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딜을 하면서 생긴 능력이 있는데

빠르면 정글 시작 버프 리쉬 해줄 때부터, 느리면 첫 미니언 웨이브가 라인에 도착하고 1레벨에 어떻게 움직이는지만 봐도

내 옆에 서있는 게 서포터인지 '서폿충' 인지, 혜지인지 '혜자' 인지 분별하는 능력임.


마스터 이하 서포터들은 10명중 5명이 병신 서폿충 도구 씹년이고,

오늘도 마스터 이하 서폿충 도구 씹새들에게 고통받는 원딜러 분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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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인 관리 하는 법.

2.움직이는 법.

3.혜지챔으로 그랩챔을 이기는 법.

4.와드하는 법.

5.텔 이즈에 관해서.

6.수준 차이.

7.서포터 100판 vs 원딜,미드 1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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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라인 관리 하는 법.


라인에 상대보다 더 빠르게 도착하는게 어떤 의미인지 모르는 이 씨발년의 서폿충 새끼들은 자기가 원딜의 서포터가 아니라 정글의 서포터인줄 착각하고 있는듯이 미니언 웨이브가 서로 얼굴을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글러님 편하게 정글 돌으시라고 정글 몹 hp가 200에 근접할때까지 때려주고 있는데,

니새끼가 지금 하고 있는 짓은 바텀 라인전의 미래를 버리는 행동이다.

리쉬를 하느라 라인에 상대보다 늦게 도착하면 당연히 더 빠르게 도착한 상대 라이너에게 푸쉬 주도권이 생기고

푸쉬 주도권이 밀린다는 뜻은 선2렙을 못찍는다는 것이고 (2번째 웨이브 근거리 미니언 3마리)

라인전을 할 줄 아는 원딜러라면 먼저 2렙을 찍는다는걸 인식하고 상대 원딜러의 cs,경험치 손실을 발생시키기 위해 앞무빙 치면서 디나이 하며 라인을 모아서 천천히 밀기 시작할것임.

모아서 천천히 민다는건 아래와 같은 상황을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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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라인을 굳힌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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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포웨이브까지 모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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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타워에 한번에 박아넣음.


이렇게 라인을 모아서 밀어넣으면 발생하는 이득은

1.아군 미니언의 hp가 골고루 깎여있어서 적 원딜이 미니언 먹기가 까다로워짐.

2.타워 hp가 까임

3.아래쪽 바위게 싸움에 먼저 합류하거나 방해할 수 있음. [*중요]


바위게 생성 시간은 3분 15초인데, 대포 웨이브를 타워에 박아 넣은 시간과 같음.
그래서 상대 바텀이 타워에 박힌 미니언 웨이브를 처리하는 동안

1.아군 정글과 적 정글이 아래쪽 바위게 동선을 탔다면 먼저 합류해서 이득을 취할 수 있음
2.상대 정글만 아래쪽 바위게 동선을 탔으면 못먹게 방해할 수 있음
3.둘 다 위쪽 동선이면 원딜이 바위게를 먹을 수 있음.


만약 아래쪽 바위게에 미드 정글 2:2 싸움이 발생했는데 바텀이 먼저 합류해서 적 미드 정글을 잡기라도 한다? 그러면 이제 전챗으로 상대방이 15서렌 치고 미드 오픈 하는거임.

만약 바위게에서 이득을 못보는 상황이어도, 갱킹에 안전한 상황이라면 부쉬를 장악했기 때문에 왠만하면 계속 라인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음. 그리고 라인을 모아서 밀어넣는 과정을 반복하는거임. 

이렇게 타워 골드 채굴하면서 타워 먼저 터트리고 라인 스왑해서 타워 철거하는 상황. 전형적인 바텀이 캐리하는 모습임.

이 모든 스노우볼이 단지 서폿충 니새끼가 정글 리쉬해주느라 라인에 늦게 도착해서 발생한거라고 이 씨팔년아.

