] [ 이젠 25명만 한몸이 되면 된다구!, 똥물 피하기 부정의 헤이건 ] 확장팩 낙스라마스는 오리지날 때처럼 특별한 보호 물약도 필요없는 데다가 부담없는 불타는 성전 초창기 카라잔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항상 그래왔지만 상위 던전은 영던 아이템을 어느정도 갖추는 것이 보스들에 대한 매너였으니.. 다만 난이도 조정에 따라 어려워질 수도 있으니 적당한 능력치를 요구하지 않을까 싶다. (카라잔도 처음 우리앞에 나타났을 때는 입구막공 태양샘 길목 수준이였다) 확실히 40명이 했던 것보다는 함께 호흡을 맞추기도 쉽고 이전보다는 낙스라마스 공략을 쉽게 클리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니 오리지날 시절 낙스 출신들은 누구보다 빠르게 던전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낙스라마스, 이전과 무엇이 달라졌나? 유저 FAQ 리치왕 낙스라마스는 기존 낙스라마스와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증을 풀어보기 위해 와우인벤에서 인벤가족 여러분이 작성하신 내용들을 토대로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번외로 확장팩 초반 레이드를 어떻게 진행하게 되는지, 죽음의 기사에 대한 정보도 포함했다. Q. 확장팩 낙스라마스로 넘어오면서 기존 낙스라마스의 보스 택틱이 많이 변경되었는지 궁금합니다. A. 10인은 말그대로 공대원 숫자가 10명이기 때문에 낙스라마스의 잔몹도 굉장히 줄어들고, 난이도도 매우 낮습니다. 클베에서 공략에 성공한 공대 기준으로 3시간 30분 올클리어 (첫 하루 올클날)했구요. 중간에 쉬는시간과 한분의 잦은 다운으로 인원교체, 켈투자드와 헤이건 전멸을 포함한 시간입니다. 택틱은 10인에 맞게 단순화된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눕레칸의 경우 원래 거미수호병을 2마리 (오리기준)를 소환했는데, 10인에서는 1마리만 소환되는 식으로 인원 수에 맞춰졌구요. 25인도 그와 비슷한 형태로 바뀌었지만 25인은 사람수가 많으니 40인과 거의 택틱의 차이는 없습니다. Q. 확장팩 낙스라마스의 이상적인 공대 직업 구성을 알고 싶습니다. A. 현재 낙스의 난이도로는 인원구성에 제약이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메인탱커,부탱커,힐러2,기타 딜 잘나오는 딜러 정도로 조합하면 기사단 지구의 4기사를 제외하고는 낙스 전 네임드를 공략 가능하고, 초반에 템이나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는 2탱 3힐 5딜도 무리는 없습니다. (경험많고 잘하는 공대는 2힐, 경험이 부족한 공대는 3힐체제가 무난) 25인의 경우도 현재 난이도로는 3탱(만약을 대비한 백업 탱1 포함) 6힐 나머지 딜러로 구성해도 관계없습니다. 전반적으로 죽기와 징기, 그리고 사냥꾼의 데미지 딜링이 최상위권에 맞춰지고, 조화드루나 정기술사, 분무등이 그 뒤를 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대적으로 흑마법사와 마법사는 딜이 굉장히 약세더군요. Q. 새로운 영웅클래스 죽기 (죽음의 기사)에 대한 레이드 활용도가 궁금합니다. 낙스라마스에서의 죽기는 어떤가요? A. 죽기의 경우 딜,탱 부분에서 거의 모든 클래스를 압도한 오버파워를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딜링 부분은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 징기와 야냥에 아주 약간 떨어지는 수준이며, 실력이나 템이 좋은 사람이라면 항상 딜링 최상위권에 위치합니다. 탱킹의 경우 일반 밀리탱도 괜찮지만 마법형 몹의 탱이나 지금껏 유저들이 알고 있는 탱 개념과는 차별화된 독특한 탱킹법이 이용됩니다. 몹을 끌어온다거나 멀리 튕긴다거나 하는 식의 스킬들이 대표적이고, 무엇보다 '양손' 탱킹을 합니다. 방패를 차지 못하지만 특성으로 인해 상승하는 HP량이 굉장히 높으며, 10인던젼 졸업권의 탱죽기들은 풀버프시 만피통이 40000에 육박할 정도입니다. Q. 인던 공략 진행에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불성때는 카라잔이 열린후 그룰 / 마그가 열렸는데요. 확팩때도 이런식으로 낙스10인 열린후 어느정도의 기간이 지난후 25인이 열리는것인지, 아니면 낙스 10인 완료되는 시점에서 25인 입장이 가능한지 궁금하네요. A. 현재 클베기준 난이도로는 겨울손10인 < 흑요석 < 낙스라마스 < 말리고스 입니다. 겨울손과 흑요석 낙스라마스는 거의 동급 난이도라 보시면 됩니다. 말리고스의 경우 낙스라마스 10인에 비해 크게 어렵지는 않지만 독특한 전투방식때문에 초반에 많은 공대들이 애를 먹을 꺼 같은데, 한번 잡기 시작하면 에픽창고가 되는건 마찬가지더군요. 무엇보다 말리고스10인은 현재 클베섭 기준으로 낙스라마스 25인과 동급의 아이템레벨을 가진 템들이 드랍됩니다. 겨울손아귀 던젼은 그룰처럼 단일형 몹이며, 겨울손아귀 전장을 해당 진영이 정복했을때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나오는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10인 티어와 전장템 2종류가 랜덤으로 나옵니다. 흑요석 성소 10인의 경우 그룰의 둥지와 비슷합니다. 3마리의 중급 보스들과 실타리온이라는 최종보스가 존재하는데, 3마리의 중급보스를 잡지 않고 실타리온을 도전하게 되면 난이도가 남아있는 중급보스 숫자x2 형태로 급상승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모든 중급보스를 잡고 실타리온을 잡는 형태가 되겠네요. 중급보스 3마리의 경우 아이템은 주지않고 문장(불성의 정의의 휘장과 같은)만을 주며 중급보스를 살려두고 실타리온을 잡을 경우 실타리온이 주는 템이 더 많아집니다. 낙스라마스의 경우 위 겨울손과 흑요석과 마찬가지로 입장퀘가 없습니다. 그리고 말리고스는 낙스라마스에서 사피론을 잡은 후 드랍되는 열쇠를 가지고 있어야만 전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진행 순서나 난이도로 봐도 낙스라마스 -> 말리고스 순서가 됩니다. ☞『 업그레이드 된 낙스라마스 열리다! 일부 드랍 아이템 』 바로가기 [클릭!!] ☞『 新 낙스라마스 10인 드랍텝 124개 총집합! 』 바로가기 [클릭!!] [ 불타는 성전 때문에 낙스 진출의 꿈을 접어야 했던 우리들, 이제 다시 시작이다 ] WOW Inven - Beno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