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변경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새로운 덱을 형성할 정도로 주목 받은 유닛군도 있습니다. 바로 '마력척결단' 유닛이죠. 그동안 쓰기 어려웠던 '마력척결단 중재관', '마력척결단 선동가'가 새롭게 바뀌면서 주문 덱에 새로운 메타가 형성 되었습니다.
현재 '마력척결단' 유닛을 사용하는 덱은 여럿 존재합니다. 그중에서 최근 자주 쓰이는 조합 중 하나로 떠오른 '럭스-하이머딩거' 주문 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마력척결단' 유닛 활용! '럭스-하이머딩거' 주문 덱
이 덱의 핵심 챔피언은 역시 '럭스'와 '하이머딩거'입니다. 두 챔피언은 모두 주문 사용에 따라 레벨 업과 특수 효과를 누리는 카드로, 주문 덱을 구성할 때 자주 선택되는 챔피언들입니다.
특이점이 있다면 지난 패치를 통해 '마력척결단' 유닛들이 이전에 비해 훨씬 사용하기 쉬워지고, 코스트가 높은 주문 덱에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됨에 따라 다수의 주문을 사용하는 '이즈리얼'이 아닌 '럭스'를 활용할수 있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이 주문으로 구성된 덱에 소수의 효율 좋은 유닛들만을 채용하게 됩니다. 거기에 패치로 변경된 '마력척결단 중재관'과 '마력척결단 선동가'가 등장하는 것이죠.
두 유닛은 원래 주문 카드를 한 장 버려야 하는데다, 좋은 효과를 누리려면 높은 코스트의 주문 카드를 버려야 했기 때문에 사용하기 어려운 카드였습니다. 다만 패치를 통해 게임에서 6 코스트 이상의 주문 카드를 사용했다면 강화 효과를 얻게 바뀌면서 이전보다 사용하기 쉬우면서, 효율 좋은 유닛카드로 변모했습니다.
이외에 데마시아-필트오버&자운 지역의 고 코스트 주문 카드도 다수 사용합니다. 이는 '럭스'와 '하이머딩거'가 사용한 주문 카드의 코스트에 따라 추가 효과를 얻기 때문입니다. 가령 '럭스'의 경우 소환 후 주문에 6마나 이상을 사용해야 레벨 업을 할 수 있으며, 이후에도 주문으로 6마나를 사용할 때 마다 '최후의 섬광'을 얻습니다.
'하이머딩거'는 단순히 주문을 사용하면 공학(포탑) 토큰을 얻지만, 아무래도 높은 코스트의 주문을 사용할 때 더 강력한 토큰을 얻게 되므로 어느정도는 높은 코스트의 주문과 함께할 때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겠죠.
이에 따라 채용되는 주문 중 대표적인 것은 '추모'와 '무면허 기술 혁신'이 있습니다. 두 주문은 모두 사용 코스트가 6으로 한 장만으로도 '럭스'의 레벨 업 및 주문 생성 조건을 만족 시키며, 유닛을 소환하는 카드이기 때문에 부족한 필드를 메우는 용도로도 사용됩니다.
■ '럭스-하이머딩거' 주문 덱의 운용
컨트롤 성향을 띄는 주문 덱인만큼, 첫 핸드는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저 코스트 카드보다 상대에 따라 핵심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럭스', '하이머딩거'는 다양한 방면에서 핵심 카드로 활약하므로 멀리건에 등장했다면 그대로 잡고 시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상대가 공격 템포가 그다지 빠르지 않을 경우, '추모'나 '무면허 기술 혁신'이 첫 패에 있더라도 빠르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지 않은 마나를 주문 마나로 변환하는 특성상, 3 라운드까지 마나를 소모하지 않았다면 총 6마나로 '추모', '무면허 기술 혁신'을 사용해 필드를 채움과 동시에 '마력척결단' 유닛의 강화 효과를 만족 시킬 수 있습니다.
게임 초중반에는 효율 좋은 '마력척결단' 유닛이 활약합니다. 6코스트 주문을 한 번이라도 사용한 경우, '마력척결단 중재관'은 2코스트에 4/3 도전자 효과를 가지고, '마력척결단 선동가'는 4코스트에 6/5 능력치를 가져 효율적으로 유닛 교환을 할 수 있습니다.
중후반에 이르러선 '럭스', '하이머딩거'가 본격적으로 활약하며, 주문 사용과 동시에 추가 주문이나 토큰을 늘려가며 적을 압박하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단, 게임 최후반까지 바라보는 컨트롤 덱을 상대로는 마무리나 후반 힘싸움에서 밀릴 수 있으므로 상대에 따라 공격 템포에 신경을 쓸 필요가 있습니다.
■ '럭스-하이머딩거' 주문 덱 예시
(덱 코드: CEBAMAIEBYIBWHZUHADQCAA2EAQSQKRPGAAACAIBAAU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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