근데 이때 대포 웨이브까지 모아서 밀어넣는데 성공했지만 체력 관리가 안되서 바위게쪽 가는게 부담되는 상황이고 상대 정글이 바위게를 먹고 3분 30초 3렙 갱타이밍에 바텀을 올 것 같으면

한번 미니언 웨이브를 박아 넣으면 라인은 필연적으로 당겨지게 되어 있으므로 미니언 막타만 치면서 라인을 슬슬 당기면 됨.

라인 관리에 관한 개념은 어느정도 수준에 도달한 원딜러라면 누가 알려주지 않았어도 본능적으로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서폿충들은 모름. 지들이 cs를 처먹는게 아니니까 모르는거지. 밑에 추가로 서술할거지만 이런 사소한 것 하나 하나가 모여서 같은 티어라도 서포터와 타 라인간의 수준 격차가 벌어진다는 것임.

라인 관리에 대한 개념은 전프로 상윤이 강의해놓은게 있으니 필수적으로 시청할것

이게 대회나 챌린저 게임에서 바텀이 리쉬를 안하고 바로 라인으로 가는 이유임.

그래서, 만약 정글 리쉬를 해줘야 하는 상황이라면 미니언 웨이브가 서로 마주쳤을때까지만 해줘야 함. 보통 평타 6대,hp 400대 정도 까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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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움직이는 법.


서포터가 1레벨에 움직이는 것만 봐도 이새끼가 병신인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것은

단순히 스킬을 맞춰서 라인 주도권이 생기고 못맞춰서 라인 주도권을 뺏기는게 아니기 때문임.

스킬을 하나도 안써도 어디서,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라인 주도권을 자동적으로 가져올 수 있음.

이에 관련해서 코어장전이 강의해 놓은 영상이 있는데 이것 또한 필수적으로 시청할것.


모든 라이너들은 상대가 cs 막타를 치러 앞으로 나올때 견제를 해야 하는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음. 누가 알려준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습득이 된거임.

그리고 일부 서포터들도 상대 원딜이 미니언 막타를 칠 때 견제를 해야 하는걸 학습했음. 물론 이새끼들은 라이너가 아니라 '도구' 이므로 입력이 되는데 오랜 기간이 걸리긴 했음. 아마 유튜브나 인방에서 알려준게 아니라면 아직까지도 모르고 있었을거임.

그런데 우리팀 원딜이 cs 막타를 치러 앞으로 나갈때도 '같이 앞무빙을 쳐준다' 라는걸 알고 있는 서포터는

거의 없음. 아마 1000명중 1명이 알고 있을거임.

왜냐면 얘내들은 대가리가 없는 도구거든


상대 나미는 학습된 도구 인지 루시안이 cs 막타를 치는걸 앞무빙 치며 견제하고 있음.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나미가 아니라 노틸의 움직임임.

바로 이게 마스터 이하 도구들의 수준이라고


저 기생충같은 돌대가리 씨팔년이 취해야 하는 움직임은 나미한테 쳐맞는게 무서워서 원딜 뒤에서 춤추고 있는게 아니라

1.아래쪽 부쉬에 들어가서 그랩각을 본다. 그로 인해 나미가 앞무빙을 못하게 강제한다.
2.혹은 루시안이 cs를 챙길 수 있도록 앞무빙을 같이 쳐줘서 나미가 본인을 때리도록 유도한다.

이거다.

왜 나 안죽고 잘하고 있는데 원딜이 느그 씹 도구새끼들을 욕하는지 알아?

니새끼가 노틸처럼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스킬을 맞추고 안맞추고가 중요한게 아니야

이런 사소한 움직임 하나하나가 게임의 승패를 결정하는거다.

겨우 저게 어떻게 승패를 결정하냐고? 왜냐면 저런 움직임의 중요성을 모르는 이 노틸 씹새끼는 라인전 내내 저렇게 움직일거고, 따라서 원딜이 미니언을 못지우니 상대 바텀은 디나이하며 라인을 천천히 밀어서 미니언을 쌓은다음 타워에 박아 넣는걸 반복할거거든.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cs차이+타워 채굴 골드로 인한 아이템 격차, 다이브 압박, 땅굴 갱 위협, 라인 주도권 상실로 인한 정글 싸움 합류 늦음,미드 로밍, 타워 먼저 터트리고 스왑 등, 게임은 계속 불리해지게 되어있음.


