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8일 수요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룬테라) 팀 토너먼트 '월간 룬테라 토너먼트 패의 전쟁' 4회차 대결에서 'Afreeca Freecs'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패의 전쟁'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새로운 주제로 대결하는 룬테라의 팀 토너먼트 대전이다. 이번 4회차는 미리 준비된 덱들을 랜덤 추첨하여 4개 팀이 나눠 갖는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각 팀은 4강전에 한 번, 3/4위 전 및 결승전 때 다시 추첨한 덱을 사용해 정복전 규칙으로 승부를 펼쳤다.

참가 팀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지지자불여호지자(철면수심, 고공싱, 따효니), Afreeca Freecs(박소가, 페가소스, 깜동), 0터러인생(J01, 수습인생, 윈터러), Uncharted(김느낌, 터진티모, SDARO) 4개 팀이다. 4회차에서는 3회차에서 해설을 맡았던 '페가소스'가 '상하이'를 대신해 Afreeca 팀에 합류했다.

4강 1경기는 언차티드 '터진티모'의 봉우리 덱과 0터러인생 '윈터러'의 포로 덱의 대전은 초반 포로 공세를 버텨낸 '터진티모'가 봉우리 덱으로 승리했다. 2경기는 0터러인생의 J01이 다시 포로 덱을 들고와 보복에 성공했다. 3경기는 렐지르 덱을 사용한 SDARO의 압승이었다. 멀리건부터 꼬여버린 수습인생은 성장한 렐지르에 넥서스를 내줄수밖에 없었다.

4강 2경기, 아프리카와 지지자불여호지자 팀의 대결. 1세트 '철면수심'의 엘리스 어그로 덱을 상대로 '박소가'가 칼바람 나락 덱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두 장 사용된 눈사태가 특히 주효했다. 2세트도 아프리카 팀의 승리였다. '고공싱'은 게임 내내 주도권을 갖고 공격했지만, 힐 카드로 버텨내는데 성공한 '깜동'이 역전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3/4위전, 0터러인생과 지지자불여호지자 팀의 대진에선 0터러인생 팀이 맞붙었다. 1세트는 '윈터러'의 모노 슈리마 덱이 '철면수심'의 봉우리 덱을 압도하며 선취점을 따냈다. 2세트는 티모가 활약했다. 세주티모 덱을 사용한 '고공싱'이 티모에 버프를 발라 티모로 직접 넥서스를 파괴하는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며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는 멀리건 차이가 컸다. 'J01'이 아크샨 덱 초반부터 코스트에 맞춰 공격해온 반면, '따효니'는 드로우 카드 운도 따라주지 않으면서 패배, 0터러인생 팀이 2:1로 3위를 확정 지었다.

언차티드와 아프리카의 결승전. 1세트는 '김느낌'의 아크샨 덱과 '박소가'의 비에고 덱이 대결했다. 라이벌 진영의 대결은 드레이븐-리븐-아크샨 모든 챔피언이 활약한 '김느낌' 아크샨 덱의 승리로 끝났다. 2세트는 아프리카의 '깜동'이 포로 덱으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투 능력이 강한 용들을 무시한 포착 불가 포로의 사용이 돋보였다.

결승전 3세트, 아프리카의 '페가소스'가 비에고 덱으로 SDARO를 몰아 붙였다. SDARO 다소 느린 템포의 야스오-말파이트 덱을 들고, 드로우 운까지 따라주지 않으면서 경기를 내줄수밖에 없었다. 4세트, 다시 야스오-말파이트 덱을 꺼낸 언차티드 팀을 상대로 '깜동'의 모노 슈리마 덱이 공세를 펼쳤다. 중요 카드인 야스오를 잘라내고, 레넥톤 레벨 업까지 성공한 '깜동'이 승리하면서 아프리카 팀의 3:1 우승을 완성했다.

8월 18일 진행된 월간 룬테라 토너먼트 '패의 전쟁' 4회차 방송은 레전드 오브 룬테라 트위치 채널에서 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