그래서 저 사소해 보이는 움직임 하나하나가 모여서 어떻게 됬나 볼까?



1.미니언 쌓이면서 라인 밀림.




2. 원딜이 라인을 받는 동안 미드 정글 2:2 바위게 싸움에 먼저 합류한 상대 바텀이 아군 정글,미드를 죽임.

= gg 15 ff


그러면 미리 정글한테 빽핑을 찍으라고?

그래서 정글이 바위게를 포기했지만 서폿충 니새끼가 좆같이 못하는 바람에, 아군 정글은 바위게도 둘다 뺏겨서 레벨링도 밀릴거고, 동선도 꼬여서 탑미드도 같이 고통받을거고, 원딜은 말할것도 없이 cs차이 계속 벌어질거고, 타워 골드도 계속 뜯길거고, 결국 타워 먼저 밀리고 게임은 무난하게 지겠지.

15분 서렌하느냐 20분 서렌하느냐의 차이다. 어차피 지는건 변함이 없어

왜냐면 니새끼가 별거 아닌거같은 cs 2~3개를 원딜이 못먹게 움직이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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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혜지챔으로 그랩챔을 이기는 법. (잔나,소라카,나미,룰루,소나,럭스,유미)



혜지들에게 그랩은 마치 어떤 '맞으면 안되는 것' 이라고 정언 명령처럼 두뇌에 각인이 되어 있는것 같음.

그랩을 '유도한다', '피한다' 라는 선택지가 존재하지 않는거지.

그래서 아군 원딜 뒤에 서있으면서 적 서포터한테 이렇게 말하는거지. "원딜한테 그랩 날리라고!!"

이미 아군 원딜이 집중적으로 그랩을 받아내야 하는 상황을 만든것부터 넌 걸레 혜지년이 되는거다. 


아주 대부분의 그랩챔 vs 혜지챔 게임 구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말해줌.

1. 1렙부터 쫄아서 소심하게 견제하다가 3렙부터 슬슬 원딜 뒤에 위치하기 시작함. 

2. 2v1 구도를 맞닥뜨린 원딜은 cs를 포기할 수 밖에 없고, 부쉬를 장악한 그랩챔이 디나이를 하기 시작함.

3. 쌓인 미니언 웨이브가 타워에 박히고 적 서폿이 여진을 터트리면서 정글이 같이 다이브를 함.

4. 바텀이 터지고 적 원딜이 혼자 라인전을 하는 동안 적 서폿은 로밍을 다니며 미드 탑 정글을 터트림


수백판도 더 겪어봐서 자연스럽게 머리에 그려짐.


그러면 혜지챔이 그랩챔을 어떻게 이기느냐?


1.1렙부터 공격적으로 라인전을 진행하며 라인을 유리하게 형성한다.

2.나에게 적 서폿이 그랩을 쓰도록 유도한다.

3.피한다

4.적 서폿 스킬이 빠졌으니 앞무빙 치면서 적 원딜을 '평타를 섞어서' 견제한다.


왜 원딜은 안피하고 나만 피해야 하냐고? 그럼 니새끼가 cs를 처먹으면 되는거임.

원딜은 cs를 먹을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하기 때문에 운신의 폭이 제한됨. 당연히 cs 안처먹는 너가 피하는게 더 수월하지 않을까?

아무튼 이렇게 1~4번을 반복하면 되는거임. 언제까지? 라인전 끝날때까지. 아니면 아군 원딜이 존나 잘하거나 적 서폿이 특출난 개병신이거나. 

그런데 이 어려운 과정을 반복해야 하는 반면에 적 서폿은 딱 한번만 끌어서 죽이면 되는거지. 왜 혜지함?

대부분의 혜지들은 저 1~4번의 과정을 반복하지 못하고, 게임을 지는 원딜러들은 걸레 혜지년이라고 욕하고,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는 혜지들은 "머래ㅡㅡ 너나잘해" 시전하고 무한 반복임.


그런데 위의 1~4번의 과정을 훌륭하게 해내는 혜지들이 1/1000의 확률로 간혹 등장할 때가 있음. 보고 감탄할 정도로

1렙부터 라인 밀면서 공격적으로 진행


자신에게 그랩을 사용하도록 유도한 후 회피


3렙에 원딜이 그랩에 끌렸지만 원딜보다 앞에 위치해있는 상황이므로 빠른 대처가 가능함


수호자+쉴드로 피해 최소화



스킬 빠져서 무쓸모인 쓰레쉬 무시하고 상대 원딜에게 달려들어 남은 스킬 쏟아부음


바텀 듀오 잡고 커버온 정글까지 잡아냄


아마 대부분의 혜지들은 원딜이 그랩에 끌릴때 이미 원딜의 뒤에 서있었을것임. 그리고 무쓸모인 쓰레쉬 때리다가 자야는 죽거나 빈사상태로 집가겠지.

이미 여기서 게임은 끝났음. 하지만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1~4번의 과정을 훌륭하게 반복해냄.

그랩 유도 후 앞무빙 견제

그랩 유도 후 피하고 앞무빙 견제


사실 이렇게 해주는 혜지는 혜지라고 부르면 안되고 혜자라고 불러야 마땅함

윗라인 다 터져도 서포터가 이렇게 해주면 원딜이 캐리를 못할수가 없어

만약 게임 끝까지 내가 저 룰루처럼 해줬는데 윗라인이 터지든 뭐든 간에 게임을 졌다? 그럼 원딜한테 패드립 날리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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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와드하는 법.



마스터 이하 10명중 5명의 서폿충들은 와드를 박는데 근거가 없음.

그저 "어 저기 어둡네? 하나 박아야지" 이거야

여기에 와드를 박으면 오브젝트 싸움에 유리하니까, 낚시를 방지할 수 있으니까, 미드 탑이 스플릿 하는데 안짤리니까, 원딜이 편하게 파밍을 할 수 있으니까, 적 정글 동선을 파악할 수 있으니까, 이기고 있으니까 적 정글에 와드해서 짤라먹자, 불리하니까 카정에 대비해서 수비적으로 와드하자,

이런 대가리를 굴려서 생각을 안한다고

그래놓고선 뭐 서포터는 피지컬이 아니라 뇌지컬이다.. 시야싸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느냐... 시야점수좀 봐라... 
정글 시야점수 왜저럼? .... 팀원들 핑와좀 사라... 왜 바론에 와드박으러 가는데 같이 안가줘서 짤리게함??....

자기들이 무슨 개씹소리를 내뱉고 있는지도 몰라. 그냥 개 씹 좆같은소리 내뱉는거 보고 있으면 대가리 존나 쌔게 때려서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임.

중요 포인트만 몇개 간추려서 얘기함

1.타워 상황에 따라서 와드한다. 

- 미드 타워를 먼저 민 상황이라면 적 미드 2차타워 앞, 적 블루,레드 안쪽 정글에 와드를 박아서 동선을 파악하거나 짜를 수 있음. 이래서 미드 타워가 중요하다는 것임

2.중요 오브젝트 생성 전에 그쪽에 미리 와드를 다 박아놓고 집에 가서 충전해온다.

3.원딜 파밍 루트를 뚫어준다.
- 원딜이 탑이나 봇으로 가서 혼자 cs를 먹고 있는 경우, 상대한테 짤릴 수 있으므로 미리 위협적인 곳에 와드를 박아놓고
원딜 혼자 파밍하게 놔두고 본인은 본대에 합류해서 이득을 보는것임. 아니면 숨어있다가 원딜 짜르러 오는 적 죽이면 됨.

4. 탑이나 미드가 스플릿을 이기고 있는 경우.
- 짤리지 않도록 그 근처에 와드를 박아줌.


그리고 이건 특별히 좀 길게 설명하고 싶은 부분인데, '적 미드가 바텀에 로밍을 자주 올 때' 임.

우리팀 미드가 졌거나, 솔,트페,탈리야,탈론 이런 로밍 특화 챔피언들을 상대할때인데

봇 라인전 상성에 관계 없이 보통 이런 상황이면 바텀은 항상 압박을 받음.

미드가 로밍올까봐 라인도 못밀고, 라인 당겨서 cs만 먹고 있는 상황인데 적 정글과 미드가 같이 바텀에 다이브를 치는 상황. 상당히 자주 나오는 상황이지

그러면 서포터인 너가 해야할 일은 바로 와드를 바텀이 아니라 미드쪽에 박아주는 것임.


블루팀 기준으로, 어차피 금방 지워지고 쓸모도 없는 바텀 삼거리에 와드를 박는게 아니라


레드 오른쪽 부쉬


레드 위쪽 부쉬


미드 아래쪽 부쉬


이렇게 적 미드가 내려오는 루트에 와드를 박고 미리 대처를 하는것임.

당해주지만 않으면 우리팀 미드가 그동안 복구하거나 성장할 시간을 벌 수 있음.

특히 솔은 라인 밀고 로밍가고를 반복하는 챔피언인데, 초반에 상대하는 미드라이너 입장에선 어떻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음.

솔의 로밍을 막으려면 1.똑같이 라인을 빠르게 지우고 2. 딜교환을 해야 하는데

마나를 사용하는 ap 챔피언들은 블루를 먹기 전까진 마나가 부족해서 둘 중 하나밖에 못함

결국 그 전까진 봇이 당해주면 안된다는 거지.

그리고 그 후에 블루를 먹거나 마나템을 구입해서 똑같이 라인 클리어를 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솔에게 딜교를 적극적으로 못거는 상황이 있는데,

그건 미드에 시야가 없어서 적 정글의 갱이 위협적일때임.

적극적으로 딜교를 하려면 라인 중간을 넘어가야 하는데, 그러면 적 정글 갱에 죽을까봐 딜교를 못하는거지

이런 답답한 상황인데 만약 서포터가 미드 아래쪽에 와드를 박아서 시야를 밝혀줬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갱킹의 위협에서 벗어난 미드가 앞무빙 치면서 솔 로밍 못가게 딜교하고 바텀도 같이 압박에서 벗어나는거다.

이게 바로 서폿충들이 아가리로만 짖어대는 시야 장악의 중요성이란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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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텔 이즈(텔 원딜) 에 관해서.


텔 이즈를 혐오하는 서폿충들이 많이 보이는데,

우선 원딜이 텔을 드는 이유부터 설명해줌.



1.일방적으로 뚜드려 맞는 상성일때, ex) 탐켄치 vs 딜,유틸 서폿

이 경우 힐을 들어봐야 강제로 싸움을 못걸어서 라인전 내내 쳐맞기밖에 못할 가능성이 높음.

그래서 최대한 쳐맞으면서 버티다가 텔로 복귀하고 라인전을 이어가는거임.


2.혜지 vs 혜지 일때,

한번에 꽝 붙어서 죽이는게 아니라 서로 잽만 날려가며 소모전을 하는 양상이라서

서로 개피가 된 상황인데 우리 원딜만 텔을 들고 있는 상황이라면 텔타서 풀피 채우고 아이템 사온다음

디나이하면서 이득을 보거나 계속 라인을 밀어서 상대가 집을 못가게 하고 타워를 치면서 이득을 볼 수 있음.


3.그랩 vs 탱서폿 일때,

챌린저 구간에서 자주 보이는 양상인데, 

이때도 혜지vs혜지 구도와 비슷하게 한쪽이 한쪽 스킬을 상쇄해서 딱히 모든걸 쏟아 붙는 2v2 싸움이 잘 열리지 않음.

그래서 마찬가지로 소모전을 하는 방향으로 흘러감.

라인전을 지속하면서 돈이 모였으면 원딜이 최대한 hp와 마나를 소모해서 딜교를 하고 집에 간다음 텔로 복귀하고 라인전을 이어가는거임.

풀피 원딜 vs 개피 원딜 상태라서 개피 원딜이 힐을 들고 있어도 쓸모가 없는 상황이 발생함.



즉, 원딜이 텔을 들었다는건 꽝 붙는 2v2 싸움 하기 싫으니까 내가 돈 모일때까지 안정적으로 파밍 위주로 하자. 집 갔다 오고 아이템,hp 우세한 상황에서 계속 이득을 굴려가자. 라고 얘기 하는거임.

2v2로 꽝 붙어서 싸웠다가 한끗차이로 지기라도 하면 망하니까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대신에,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을

가져오자 라는 뜻이라고

거기에 더해서 아이템이 나올수록 강해지는 원딜의 입장에선 도란검 하나 들고 오로지 서폿에게 의지해서 2v2로 싸우는 것보다, 집 갔다 와서 bf 하나라도 더 들고 있는 상황이 더 본인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으니까. 

그런데 이런 의도를 모르는 서폿충들이 무리하다가 쳐 물려서 뒤지거나, 스펠 차이 생각 안하고 싸움 걸어서 뒤지거나, 갱당해 뒤지거나,

항상 이 씨팔년들 때문에 사건이 터짐. 원딜은 내가 텔을 들고 있다는걸 자각하고 있기 때문에 힐을 들었을 때보다 더 안정적으로 움직이기 마련이라 먼저 무리해서 뒤지는 일이 없음.

그렇게 뒤져놓고 항상 하는말이 "텔 왜듬?" "아 이즈 왜함?" , 이거임

챌린저, 프로게이머 원딜이나 텔을 드는 거라고? 원딜이 잘해서 텔을 드는게 아니라 서포터가 잘해서 텔을 드는거다

이 개병신 쓰레기같은 호로 잡년의 서폿충 씨팔년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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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서포터와 타 라인간의 수준 차이에 대해서


동티어 대비 서포터의 평균 실력이 떨어진다는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일까?

아마도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 이 아닐까?


서포터의 모든 경험은 간접적으로 발생함.

간단하게 미니언을 죽이는것부터 직접 실행하는게 아니라 그 경험을 옆에서 쳐다보는 것으로 대체하고

모든 종류의 딜교환, 모든 종류의 로밍도 결국 타 라이너에 비해 간접적인 체험에 불과함.

이런 별거 아닌 경험들이 하나하나 쌓이고 쌓여서 근본이 되고, 판단력이 되고, 실력이 되는 것인데

이 모든 경험들이 반쪽짜리에 불과할 뿐이니, 실력이 향상하지 않는 것이지.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실력이 부족한 서폿충들이 타 라이너들과 같은 점수를 가질 수 있냐면


그래프로 표현 하자면 위와 같음.

점진적 상승 곡선을 띄고 있는 타 라인에 비해 서포터는 상대적으로 급진적인 상승 곡선을 타다가 중간 이후부터는 쳐지는 형태를 보임.

즉, 5의 실력을 갖고 있는 타 라이너들이 플레3에 위치하고 있다면, 5의 실력을 갖고 있는 서포터는 다이아 4로 올라갈 수 있음.

반면에 10의 실력을 갖고 있는 타 라이너들이 챌린저에 위치한다면, 10의 실력을 갖고 있는 서포터는 그랜드마스터에 위치함.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긍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챌린저의 실력을 갖고 있음에도 근본적인 캐리력의 부재로 인해 그마에 있다는 것임.

결론적으로, 못할수록 서포터를 가는게 이득이고, 잘할수록 서포터를 가는게 손해라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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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서포터 100판 vs 원딜,미드 10판


내가 저 서포터에게 필요한 지식들을 서포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알고 있는 것일까? 전혀 아니다

원딜을 하면서 바텀 라인전에 대한 지식이 쌓인거고 미드를 하면서 미드 시야,정글 시야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된것이다.

서포터는 롤 인생을 통틀어서 100판도 안해봤지만

그런데도 서포터만 수천판한 마스터 이하 90%의 서포터 씨팔년들보다 내가 더 서포터를 잘한다고 확신할 수 있다.

내가 더 재능이 뛰어나다는게 아니라, 이 90%의 서폿충 씹새들이 게임을 못한다는 것이다.

만약 본인이 서포터를 정말 잘하고 싶다면 서포터를 100판 더 하는게 아니라

부캐를 파든지 자랭을 돌리던지 해서 10판이라도 원딜,미드를 꼭 연습해보길 바란다.